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1 IA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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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국제학교 (JIS)의 Interscholastic Association of South Asia School (IASAS) 시즌이 왔다.
IASAS란 JIS 를 비롯한 5개의 동남아시아 학교 (TAS, SAS, ISB, ISM, ISKL)가 1년에 한 번씩 각각 예체능 종목을 대표하는 학생들을 선발해한 학교에 모여서 경쟁함과 동시에 화합하는 행사이다. 선생님들은 IASAS 가 1년에 한 번씩 있는 행사이니만큼 더욱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고, 뽑힌 학생들은 자신이 학교를 대표하므로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다. IASAS에서도 다른 스포츠처럼 시즌 별로 종목이 나뉘는데, 첫 시즌은 축구, 배구, 크로스컨트리 이 있고, 두 번째 시즌은 농구 수영 럭비, 테니스, 또 다음 시즌은 악기와 토론과 마지막 시즌은 야구 (Softball) 와 골프, 트랙과 필드로 이뤄져 있다.
IASAS는 1961년 때 SAS 와 ISB의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의 여러 학교들이 모이면서 정식으로 IASAS가 개최됐다. 처음에는 운동 시합을 목적으로 만든 단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 토론, 수학 등도 IASAS의 종목 중 하나로 정해졌다. 또한 아야사스에 선발된 학생들은 개최 학교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데, 국적과 언어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홈스테이를 할 때 경쟁자와 함께 머무를 수도 있는데, 이때 경쟁자와 교류하며 선의의 경쟁이 무엇인지 배워 볼 수도 있으며, 문화와 가치관이 다른 친구들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도 익혀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지스에서 이뤄지는 종목은 축구이다. 여느 때와 같이 스포츠 시합 때 경기장에서는 학교 대표들의 뜨거운 열기,열정과 자신의 학교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가득찼다. 공이 빼앗길 때마다 아쉬운 탄성이 나왔고 공격을 할 때는 한 마음으로 부르는 응원가가, 골을 넣었을 때는 다같이 기뻐하는 환호성으로 넘쳐 났다. 특히 축구 참가팀 중 지스 축구팀은 높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들 간의 강한 협동심으로 무장한 팀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 홈경기를 이루는 이번 시합에서는 1 등까지 노렸으며, 아쉽지만 3승 1패 2무로 아쉽게 2등을 했다. 3년 동안 지스 대표로 축구팀 선수를 활약했으며, 주장의 자리까지 올라온 12학년 이태민군은“지스 축구팀에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운동을 통해서 몸만 단련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이기심을 버리고 팀원들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엄청난 규모의 국제 경기를 몇 년 동안 정기 적으로 치루며 강인한 정신력과 도전 정신, 나아가 협동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IASAS는 학생들에 교육적, 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면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대회이며, 보다 넓은 견문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결과와 상관없이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성과를 얻어내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우리 학교 대표팀들이 자랑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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