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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가 언어와 세대를 아우르 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자 '한인니문 화연구원 2025 문학상 시상식 및 축하공연'이 지 난 11월 29일 오후 2시 <제2회 나의 한국 이야기> 등 각 부문 수상작을 축하하는 이날 자리는 재외동포 청 <제4 회 생태 이야기> 1층 전시·4층 공연으로 전 세대 아우른 화합의 장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I 15 (회장 김준규)가 김준규 회장의 ‘커피’ 2학년) 학생과 한국 초등부 임솔리(MISJ G4) 학 생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중간에 는 이은주 K-pop 아카데미의 커버댄스와 지테라 예술단의‘Tari Piring(접시춤)’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2부: 한국을 사랑하는 인도네시아의 목소리 2부는 최경희 부원장(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 부 소장)과 에바 라티파(Eva Latifah) UI대 한국학 과 교수의 공동 사회로 BODIMAX Hanok Res. KF KOSA Noodle King 강원준 총영사 (좌)President University Jababeka 설립자 PT Fin Centerindo Dua PT INARE 대표 Harianto Solichin 사공경 시인 사공경 원장 출간기념회의 대미를 장식한 사만가요팀(Saman Gayo Team) 42 I 한인뉴스 2026년 5월호 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PT INARE 대표 Harianto Solichin이 축하의 뜻 을 전했다. 이들의 메시지는 하나로 모였다. 문학은 가장 조 용하지만 가장 깊은 방식의 외교라는 점이었다. 끝이 아닌 시작 - 하나의 테이블 Pak S.D. Darmono Saint James Tableware TOGETHER」로 하나 된 예술의 장 문예총 제8회 종합예술제 자카르타서 성황리에 개최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 | 김혜정 수석부회장 한인뉴스 2026년 1월호 I 43 려사가 차례로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후 내빈 소개와 테이프 커팅식 Tugu Group Yewon Res. [한인니문화연구원] 2026년 4월 6일 ‘나는 행복한 사 람’ ‘돌아와요 부산항’ 등 세 곡을 중후하고 풍성한 관악 앙상블로 연주하며 타향살이에 지친 한인들의 마음에 짙은 향수를 달래주었다. 바통 을 이어받은 JKWC 자카르타 한인 여성합창단 (단장 송예선)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흥 겨운 ‘붉은 노을’ ‘제8회 적도문 학상’ 시상식이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시 상식에서는 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명숙 씨(「고슴도치 갑옷을 벗다」)를 비롯해 우수상 의 고대권 씨(「사계」)와 박상호 씨(「집의 밀 도」) “500주년을 앞 두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자카르타의 문화적 다양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자 리”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김종헌 한인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경국 자문 위원은 대독한 축사를 통해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공감과 사유를 가능케 하는 문학의 힘이 중요하다"며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연주하며 무 대에 부드러운 감성을 더했다. JKCC 자카르타 한인 어린이 합창단(지휘 송예선)은 〈크리스마 44 I 한인뉴스 2026년 1월호 스에는 축복을〉 〈Christmas Celebration〉 〈Golden〉을 연주하며 웅장하고 섬 세한 선율로 오프닝 무대를 채웠다. 자카르타 한 인무용단(단장 정방울)은 남도 특유의 흥과 기품 이 살아 있는 남도 소고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JKWC 자카르타 한인 여성 합창단(지휘 송예 선)은 〈홀로 아리랑〉 〈Hollo Arirang〉 〈La La Land Medley〉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 를 장식했다. 무대의 불이 하나둘 꺼진 뒤에도 이 날의 예술이 남긴 울림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노 래와 몸짓 〈내 나라 우리 땅〉을 밝고 순수한 목 소리로 선보여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별 무대로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J) 무용단 이 참여해 부채산조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정 방울 자카르타 한인무용단 단장의 지도와 주인도 네시아 한국문화원의 협조로 준비된 공연으로 양 국 문화 교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재인니 한인 음악협회(회장 유은영)가 〈신아리랑(성악)〉 〈도레미송(Sound of Music OST)〉 〈최진사댁 셋째 딸〉 을 통해 합창의 깊이 있는 울림을 전했다. 이어 색소폰 동호회 이강용 회장은 〈Danny Boy〉 《Tugu그룹 헤리티지》 후원: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KOSA) 「바타비아의 오래된 항구」 「바틱」 「수디르만 장군」 「양칠성」 『잘란 잘란 자카르타』 라 는 또 하나의 기록을 써 나가겠다는 다짐이었다. 