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인다 어린이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를 위한 문화나눔 및 학용품 전달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2017년 8월 4일, 문화소외지역인‘뻐물룽 마을’의 루마인다 유치원을 방문하여 애니메이션‘미니언즈’의 단체관람 행사를 가졌다.

반튼주 땅그랑 남부에 자리한 ‘뻐물룽 마을’은 쓰레기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극빈촌으로, 이곳에 위치한 루마인다 유치원(원장 김영휘)은 2014년 8월 개원 이래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곳 아이들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본 유치원의 원생 70명을 비롯해교사 및 학부모 등 총 8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관람이 끝난 후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기념촬영, 학용품 세트 증정, 도시락 배포 등이 이어졌다.루마인다 유치원은 전액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김영휘 원장은 2016년 제1호 자랑스러운 한인동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의 천영평 원장은“문화는 세계 모든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다. 무엇보다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문화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본 행사가 루마인다 유치원 김영휘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이 이런 역할을 계속 수행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