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KOICA 주택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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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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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주택헌정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이 해비타트인도네시아와 함께 지난 20일 서부자바주 까라왕 지역 뜰룩방오 마을에서‘인도네시아 홍수피해 재난복구 사업 주택 헌정식’을 개최했다.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이 참석했고 토미 빠짯낙 해비타트 인도네시아 총괄책임자, 로마나 스띠안샤 까라왕 지역대표, 수하다 뜰룩방오 마을대표, 샤리뿌딘 홈파트너 대표 및 마을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월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의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피해를 복구하기 위한‘인도네시아 홍수피해 조기복구사업’의 일환인 주택 및 학교 헌정식이다.
이 사업을 위해 코이카는 해비타트인도네시아와함께 9개월 동안 원화 1억2천만원 가량을 투입했다. 재해 당시의 폭우로 해당 지역의 인근을 흐르던 찌따룸 강이 범람하여 28세대가 완전히 파괴되고, 90세대 이상의 주택이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165세대가 손상되면서 약 21,948가구, 78,776명이 피해를 입었다. 코이카와 해비타트인도네시아는, 마을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홈파트너를 선정하는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30가구 재건, 50가구 수리, 학교 교실개축을 완료하였으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재해대처 역량 강화 및 재난 이전 생활로의 복귀를위하여‘지역사회 기반 재난위험경감 프로그램(CBDRM교육)’을 실시했다.
화상사고를 당한 현지학생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낸
KOICA 봉사단원
KOICA 해외봉사단 정익재 단원(66세/자동차정비)은 2012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중부자바 스마랑에 위치한 기술고등학교에서 자동차기능 및 정비를 가르쳐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5월 경 정 단원의 학생인 Arisman 군이 집에서 고압선에 감전된 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 단원은 이 사실을 알고 병원치료를 받도록 학생의 가족들을 설득하는 한편,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정 단원의 노력에호응하여 평많은 자선활동을 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의 지원 결정으로 사회복지법인한림화상재단의 후원 및 현지의사와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한국행 원정 치료가 결정되었다. 먼저 학생은 현지 Ken Saras 병원에서 1차수술을 받은 뒤 지난 해 11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하여 약 2개월 동안 2차 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았다.
총 4,400여 만원의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의수 및의족 제작비는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의 모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일미래재단, 해피빈재단의 온라인 모금으로 마련되었다. 현재 학생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및 재활의학과의 치료를 통해 의족을 사용하여 혼자 일어서고, 오른손 역시 의수 착용으로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체력도 호전되어 지난 2월 5일 인도네시아 스 마랑으로 무사히 귀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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