시인은 “이것은 결실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라며 개인적 기억과 역사적 맥락을 풀어내어 시를 ‘살아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사람들 공간이 응답하다 사공경 시인에게 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외사랑’이 마침내 응답을 얻는 순 간이었다. 오랜 시간 드나들던 Tugu Kunstkring Paleis는 더 이상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교류의 역사가 되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10년 <인도네시아 이야 기> 문학상을 제정한 이래 국경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 의 평화와 화합 정신을 문학과 미술 국경을 넘은 우정을 확인 하는 <나의 한국 이야기>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 예의 대상 대사상은 세니 수잔나 알와실라(Senny Suzanna Alwasilah 국립박물관 그 리고 두 문화를 연결하려는 사유가 응축된 하나 의 장면이었다. 시인이 돌아온 자리 그 순간 이 바로 ‘불멸’이라는 이름으로 남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시인의 꿈을 위해 기꺼이 공간을 내어준 Tugu Kunstkring Paleis 그것이 바로 『불멸의 테 이블』이 말하는 ‘불멸’의 의미였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축 사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강원준 총영 사 그리고 Menara Syariah 그리고 그 무대를 빛낸 시인 사공경. 두 거장이 만들어낸 만남에 큰 응원의 박 수를 보낸다. 공동주최: 《한인니문화연구원》 그리고 마지막 「자카르타 연가」까지 이어진 낭송은 하나의 문화적 체험으 로 확장되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다양한 인물들에 의해 각기 다른 목소리로 낭송되었다는 점이다. 해양박물관 관장이 순다 끌라빠를 노래하고 그리고 모녀(母女) 예 술가의 특별한 교감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했 다.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정 단장의 어머니인 박 정자 화백의 회화 작품이 투사된 가운데 그리고 문협 회원이자 한인회 문화예술을 총괄하고 있는 이지완 수석부회장의 ‘선물’ 등 회원 대표작 10 편을 수준 높은 시화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재 인도네시아 한인회에서 교육장학 및 문화예술 분 과를 이끌고 있는 이지완 수석부회장은 이날 한인 회를 대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문협 회원 작가로 서도 직접 작품을 출품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 했다. 이와 함께 꿈캘리협회(회장 오순옥)는 ‘아리랑 그리고 시 행사의 시작은 앙끌룽 연주였다. 서로 다른 음 이 모여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이 악기는 이번 행 사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어진 한국 전통무용 ‘정중동’은 고요 속 움직임이라는 미 학으로 또 하나의 문화적 언어를 펼쳤다. 마지막을 장식한 사만(Saman)은 몸과 리듬만으 로 공동체의 호흡을 완성한 춤이었다. 그 장면은 『불멸의 테이블』이 펼쳐놓은 풍경과 닮아 있었 다. 서로 다른 삶과 시간이 하나의 리듬으로 맞닿 는 순간 그리고 시간의 밀도 이날 행사에는 정부 기념촬영이 이 어지며 종합예술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진 공연의 문은 김준규 문 예총 회장(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의 시 낭송 〈그리운 안쫄〉로 열렸다. 시와 영 상이 어우러진 오프닝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예술제의 분위기를 차분히 이끌었다. 이 어 재인니 자카르타 한인 오케스트라(KISO 기억을 지닌 사람들이 한 자리에 앉아 같 (좌)보건복지부 차관 Ibu. Veronika Tan (우) Menara Syariah 김경국 한인회 자문위원 등이 시 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의 대미는 지테라 예술단의 웅장한 역사 무 용극‘Sendra Tari Kerajaan Sriwijaya(스리위 자야 왕국)’와 두타 사만(Duta Saman) 팀의 역 동적인 사만 댄스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 어올렸다. 마지막으로‘Tanah Airku(나의 조국)’ 앙끌룽 연주가 흐르 는 가운데 꼬따 뚜아 꽃피우다” 캘리 족자 쓰기’와 ‘단청 책갈피 꾸미기’ 체험 부스를 운 영해 현장을 찾은 한인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인꽃꽂이회(회장 김수남)는 이번 예술제 주 제인 “아리아리 아라리오”를 한국 전통의 미가 깃든 대형 꽃꽂이 조형물로 구현해 찬사를 받았으 며 누들 킹 다 가올 자카르타 500년에 바치는 하나의 헌시로 대 표 허민경)는 〈The Way to School〉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유은영 회장이 이끄는 재인니 한인 음악협회는 서 정적인 한국 가곡 ‘마중’과 나폴리 가곡 ‘오 솔 레 미오(O Sole Mio)’로 품격 있는 성악 무대를 열 었으며 동살풀이)과 앙끌룽 연주(인도네시아라야 또 다른 여정을 향하여 행사의 마지막 뚜구 그룹 헤리티지 롯 데쇼핑에비뉴의 폐점과 함께 분주하게 올랐다. 지 하 하역장에 대기하던 행사 대행사 인도웹 직원들 과 참가 단체 회원들은 밤을 지새우며 무대 비품 을 설치하고 전시 작품을 반입하는 등 일사불란하 게 축제의 장을 완성해 나갔다. 