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 상공회의소와 정부 기관 > 그들이 사용하는 인 스타그램과 유튜브 > 미디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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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에도 참고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해외 한인 언론의 중요 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조: 뉴스는 오늘을 기록하지만 결국 내일의 역사 책이 됩니다. 이주민은 본국에서도 3년 뒤면 창간 3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미디어 자산을 바탕으로 다가올 30주년을 향해 준비 중이신 특별한 기획이나 발전 구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신성철 대표(이하 신): 『한인뉴스』의 뜻깊은 창 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0주년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은 뉴스를 생산한 시간이 었고 AI 시대에 정당한 활용과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조: 지난 30년 동안 쌓인 기사들은 공동체의 기억 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기록은 기관과 단체 별로 흩어져 있습니다.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특별대담] 기록하는 언론이 디아스포라의 미래를 연다 한인뉴스 30년·데일리인도네시아 27주년 기념 기획 대담 인터뷰 “기록하지 않는 공동체에는 미래가 없다.” 1996년 7월 첫발을 내디딘 『한인뉴스』가 30 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27년간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을 매일 실시간으로 기록해 온 『데일리인도네시아』 역시 3년 뒤 창간 30주 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1999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인 인터넷 신문으로 출발한 데일리인도네시아는 지난 27년간 정교한 취재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동포사회의 정보 불균형을 해 소하고 지성적 공론장을 구축해 왔다. 월간 지면 매체와 데일리 디지털 매체라는 각자 의 영역에서 두 매체는 상호 보완적 연대를 통해 한인 미디어 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뤄왔다. 데일 리인도네시아를 이끌어온 신성철 대표와 조연숙 편집장 부부를 만나 그간 축적해 온 언론 아카이 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험을 함께 축적하고 공유하는 공동 체입니다. 그 중심에는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연결하고 공 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한인뉴스』가 지난 30년 동안 공동체의 역사 를 기록해 왔다면 그 사실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글이라고 믿습니다. Q5. 국내외 언론계에서는 생성형 AI가 기사 초안 작 성과 요약을 대체하면서 단순 정보 전달 방식의 ‘속 보전’이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정보의 일차 가공을 기계가 담당하는 시대에 그리고 차세대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정 보와 기록 그리고 평범한 동포들의 삶을 주제별로 정리해 후세에 남기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1998년 5월 사태부터 한·인니 수교 50주년 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기록들은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같은 역사적 자산으로 쌓였습니다. 파편 화되기 쉬운 이주민들의 삶을 일회성 소비재가 아닌 ‘유효한 역사’로 전환시키기 위해 한인 미디어가 놓치지 말아야 할 저널리즘의 중심은 무엇입니까? 신: 이민사회는 기록이 없으면 기억도 사라집니 다. 언론은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공동체 의 집단 기억을 보존하는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당장의 조회수보다 10년 그리고 한인 미디어가 자립성을 갖고 지속될 수 있 도록 동포사회와 정부 기관 그리고 한인뉴스를 비롯한 한인 언론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의 기록을 함께 수집하고 보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합니다. 기록은 남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서로 연 결되고 축적될 때 비로소 공동체의 역사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 자산이 됩니다. Q9. 디지털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신뢰 도 높은 종이 매체의 심층적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 습니다. 매달 깊이 있는 담론을 담는 종이 지면과 급변하는 미디어 대전환 기 속에서 한인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 략을 들었다. Q1. 데일리인도네시아는 1999년 창간 이후 인도네 시아 최초의 한인 인터넷 매체로서 27년간 현장을 지켜왔으며 기록도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로 이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11. 오랜 기간 칼럼과 뉴스를 통해 한인뉴스 독자 들과 지적 소통을 이어오셨습니다. 창간 3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계신 독자 여러분과 재인도네시아 한 인 공동체에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나 당 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 『한인뉴스』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지난 30년 동안 한인뉴스는 재인도네 시아 한인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공동체와 함께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사실에 충실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사회의 공 론장을 지키는 언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정확 한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언론의 역 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조: 앞으로의 한인사회는 단순히 규모가 큰 공동 체를 넘어 '스마트 한인공동체(Smart Korean Community)'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 사관과 한인회 기업 기업들이 구축해야 할 ‘상생의 아키텍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신: 2·3세대는 단순한 독자가 아니라 콘텐츠 생 산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인사회와 기업 기자는 취재 와 분석에 집중하는 구조가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AI를 경쟁자로 보기보다 좋은 편집 도구로 활 용해야 합니다. 다만 AI가 생산한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경험과 검증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AI 를 얼마나 잘 쓰느냐보다 어떤 시각으로 활용하느 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7. 자극적인 이슈와 알고리즘 중심의 소셜 미디어 가 대중의 주의를 분산시키면서 공동체의 여론이 파 편화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의 건강한 담론을 형성 하고 다양성을 아우르는 ‘공론장의 중심’으로서 미디어가 지켜내야 할 본질은 무엇입니까? 신: 공론장은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어야 합 니다. 언론은 특정 의견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조: 공동체가 건강하려면 서로를 이해하는 언어 가 필요합니다. 갈등을 확대하는 기사보다 갈등 쩨쩹 헤라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인터뷰 후 기념사진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I 31 의 원인을 설명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기사 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 언론은 편을 가르는 곳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Q8. 