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카르타사무소, ‘제2회 한국어 디카시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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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카르타사무소, ‘제2회 한국어 디카시 경연대회’ 개최
- 경남의 4계절을 주제로 사진과 시로 표현된 94개 작품 접수
- 지리산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 묘사 ‘지리산의 사계’ 최우수 선정
- 아가씨의 시선(삼천포 아가씨 동상), 경화역의 봄사랑(진해벚꽃) 우수작 선정
경상남도 자카르타사무소는 인도네시아에서 경남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한국어 디카시 경연대회’를 자카르타사무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최하고,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남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94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최우수는 Ajeng Adinda Putri 씨의 ‘지리산의 사계’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리산 계곡의 맑은 물과 바위가 잘 어우러진 사진과 함께 계절별 지리산 풍경을 시적인 감수성으로 아름답고 섬세하게 묘사했다.
우수작은 ‘아가씨의 시선’과 ‘경화역의 봄사랑’ 2점으로, 사천시 노산공원에 있는 삼천포 아가씨 동상과 진해벚꽃을 보고 느낀 감상을 잘 표현하여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평가를 담당한 채인숙 시인은 “디카시는 사진과 시가 하나로 어우러져 시를 구성하는 장르로, 시적 완성도와 사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사진과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소재와 표현력으로 시를 읽는 즐거움을 주었으며, 내년에도 독특한 나만의 경남이야기를 찍고 쓴 좋은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한국어 디카시 경연대회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은 작품이 응모되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경남의 자연과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경상남도 자카르타사무소장은 “내년 초 자카르타와 김해의 직항 취항을 앞두고 있어 관광객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경남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K드라마 등 한류를 좋아하는 많은 인도네시아인을 경남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우수 Ajeng Adinda Putri
▲ 우수1 Jae
▲ 우수2 Nur Farahiyah Ama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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