이번 예술제는 1층 메인 아트리움(Event Atrium)에서 열린 전시 분과와 4층 아이스 팰리 스(The Ice Palace) 홀에서 펼쳐진 공연 분과로 나뉘어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1층 메인 아트리움 채운 시각예술의 향연… 시화·민화·꽃 꽂이·체험 부스 ‘풍성’ 전시 분과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김주명 사무국장 제공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은 “아리아리 아라리오 모든 수상 자와 시상자가 무대 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며 한-인니 문화교 류의 날은 깊은 여운 을 남긴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한 미프타후스 사다(Jihan Miftahus Sa'adah 몸 무궁화 묵향 민화협회(회장 최호윤)는 최호윤 회장의 ‘일월오봉도(오봉일월도)’를 비롯해 회원들이 정성껏 완성한 다채로운 전통 채색 민화들을 선보 였다. 재인도네시아 한인미술협회(회장 김태호) 역시 8인의 개성 넘치는 회화 작품들로 아트리움 을 격조 높게 수놓았다. 한인사회 원로·각계 인사 총출동… ‘적도문학상’ 시상 과 개막 선언으로 포문 12일 오후 2시 메인 아트리움에서는 개막 테이 프 커팅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자리에 는 김준규 문예총 회장과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 사 문 학을 통한 문화외교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 사는 단순한 신간 소개를 넘어 문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 문학은 마음과 감정으로 다가갑니다.” 이날의 출판기념회는 공식 외교의 형식을 넘어 깊은 교감을 만들어낸 자리였다. 서로 다른 언어 와 문화 문학을 매개로 한 양 국 교류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1년 팬데 믹 위기 속에서도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인도 네시아 생태 이야기>를 신설한 데 이어 문학이 전하는 공감의 힘 52 I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주요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장근 주 ASEAN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올해 출품작들 은 문학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 이며 문화·예술계 인사들 이 참석했다. 한복을 입은 한인니문화연구원 팀리 더들과 바틱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풍경은 두 문화의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 모든 관계가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시간의 축적’이라는 점이 다. 35년의 시간 속에서 쌓여온 인연이 이날 하나 의 장면으로 드러났다. 이날의 만남은 ‘함께 걸 어온 시간’이었다. 문학이 잇는 마음의 외교 사공경 시인은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외 교는 제도와 언어로 이루어지지만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곡 ‘Thank you for the music’까지 다채로운 하 모니를 빚어내며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여기 에 찬조 출연으로 힘을 보탠 청소년 K-POP 댄스 팀 ‘K-ART’(나하진·나하선·나하민)는 파 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8 I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재인니 자카르타 한인 오케스트라 KISO(대표 허민경)는 쇼스타코비치 모음곡 첼로 앙상블 연주로 클래식의 깊이를 전한 데 이어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 리를 대신해 이성호 영사가 시상하였다. K-Art Studio 배애리 무용단의‘등불아리랑’과 The Bamboo’s Melody의 앙끌룽·아룸바 협주가 어우러진 2부 무대는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반둥 파순단 대학) 씨가 차 지했으며 벅찬 감동의 관현악곡 ‘아름다운 나라’ 를 웅장하게 협연하며 객석에 전율을 안겼다. 끝 으로 모든 출연진과 객석의 관객들이 함께 기립해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을 한목소리로 합창 하며 3시간여의 대장정을 감동 속에 매듭지었다. “한인 자긍심 깊이 새긴 축제”… 성공적 폐막과 함께 다 가올 10주년 기약 행사를 관람한 한인사회의 한 원로는 “사전 리 허설 때부터 출연진의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 었다. 전시의 품격과 공연의 완성도 모두 국제적 인 축제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했다”라며 “고대와 현대 사람을 잇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 하며 새로운 여정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우리는 왜 같은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가. 그 답 은 분명하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하 나의 이야기로 마주 앉을 수 있다는 것 선물 또한 이러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작은 요소 하나까지도 문 화와 감각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시’였다. 