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김영선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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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images (2).jpg (6.7K)98 2012-12-29 07: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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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그 말만으로도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게 합니다.
계사년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불사와 재생,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2013년 새해는 새로운 희망과 충만하는 에너지로써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풍요가 넘쳐 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13년은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국은 새로운 대통령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힘찬 도약과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인도네시아 동포 사회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신기엽 회장 체제의 출범으로 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화목하고 번창하는 한인 사회를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은 지난 해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정치•안보, 경제•통상 및 투자, 방산, 문화•관광, 인적교류 협력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착실하게 심화시켜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APEC 정상회의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간의 회동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에도 아웃소싱, 최저임금 및 노사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
한인 사회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단결한다면 우리 앞에 놓인 갖가지 문제와 도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대사관은 우리 동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옆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또한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간 외교관계 수립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날의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는 가운데 앞으로의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조망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기념 행사가 치루어질 예정인데, 우리 한인 사회가
주도적으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신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 어느 곳의 한인 사회보다도 건실하게 화합을 이루고 있는 우리 인도네시아의 한인 사회가 배려의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써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1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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