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12월 월간 경제 브리핑
짧은주소
본문
12월
월간 경제 브리핑
인니 공항운영업 외국인투자 전면개방 막나
앙까사뿌라 독점지배막고 서비스질 높여야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의 공항운영 전면개방 정책을 취소했다.
이로써 공항운영 부문의 외국인투자자는 최대49% 지분만을 보유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1월정부가 개정 발표한 투자네거티브리스트(DNI)에대한 로컬기업의 극심한 반발에 따른 것이다.
16일 마헨드라 시레가르 투자조정청(BKPM)장은 “국내 및 외국계 공항운영기업들과 충분히 논의해 왔으나 국내 투자자는 최대51%, 외국인 투자자는 최대49%로 최종 결정됐다”며 “국내기업에게 충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DNI 개정에서 항공부문과 함께 개방하기로 했던 항만부문에 대해서 그는 “항만부문외국인 투자자들은 최대 95%의 지분을 가질 수있을 것”이라며 “최종결정은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부장관이 연말 장관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달 항공, 항만 부문 등 인프라부문의외국인 지분율을99%까지 확대하며 전면 개방을 선언했다. 이는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성장둔화를해소하겠다는 목적이었으나 국내언론 및 기업에 의해 큰 질타를 받았다.
현재 자카르타 주가 운영하는 앙까사뿌라와 쁠린도는 독점적으로 공항과 항만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독점으로 인한 경쟁부재로 인해 서비스의 질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정부 밤방 브로조네고로 차관은 “항공업에 있어 국내 기업에 지원을 해주는 동시에 독점을 막아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년 샤리아은행의 총자산 20% 성장기대
新 규제 도입예정... 母은행 일반 점포 활용 방안 포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내년 샤리아 은행계의 총 자산규모가 금년대비 약20% 성장한 283조5천7백억 루피아(미화 2347억2천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샤리아 은행업의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규제도 시행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 17일자에 따르면, BI가 주최한샤리아 은행에 관한 세미나에서 아구스 BI 총재는 내년 말에는 샤리아 은행 자산 규모는 국내 총은행 자산의 최소 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샤리아 은행의 자산규모는 국내 은행 거래 자산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아구스 총재는 “샤리아은행은 현재 자기자본비율(CAR : Capital adequacy ratio)은 14.19% 그리고부실여신(non-performing financing)비율은 2.96%로 최근의 경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샤리아 금융부문의 경영 성과가 그런대로 잘유지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고 강조했다.
BI의 내년도 샤리아금융업 발전을 위한 3가지 예상작성안을 보면 샤리아 은행 성장률이 7.4%일 경우 ‘비관적’, 19.4% ‘적정수준’, 31.3%는‘낙관적’ 이라고 구조를 설정했다.
BI 샤리아 은행업 담당임원 에디 스네띠아디 전무는 “BI는 국내 일반은행으로부터 메카순례자금을 샤리아 은행으로 이관함을 가정하여 ‘적정수준’의 성장을 가정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발동동’ 인도네시아에 손내민 재빠른 일본
중앙은행, 일본과외환스왑딜227억달러체결
지난 8월말로 만기가 된 일본과 인도네시아간 120억 달러 규모의 스왑라인 연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10일 227억달러 스왑딜을 체결한 것이다.
또한 11일에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자카르타-수라바야 구간 신칸센 건설을 위해 60~70조 루피아 자금을 증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아시아 위기국들에게 돈으로환심을 사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던지고 있다. 이들은 일본 측은 국제 준비통화로서의 엔화가 갖는 막강한 지위로 위기국들에게 선심을 쓰고있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는 생각보다 매우 끈끈하다.
인도네시아를 돕는 것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들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아시아 역내 위상을 강화하고 중국을 긴장시킬 수 있다는 이점도 배후에 존재한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14일자에서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정책의 단계적 시행에 앞서 대규모 자금유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맺은 이번 협정을 통해 BI가 외환보유고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BI는 그간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과도 각각 100억달러와 15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BI는 또한 일본정부 국채매매 협정과와 환매조건 부채권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유동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루피아화 가치는 올해들어 15%이상 하락했으며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계획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피 조한샤 BI 대변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는 지난7월 9270만 달러에서 지난 11월말 970억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인니 경제 안정화 위해 루피아화 하락세 불가피
모건스탠리“ 비상품부문 경쟁력 강화 위해선 루피아화 약세도 필요”
경제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경제 불균형 해결을위해 루피아화 약세 용인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 23일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루피아화 가치하락이 인도네시아 국내 경제에 부정적으로만 적용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금년 중 루피아화가 대미달러대비 24% 이상 하락세를 보임에도 시장은 안정세를 보였기때문이다. 이로써 1달러당 루피아화가 네 자리 수 에서 다섯 자리수인 10,000선 돌파해 11,000선에 이어12,000선에 다다르기까지 세 번의 심리적 고비가 있었음에도 시장반응은 루피아화 급락의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금년 3분기 인도네시아 경상수지 적자는 이전분기98억달러에서 GDP의 3.8%에 해당하는 84억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금년 10월에는 예상치 못한 4,240만달러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금년 4분기의 경상수지 적자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구스 BI총재는 “환율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충격흡수망 역할을 할 수 있다” 며 “현재 12,000선인 루피아화 환율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결코 나쁘지만은 않으나, 루피아화 환율이 계속 떨어진다면 경제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미그자 아딧야스와라 BI 수석 부총재는 “최근 루피아화 약세가 아직 인내할 수 있는 선이지만 어떠한 요인으로 극한으로 치솟을 경우 분명 위험할 수있다” 며 아구스 총재의 의견에 동조했다.
반면, BI측과 의견이 다른 전문가들은 경제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루피아화 약세가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계은행 측은 2014년 인도네시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미가공 금속 광물 수출 금지가 일자리 감소를 불러와 결국 내수까지 위축될 것” 이라
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낮은 루피아화 가치를 적극 활용해 수출촉진에 힘써야 한다” 고 조언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