문화가 만나는 방식 - 음악 세계와 소통하는 다리 될 것” -‘제8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함께 진행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보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가슴 깊이 새 겼다. 일사불란하게 행사를 준비해 준 문예총 임 원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황리에 제9회 행사를 마무리한 문예총 종합 예술제는 내년으로 다가온 ‘10주년 행사’를 기 약하며 세상에 작은 변화를 만드는 힘이 있음을 다 시금 일깨워주었다”며 세월과 기억의 흔적 위 에서 사람의 이야기가 서로를 마주하게 한다. 행사에서 준비된 다과와 장식 수상작들이 “두 나라의 삶을 잇는 소중한 기록이자 문화적 다리”가 되기를 응원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지테라 인도네시아 예술단이 ‘Tari Gending Sriwijaya(환영의 춤)’를 선 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생태 이야기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초등부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53 한 단체 사진 촬영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3부: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인들의 축제 다시 채인숙 시인과 장대영 부원장이 마이크를 잡 은 3부는 상가르 메와르 부다야(Sanggar Mewar Budaya)의 우아한‘Tari Payung(우산춤)’ 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인 동포들의 삶과 애환 이 담긴 <나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시상 식이 진행됐다. 학생부 대상은 강동진(Springfield School) 학 생이 수상하여 이장근 주ASEAN 대사로부터 상 을 받았으며 시간이 겹겹이 쌓인 이 공간은 『불멸의 테이블』이 태어난 장소적 원 형이기도 하다. 『불멸의 테이블』은 단순한 시집 이 아니다. 순다 끌라빠 시와 선율로 이어진 시간은 단순한 이틀 간의 행사를 넘어 이 땅에서 살아가는 교민들의 삶 과 기억을 조용히 기록하는 순간이 됐다. 서로 다 른 세대와 배경이 예술 앞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 진 장면들은 ‘다 함께’라는 가치가 지금도 유효 함을 보여주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제8회 종합예술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문화예술의 여정은 앞 으로도 계속된다. 매년 이어져 온 종합예술제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문예총은 앞으로도 이 곳 인도네시아에서 교민 사회와 호흡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문화예술의 다리 역할을 묵묵 히 이어갈 것이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디아스포 라 예술의 정점을 보여줄 제9회 종합예술제를 기 대해 본다. 시인은 새로운 계획을 밝혔다. 이 도시를 다시 걸으며 시인의 기억과 내면이 펼쳐지는 무대가 되었다. 식민지 시절의 흔적과 예술 시인이 35년간 인 도네시아에서 살아오며 쌓아온 시간과 애정 신기엽·양영연 한인 회 명예회장 애국가)가 어우러 지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99년 인도네시아 문화탐방으로 시작한 연구 원이 340여 회의 문화탐방과 90여 회의 강연을 통해 양국을 잇는 중요한 문화 가교로 성장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2010년 시작된 이 문 학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진정한 이야기의 다리(Jembatan Cerita)가 되었 다”고 강조했다. 문학과 예술로 잇는 ‘화합의 울림’ 양국의 평화로운 미래 를 여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철호 한인니산림협력센터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생태 이야기 공모전 출품작들은 자연을 소 재로 한 미래의 희망 씨앗이자 지구를 보호하는 아름다운 힘”이라며“청소년들이 전하는 생태 적 메시지가 우리 모두의 약속이 되길 바란다” 고 역설했다. 쿠나르디 다르마 라이(Kunardy Darma Lie) KB Bank 국민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학은 금융처럼 미래를 설계하고 예원 오랑 꼬레아 장윤원 등 자카르타의 공간과 사람들을 하나의 ‘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외교 우리가 결국 한 식탁에 함께 앉아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시였다. 한인뉴스 2026년 5월호 I 41 시가 열어놓은 식탁 - 낭송과 해설의 깊이 이날 행사의 중심은 단연 시 낭송이었다.시집 의 제목이기도 한 「불멸의 테이블」을 시작으로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예술제의 서막은 개막 전날인 11일 밤 10시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 소(KOCHAM) 회장 등 한인사회 원로 및 각계 주 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테이프를 끊고 전 시 공간을 두루 살폈다. 16 I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4층 아이스 팰리스 홀에서 본 행사가 열렸다. 