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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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주소
본문
일 시 : 2013년 1월 28일(월), 오후 4 : 30
장 소 : 한국문화원 강당 ( Equity 빌딩 17층)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재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여러분,
그리고 바쁜 일정속에서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영선 대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희망의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도네시아를 개척하신 선친의 영에 따라 39년전 인도네시아와 인연을 맺은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를 제2의 조국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제2대 한인회장을 역임하신 아버님, 제2대 부인회장을 지내신 어머님의 후광에 힘입어 제4대 한인회장으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 대를 이어 봉사하게 되니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남다른 감회를 느끼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회는 1972년 발족하여 초대 최계월 회장님, 2대 신교환 회장님, 3대 승은호회장님께서 넘치는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 봉사해 주신 덕분으로 세계에서 제일 모범적인 한인회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이임하시는 승은호 회장님께서는 1990년부터 오늘날까지 22년 동안 한인회장으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시면서 부드러우나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 한인사회를 하나되게 하시고, 우리 2세들의 배움의 터전인 한국국제학교의 부지를 쾌척하시고 재단이사장으로서 온갖 정성과 애정으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한인학교로 우뚝 세워 놓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에 우리 한인회는 세계속에 우리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자부심을 심어 주신 승은호회장님을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한인회의 명예회장으로 모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회 중 우리 한인사회가 가장 큰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인도네시아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고 친구입니다. 우리 모두 인도네시아 법을 준수하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함으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심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자카르타 일원에 6년만의 대홍수로 인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25만명이 넘는 수재민들이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한인회가 긴급 "수재의연금"을 모금한 바 많은 기업과 단체, 그리고 한인동포들이 적극 동참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우리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줄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고 만들어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 주고자 다음과 같이 동포 여러분에게 제안합니다.
첫째,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주인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입니다.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가까이 접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부터 존중하고 배려해 줍시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더불어 하는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을 심어 주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둘째, "소통으로 하나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각계 각층의 대표성을 부여받은 지역한인회, 대한체육회, 민주평통, 월드옥타, 자유총연, 부인회, 청년회, 문예총, 코윈, 한-인니 문화연구원 등과 더불어 한인회를 운영해 가겠습니다. 소통의 시작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가 먼저 마음을 열고 인사를 건네면 즐거운 하루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셋째,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주위를 관심을 가지고 돌아 볼 때입니다. 우리 한인회는 어려운 이웃과 불우한 아이들의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어려움에도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께서 앞장 서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시면 우리 후대들과 우리 한인사회는 영원히 축복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신 기 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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