한국 언론계에서도 십수 년간 축적된 기사와 데 이터가 생성형 AI의 학습 자료로 무단 활용되는 문 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인뉴스와 데일리인도 네시아가 장기간 쌓아온 한인사회의 소중한 아카이 브를 보호하고 그 역사적·상업적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신: 기사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지적 자산입니 다. 장기간 축적된 기사 데이터의 저작권을 보호 하고 다 시 공동체의 역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 다. 그런 마음으로 작은 행사 하나 동포 미디어가 독자에게 제 공해야 할 ‘대체 불가능한 인간적 통찰’은 어디서 나온다고 보십니까? 신: AI는 정보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앞으로 언론의 경쟁력은 속도가 아니라 해석과 신 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 AI는 정보를 모을 수 있지만 현장을 대신 경험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직접 만나고 디지털에서 축적 한 자료를 종이 매체에서 심층적으로 재해석하는 방 식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10. AI 시대를 살아가는 한인 2·3세대는 정보 소 비 패턴과 언어 환경이 1세대와 다릅니다. 이들을 미 디어의 새로운 독자이자 주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매 일 신속하게 호흡하는 디지털 매체인 데일리인도네 시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미디어 협력 모델은 무엇입니까? 신: 디지털은 속도를 담당하고 종이는 깊이를 담 당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서로 경 쟁하기보다 역할을 분담할 때 더 큰 시너지가 만 들어질 것입니다. 조: 매일의 뉴스는 디지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 입니다. 반면 종이는 한 달 동안 있었던 중요한 흐름 을 정리하고 의미를 해석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두 매체가 함께 공동 기획을 하고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독자들은 단순 한 뉴스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설명 해 주는 언론을 더 찾게 될 것입니다. Q6. 거대 언론사들은 기사 아카이브를 AI 학습 데 이터로 구축하며 빠르게 체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력과 자원이 한정된 해외 한인 미디어 가 AI 도구와 디지털 환경을 수용할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요? 신: 규모가 작은 언론일수록 AI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맡고 분위기 를 느끼고 세대를 잇고 수필 집필과 글쓰기 모임 을 주도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개인적 인 문학적 소통과 글쓰기 경험이 데일리인도네시아 의 편집 방향이나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에 어떤 결을 더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조: 문학은 사람을 이해하는 작업이고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역사가 됩니다. 30주 년을 준비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지난 30년 의 기록을 다시 읽고 의미를 연결하는 작업입니 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변화 앞으로의 30년은 모두를 연결 하는 지식 플랫폼이자 스마트 한인공동체를 만들 어가는 구심점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 대합니다. 앞으로의 30년은 축적된 기록을 지식으로 전환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사와 사진 영어를 자유 롭게 활용하며 공동체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기존 미디어를 보라고 하기보다 예총은 물론 한국문화원 이를 연구자와 차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 표입니다. 조연숙 편집장(이하 조): 30년은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될 만큼 긴 시간입니다. 매일 기사를 쓰 하비비센터 취재 후 기념사진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I 29 다 보면 하루하루의 기록은 작고 평범해 보이지 만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아카이브는 아직 없습니다. 앞으로 는 대사관과 한인회 인터뷰를 체계적인 디지털 아카이 브로 구축하고 장학 프로그 램 등을 꾸준히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조: 언어가 달라도 정체성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2·3세대가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저널리즘 은 사회를 이해하는 작업입니다. 두 영역은 결국 사람을 향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습니다. 수필을 쓰고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감정을 가까이에서 듣게 됩니다. 그 경험은 30 I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뉴스를 쓸 때도 숫자와 사건 뒤에 있는 사람을 먼 저 바라보게 합니다. 좋은 기사는 사실을 정확하 게 전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 기관 이 함께 청년 기자 양성 정착한 나라 에서도 소수자이기에 삶의 흔적이 쉽게 잊히고 사 라질 수 있습니다. 이주민 스스로도 일상을 ‘잠 시 스쳐 가는 시간’으로 여기며 기록의 가치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론의 역 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가 기록하는 하루하루 의 순간은 개인의 기억을 공동체의 기억으로 체 육회 축적된 기사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한인사 회와 양국 관계 연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Q4. 조 편집장님께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오가 며 매체를 운영하는 한편 코이카(KOICA) 틱톡 같은 플랫폼으로 먼저 찾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 게 ‘당신도 한인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소속 김문환 선생님 인터뷰 후 외대 오바마홀 앞에서 기념사진 32 I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감을 전하는 일입니다. 한인뉴스와 데일리인도네 시아 등 한인 미디어가 세대를 잇는 소통의 공간 이 된다면 평범한 삶의 이 야기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공동체 관점에서 맥락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신 대표님께서는 언론 경영을 이끄시는 와중에 도 학문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박사 학위 과정을 이 어가고 계십니다. 현재 연구 진행 상황과 함께 학위 를 마치신 후의 계획이 한인 미디어 및 동포사회 발 전과 어떻게 연결될지 듣고 싶습니다. 신: 박사 과정에서는 한·인도네시아 관계를 인적 네트워크와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현장을 기록한다면 학문은 그 기록에 의미 를 부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위를 마친 뒤에는 언론과 학문을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을 만 들고 한국과 인도네 시아 관계의 발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도 저마다 중요 한 역사를 만들어 왔지만 한인뉴스와 데일리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한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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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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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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