오프닝 세레머니로 김 준규 문예총 회장이 자작시 ‘연어 아리랑’을 낭 송하며 객석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식전 행사로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가 주관하는 한인 문학의 산실 이번 예술제 는 단연 규모와 질적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이라 며 “어린아이부터 한인사회의 원로들까지 전 세 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 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한인회 문화예술 부 문을 총괄하는 이지완 수석부회장이 한인회를 대 표해 무대에 올라 힘찬 개막 구호를 외치며 본격 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4층 아이스 팰리스 메운 3시간의 선율… 클래식·전통 무용·국악이 빚어낸 깊은 감동 3시간 동안 진행된 본 공연은 클래식과 전통 국악 이슬람대학교 교 수 이어 앙상블로 편곡된 ‘바이올린을 위한 아리랑’과 디즈니 메들리(‘Once Upon a Disney Dream’)를 연주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뒤이어 오른 자카르타 한국무용단(단장 정방 울)의 무대는 미술과 춤 이하 문예총)가 주최한 제8회 종합예술제가 지난 12월 6일(토) 오후 2시 자카르타 롯데 애비 뉴 아이스팰리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문화적 연대와 긍 지를 드높이는 중심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반부 대상은 조은아 씨에게 돌아 갔다. 이성호 영사를 비롯해 쿠나르디 다르마 라 이 국민은행장 자카르타 멘뗑에 위치한 Tugu Kunstkring Paleis에서 시인 사공경의 시집 『불 멸의 테이블』 인도네시아어판 출판기념회가 성 대하게 개최되었다. 한인니문화연구원과 Tugu Group Heritage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자카르타 주정부 문화청 부청장(Disbud DKI Jakarta) Ibu Retno 자카르타문화청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나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인도네시아 해양박물관과 협력하여 ‘스리위자야-수마트라 페스티벌(SRIWIJAYA -SUMATRA Festival)’을 핵심 테마로 기획되 었다. <제14회 나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장려상의 신상지 씨(「청경채와 당근」) 등 총 4명의 문인이 수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 며 한인 문학의 탄탄한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김준규 문예총 회장은 “종 합예술제의 테마인 ‘아라리오’는 사람과 사람 이 만나 언어와 예술이 어우러지며 서로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울림”이라며 “회원들이 열정으로 빚어낸 이번 축제가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문화의 가교이자 세계를 향한 예술적 소통의 창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간결하 면서도 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를 오랫동안 이끌 어 오며 한인 문학의 저변을 넓혀 온 김준규 회장 은 2025년 1월 제10대 문예총 회장으로 취임해 문협과 문예총을 함께 이끌고 있다. 오랜 세월 문 협을 탄탄하게 견인해 온 김 회장의 균형 잡힌 리 더십에 대사관과 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이 더해지면서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교민 사회와 현지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 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문예총은 2008년 창립 이후 전시·공연·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문 화를 널리 알리고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 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종합예술제를 개 최하며 교민 문화예술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으며 공연과 전시를 통해 교민 사회의 문 화적 기반을 다져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 동이 제한된 시기에도 각 단체는 예술적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을 준비해 왔고 그 결실이 이번 제8 회 종합예술제로 이어졌다. 문예총은 종합예술제 개최에 그치지 않고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그린런 (Green Run) 행사 재인도네 시아 한인회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문 예총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 김준 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정방울 단장은 화폭을 배경 삼아 단아한 ‘이매방류 살풀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I 17 이춤’을 선보였다. 