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포스코, 인도네시아에 사회적 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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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포스코와손잡고인도네시아에
사회적 기업 설립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는 11월4 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찔레곤(Cilegon) 에서 “찔레곤시 고용촉진을 통한 지역 자립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 회적 기업 설립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금번 현판식에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박영식 공사, 포 스코 이영훈 부사장,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 및 포스코 관계자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포스코는 올해1월 외국 기업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며 설립한 동남아시 아 최초 일관제철소를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그 러나 제철소가 소재해 있는 찔레곤에 대규모 기 업이 많이 들어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역은 매우 빈곤하고 낙후되어 주민들의 교육수준이 낮 고 노동의욕도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노동력이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 지 못하여 기업의 지역 고용창출에도 한계를 보이 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가 제철소를 설립하고 채 용인원의 70% 이상을 지역에서 선발하기로 했지 만, 채용 조건을 갖춘 인력이 적어 인력 확보에 곤 란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 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포스코와 코이카가 손을 잡고 향후 3년간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동 사 업으로 설립되는 사회적 기업은 포스코의 공장 내 필요 작업을 수행하는 용역 회사로서 안정적인 수 익을 보장받게 되며, 인근 마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공정하게 회사를 운영토록 지원하는 동 시에 지역 청년층을 중심으로 가난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력개발센터도 함 께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기초기술교육과 인 성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단순노무직이 아니라 향후 기술직으로 보다 나은 직업을 찾을 수 있도 록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회사 운영의 방향과 조 직도 정비하여 지역 주민들의 자치 개발역량을 향 상시키며, 회사 운영에서 창출된 이윤을 다시 지 역사회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 하였다.
동 사업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소득 증 대에 기여하고 청년 실업률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 라 현지
공장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 창 업프로그램 공모 및
지원 등을 통하여 낙후 지역 개발, 직업 창출, 현지 산업 발전,
지역기반산업 육 성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코이카와 포스코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 및 역량이 시너지 를 내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 는 민관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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