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제2회 종합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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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총, 제2회종합예술제
한인 1세대가 남기는 메세지
‘재인도네시아한인문예총’(이하 문예총) 산하12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예술제(공연, 전 시, 낭송, 시연)를 11일부터 사흘 간 열렸다.
종합예술제 본공연은 12일에 자카르타한국국제 학교(JIKS) 나래홀, 13일에는 자카르타 롯데쇼 핑 애버뉴 아이스팰리스에서 열렸다.
본공연은 국악사랑의 판굿과 한바패의 난타, 자카르 타어린이합창단과 자카르타아버지앙상블의 노래, 섹소폰 동호회의 섹소폰 연주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공연단도 참가하였 다. 자카르타예술대학공연팀의 Betawi 전통춤 공 연과 Rosso예술단의 전통의 춤극공연, Saman Gayo 팀의 Saman dance를 감상할 수 있었다. 화 려한 춤사위와 훈련된 모습으로 객석의 호응을 이 끌어 내기에 충분하였다.
무형문화제 57호 경기민요의 전수자인 이나영 명 창이 다른 세 명의 소리꾼들과 강원도 아리랑, 태 평가, 밀양아리랑, 뱃노래 등을 부르며 객석과 호 흡하는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였다.
이번 공연의 부제를 ‘한인 1세대가 남 기는 메시지’라고 정한 것에 대해, 김 문환 한인문예총 회장은 “우리 기업의 진출 시기를 기점으로 할 때 재인도네시 아 한인사회가 반세기에 가까워지고 있 다”며“서서히 세대교체를 맞고 있는 한인사회 내에서 우리 차세대들이 올바 른 풍향을 타고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염원하는 마음에서 한인1세대 주최기 업과 기업가들이 후원해 이번 행사가 이 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한 장소에서 각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 적 분위기를 만들어 보았다”고 말했다.
이나영 명창 초청 공연에 대해, 김 회장은“한인문예총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로 한국문화예술 계의 명사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한국문화예술의 진수를 현지예술계에 접목시키는 시도의 일환이 다”고 설명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재주를 가진 이웃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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