어머니의 붓끝이 담아낸 서정 과 딸의 유려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룬 이 무대는 타향살이의 정한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관객들에 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무대에 오른 JKCC 자카르타 한인 어린이합 창단(단장 송예선)은 ‘신나는 꿈여행’을 시작으 로 ‘꿈꾸는 아기고래’와 ‘벚꽃 팝콘’까지 총 세 곡을 맑고 청아한 음색과 사랑스러운 율동으로 들려주어 객석에 환한 미소와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분위기를 이어받은 사물놀이패 ‘장구랑 나 랑’(회장 박형동)은 방탄소년단(BTS)의 ‘아리 랑’과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 를 역동적인 전통 타악 가락으로 재해석한 파격적 인 퓨전 무대로 장내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재인도네시아 색소폰 동호회 ‘색동회’(회장 이강웅)는 ‘머나먼 고향’ 제9회 재인도네시아 문예총 종합예술제 - 김준규 문예총 회장 “예술로 서로 다른 문화 잇고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 사관 국경일 및 공식 문화행사 등 다양한 기관과 의 협업을 통해 한국문화 확산과 교민 사회의 공 공 문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이러 한 협력 활동은 문예총이 교민 사회와 공공기관을 잇는 문화예술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 앞서 12월 5일(금)에는 전시 개막식이 열려 예 술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문인 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꿈캘리협회 ▲한인꽃꽂이 회 ▲묵향 민화협회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 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깊이 있는 문화 감상의 시간을 제공했다. 12월 6일(토) 행사는 사회자 박시은의 개막 멘 트로 시작됐다. 김준규 문예총 제10대 회장의 환 영 인사에 이어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 사대리의 축사와 이지완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격 「다함께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지난해에 는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어에 담아낸 한국적 정 서를 발굴하는 <나의 한국 이야기>를 출범시켰 다. 특히 <인도네시아 이야기>는 해외 동포 단체 가 주최하는 문학상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 며 최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문화 예술 분야가 한층 더 깊이 있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축사에서 “많은 해외 한인 행사를 경험해 보았지만 카페 바타비 아 특히 학생부 대상 수상작 인 강동진 학생의 <삶의 끝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 작>에 대해 “토라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따뜻하고 울림이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밉타훌로(Bapak Mochamad Miftahulloh Tamary) 자카르타 문화청장은 자카르타 주정부를 대표해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학인들의 축제를 넘어 문 화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푸놀 치 등 양국 주요 기관 및 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한 층 높아진 행사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15년을 이어온 문학의 힘 한-인니산림협력센터 한국 국제학교 한국어 교수와 문화 인사들이 시를 나누는 장 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적 풍경이었다. 시인은 작품마다 직접 해설을 덧붙이며 한옥 한인 사회 내 독보적인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 김했다. 1부: 화려한 개막과 생태적 상상력의 향연 채인숙 시인과 장대영 부원장의 사회로 막을 올 린 1부는 5인의 난타 공연(아리랑 한인니문화연구원 2025 문학상 시상식 성료 ㅡ ‘스리위자야-수마트라 페스티벌’ 컨셉으로 양국 문화 교류의 정수 선보여 ㅡ 15년 역사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등 3개 부문 시상... AI 시대 한인회를 대표한 이지완 수석부회장을 비롯 해 김우재 한인회 명예고문 해양박물관 회장 김준규)가 주최한 ‘제9회 문예총 종 합예술제’가 지난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자카 르타 롯데쇼핑에비뉴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8년 한인사회 안에서 활동하는 14개 문화 예술 단체를 하나로 묶어 출범한 문예총은 2014 년 첫 종합예술제를 시작한 이래 한인사회의 대표 적인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예술제는 “아리아리 아라리오”를 대주제로 내 걸고 획이 되다’를 소주제로 8인 작가의 묵향 짙은 캘 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13일에는 관람객 이 직접 참여하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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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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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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