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이모저모 한인사회 - 북한인권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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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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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재외동포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하여 북한시민연합 주최로 북한인권주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16일에는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후원으로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을 위한“크로싱”무료 상영회 및 탈북동포와의 대화를 롯데쇼핑 애비뉴 아이스팰리스 홀에서 개최했다.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전민식회장은 북한의 인권문제 및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매년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북한인권시민연합 관계자들을 격려하였고,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승은호 아세안명예부의장, 신기엽한인회장 이하, 120 여명의 한인동포 및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한반도의평화통일을 위하여 뜻을 함께 하자고 독려하였다.
이어서 전 통일부차관인 김석우고문은“남북통일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해외동포들을포함한 대한민국의 국력향상이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발전상에 경의를 표하였다.홀을 가득 메운 120 여명의 관객들이“크로싱”을 관람하면서 북한 가족의 안타까운 엇갈림으로비극적인 결말을 맺는 탈북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눈가의 눈물을 닦는 모습은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다시금 통감하게 하였다.상영회 후에는 2001년에 한국으로 탈북, 지금은북한개발연구소 연구원인 김혁 박사와 래퍼와 화가로 활약하고 있는 강춘혁씨가 북한에서 꽃제비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화와 중국에서 탈북자로 숨어 살면서 겪은 어려움 등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30대 젊은 탈북자인 그들은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인권문제와 실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다하겠다고 결의에 찬 모습을 보여 주었다.행사를 마치기에 앞서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전민식 회장은 하루빨리 북한인권이 개선되기를 염원하면서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에서는현금 2,000불을 북한인권 시민연합 측에 후원금으로 전달 하였으며, 또한, 행사 후에는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북한의 실상과 새터민으로서대한민국에 정착하기 어려웠던 고초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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