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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인 이야기

8,133 2007.07.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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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스타일을 정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포도입니다. 그래서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귀족 포도는 와인을 대단히 훌륭한 와인으로 성숙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포도를 말하며, 이 포도들은 대부분 다른 지역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유명한 와인의 경우 특정한 지역에서 특정한 포도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표 귀족 포도 (화이트 와인)

1. 샤르도네 (Chardonnay)
샤르도네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라고 불리는 부르고뉴(Burgundies)를 만들 수 있는 귀족중의 귀족 포도입니다. 샤르도네는 기후가 서늘한 지역의 사과 향에서부터 열대 지방의 파인애플 향까지 낼 수 있으며, 버섯이나 미네랄과 같은 자연의 향과 맛도 낼 수 있습니다. 샤르도네의 맛은 참나무 향과 매우 잘 어울리며 신맛이 강합니다. 이 포도가 세계적인 이유는 비교적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비싼 참나무 통을 사용하여 발효시키는 화이트 부르고뉴에서부터 제조 과정 시 참나무 조각이나 참나무 원액을 첨가해 가격을 낮춘 와인까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놓아 매우 대중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샤르도네라는 이름만으로도 이 와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2. 리슬링 (Riesling)
독일의 그 유명한 리슬링 와인은 귀족 포도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샤르도네가 참나무 통을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낸다면, 리슬링은 참나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맛이 덜 진하고 상큼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맛의 차이 때문에 샤르도네에 비해 대중적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지만 리슬링 특유의 알싸하고 미묘한 성향은 때때로 샤르도네의 맛과 향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높은 산도와 낮은 알코올 도수, 풍부한 과일향, 꽃 향기가 리슬링 와인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진정한 리슬링 와인은 독일 외곽 몇몇 지역과 프랑스 알사스 지방,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며 최근 미국산 리슬링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 쇼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샤르도네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와인이라면, 소비뇽 블랑은 특이한 허브 향과 맛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리 대중적이지는 못합니다. 쇼비뇽 블랑은 맛의 농도가 그리 진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씁쓸한 맛을 냅니다. 프랑스에서 전통적으로 쇼비뇽 블랑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두 지역으로는 보르도와 루아르 지역이 있고, 캘리포니아, 이탈리아 북동지방,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 대표 귀족 포도 (레드 와인)

1. 카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 쇼비뇽은 샤르도네만큼 대중적이기 때문에 처음 레드와인을 접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 맛에 반해 와인을 시작할 정도입니다. 전형적인 카베르네 쇼비뇽의 맛은 텁텁한 맛이 진하고 강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마셨을 때 입안이 꽉 찬 느낌이 있고, 숙성 기간이 15년 이상인 특제 카베르네 쇼비뇽은 진한 향과 더불어 긴 여운이 느껴집니다. 반면 값이 싼 카베르네는 부드러운 텁텁한 맛이 나며 과일 향이 강하지 않고, 중간정도의 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카베르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캡(Cap)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립니다.


2. 멜로 (Merlot)
멜로는 보르도 지방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포도입니다. 멜로 와인은 진한 색깔과 농도, 다량의 알코올과 낮은 수치의 탄닌을 함유하고, 건포도와 초콜릿의 맛과 향을 냅니다. 일반적으로 멜로 와인은 카베르네 쇼비뇽보다 텁텁한 맛이 덜 하기 때문에 마시기 편합니다. 하지만 많은 와인 제조가들이 멜로 하나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와인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카베르네 쇼비뇽, 카베르네 프랑과 블랜딩하여 만듭니다. 멜로는 보르도 지방 이외에도 위싱톤, 캘리포니아, 롱 아일랜드, 이탈리아 북동 지방, 칠레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3. 시라 (Syrah)
프랑스 론 계곡 북부 지역이 주 생산지인 시라 와인은 색과 농도가 짙고, 텁텁한 맛이 강합니다. 시라 대신 시라즈(Shiraz)로 불려지는 호주에서는 부드럽고 농도가 적당하며 딸기 향과 맛을 내는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생산되어 론 지역의 유명한 시라 와인과는 대조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호주에서는 일반적으로 시라와 카베르네를 섞어서 와인을 만들지만 시라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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