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호 - 지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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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고, 그 사람들의 영혼이 사진 속으로 떠오를 것이다”스티브 맥커리가 말했 듯이 그의 인물 사진 작품들을 하나씩 보고 있으면 그가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보낸 후 얻은 최종 결과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여담으로 그는 대학에서 예 술건축학을 전공하고 1970년 인도여행을 다니면서 세상에 불행한 사람들이 많은걸 보고 사진가의 길을 걸어야 되겠다고 결심 했다고 한다) 아프간, 이란-이라크, 걸프전 등 세계 곳곳의 전쟁과 분쟁지역, 오지들을 돌아다니며 찍은 그의 사진들은 자칫 신문 뉴스란에서 볼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기록 보도 사진에 그치지 않고 그만의 따듯한 시선과 빛,구도,색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그곳 사람들의 맑은 영혼을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보도사진에 예술성을 더한 작가라고 평가해 주고 싶다. 다큐와 르포 그리고 여행 사진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그의 사진들을 좀 더 많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티브 맥커리의 공식 웹사이트 또는 인스타 그램을 통해 살펴 볼 수가 있다.
공식 사이트 : Stevemccurry.com
공식 인스타그램 :Instagram.com/stevemccurry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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