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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한반도의 역사

7,106 2013.0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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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의 발자취

한반도의 역사

때론 바다로 때론 공룡낙원, 불화산으로…

20, 30억년 세월 묵묵히

“적도 부근서 북으로 북으로… 2억년 전 지

금 위치로”

46년이라는 지구의 역사 속에서 유라시아 대륙 동부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나온 땅 한반도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 을까. ,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풀어가는 단서는 문서로 남아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구상에 인간이 출현한 것은 길게 잡아야 3백만년 전, 인류가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5,6천년 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나지 않

기 때문이다. 지구가 변화해온 발자취, 즉 ‘지사’는 땅 그 자체에 기록돼 있다. 지구상에 생물이 본격적으로 출연한 고생대 이전의 경

우 그것은 암석 그 자체에, 그 이후는 주로 암석과 그 속에 들어있는 화석에 기록돼 있다. 한반도는 비록 땅 덩어리는 작지만

20~30억년의 오랜 나이를 가진 선캄브리아기 지층에서부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다양한 지질을 

갖고 있다.

 

전 국토의 5분의 3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기반암인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은 퇴적암이나 화성암이 열이나 압력을 

받아 재 결성된 변성암이다. 이들 대부분은 바다에서 형성된 퇴적 암이 변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고생대이전 (57천만년 이

)의 한반도는 육지가 아닌 바다 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바다였다는 것만 분명할 뿐 더 이상의 구체적인 역사는 현실로 

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다.

 

페름기에 육지로 드러나

 

이런 상태는 일시적인 변동은 있었지만 고생대 캄브리아기와 오르도비스기를 거쳐 석탄기까지 계속됐으며 페름기에 들어 바다가 물

러가면서 비로소 육지로 드러나 새로운 운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석탄기까지 한반도가 바닷속에 있었다는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영월, 태백 등의 고생대 초기 지층에서 발견되는 삼엽충 화석과 강원도 남부와 단양, 문경지역에 쌓여 있는 석회암 층이다.

 

이후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했던 중생대 쥐라기 (28백만년 전~135백만년 전)에 들어서는 대보 조산운동으로 불리는 지각운동

에 의해 소백산맥 등 습곡 산맥들이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규모의 호수들도 생겨났다.

 

한편으로는 지금의 일본을 훨씬 능가하는 맹렬한 화산 폭발이 계속돼 화상의 시기이기도 했다. 이들 공룡이 번성하던 시기에 활발하

게 이루어진 격렬한 화산활동의 흔적은 경북 영양에서 의성~군위~청송~대구와 영천~청도~밀양~거제를 거쳐 남해안을 따라 충

~남해~여수~고흥~장흥~장진~완도~해남~진도로 활모양 형태로 휘어지 면서 이어져 있다. 한반도에 화산 활동이 격렬했던 원

인은 당시 한반도와 일본은 붙어있었으며 태 평양지판이 대륙지판 아래로 밀려들어 가면서 생긴 균열 등으로 지각이 불안정 했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즉 지금의 일본이나 필리핀 같은 위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반도 척추’ 태백산맥 솟아

 

이런 과정을 지난 뒤 한반도에 척추가 만들어 졌다. 태백산맥이 솟아 오늘날 볼 수 있는 동고서저의 한반도 지형은 신생대의 산물인 

것이다. 그렇다면 한반도는 원래부터 현재의 자리에 위치 하고 있었으며 하나의 대륙이었을까. 한반도가 지금의 형태로 자리잡은 것

은 전체 역사에서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며 원래부터 하나의 대륙이었던 것도 아니다.

 

80년대 후반까지는 한반도가 북중국 대륙의 일부로서 하나의 덩어리로 움직여 왔을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인 학설이었으나 이

를 확정 지을 수있는 증거는 불충분하여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이는 한반도의 지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해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문제 인데도 임진강대가 남북한의 군사 

분개선에 위치해 연구가 크게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자연사 기행, 한겨례 신문사-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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