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크써클, 원인에 따라 치료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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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팬더곰처럼 보인다고 하는 다크써클(dark circle)은 눈 밑이 어두워 그늘진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다크써클 치료방법은 다크써클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우선, 유전적으로 눈가 피부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얇고 피하 정맥이 다른 사람보다 발달해있으면 그것이 비쳐보여 검푸르게 보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다이 레이저로 피부에는 아무 영향없이 혈관만을 파괴해주는 치료를 약 4주 간격으로 3~5회 시행하면 효과적으로 없앨 수가 있다. 특히 VLS 다이레이저는 기존의 585nm 파장 이외에, 590, 595, 600nm의 4가지 파장에 0.5ms와 1.5ms의 두가지 펄스폭을 가지고 있어, 보다 깊이 들어가서 보다 선택적인 작용이 가능하므로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눈 밑에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등 색소성 질환이 많이 있는 경우에도 멜라닌 색소로 인해 눈 밑이 어둡고 칙칙하게 보일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주근깨나 잡티를 레이저로 제거하고, 진피형 기미 및 색소침착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미백성분인 비타민C를 투입시키는 바이탈이온트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매우 밝고 환한 인상이 될 수 있다.
또는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눈 밑에 잔주름이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진피층에 콜라겐 생성을 도모해줘 보다 탄력있고 팽팽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포토RF 치료가 효과적이다. 포토RF는 다른 레이저와는 달리, 세안 화장 등 일상생활에 전혀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잔주름, 다크써클, 잡티, 모공, 홍조 까지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눈밑 지방이 쌓이고 쳐져 눈밑이 두둑해보이면서 그늘이 져 보이는 다크써클이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써 피하 지방을 제거해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눈밑에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있는 사람, 또는 육체적인 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로 해서도 다크써클이 심해질 수 있다. 평상시 화장을 깨끗이 클렌징하는 습관을 가지고, 보습제와 아이크림도 항상 사용해주며,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주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또한 중요하겠다.
[피부과 전문의 홍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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