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 거리

연관태그 검색 [태그 in 태그]
<인도네시아로 간 오랑꼬레아>를 출간하며 논설위원칼럼 논설위원 신성철 인구 2억8천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중위연령 29세 <프린스 앤 프린세스> 등과 마찬가지로 000 명을 받았고 000ha로 줄었다. KPC는 인도네시아 최 대 석탄광산회사 부미리소시스(Bumi Resources) 의 자회사이다. 바흐릴 장관은 “이번 조치는 종교단체에 대한 국 가의 기부이며 000만 ~5 000만 루피아 사이로 가장 저렴하지만 대기시 간이 길고 표준서비스를 제공한다. Tempo.co에 따르면 일반 트랙의 대기 시간은 최대 30년이다. 특별 트랙은 비용이 1억1 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영토 100km로 서울~자카르타 거 리와 비슷할 정도로 길게 펼쳐져 있다. “발리는 갔다왔는데 아직 인도네시아는 못 가봤 어요”라고 말할 만큼 한국인에게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낯선 나라다. 한국에서 한국인은 주류이자 평범한 존재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인도네시아에 내리는 순간 100만 루피 아 수준이며 135+1개의 커다란 화산석으로 이루어 져 있다. 사공 경(한인니문화연구원 원장) 돌을 가슴에 품고 오는 여행 거장 수나르뇨(Sunaryo)의 Wot Batu Batu Prasasti Wot Batu에서 수나르뇨 예술가와 함께 2016.12.08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59 수나르뇨는 “구루 사공 1970년대 또라자의 순수 혈통이었던 상알라 Sangalla의 마지막 귀족 장례식이 내셔널 지오그래 픽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부터로 알려져 있다. 특 히 마네네 Ma’nene 라 불리는 행사가 치러지는 7 월과 8월에는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수만명의 관광 객으로 작은 산골마을 또라자 전체가 들썩인다. 마 네네는 매장한 시신을 다시 꺼내어 닦고 머리 손질 을 하고 옷을 갈아 입히는 의식으로 1975년에 이 탈리아로 가서 대리석 조각을 공부했다. 자카르타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은 JL. Sudirman 입구에 있는 수디르만 장군 동상이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우리를 반 기는 수카르노-하타 동상 1986년 1단계 건 설을 위한 총 투자비용은 약 2조 4천억 루피아(약 1억 6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전체 항나딤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 로 진행되며 2001년 인도네시아에서 첫 한국 드리마가 방송된 이래 2001년 한국 드라마의 첫 방송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또 IMF 이후 매 우 어려운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하고 2003년 2007 Azur & Asmar (2006) 반짝이는 그림책 이야기 / 칼럼니스트 김별님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I 43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백인 소년 아주르는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아랍 출신 소년 아스마르 와 함께 그의 엄마인 유모 제난에게서 형제처럼 자라난다. 유모의 고향에서 내려오는 전설인 요 정 진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서로 자신이 먼저 요정 진을 구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엄격한 귀족이었던 아주르의 아버지는 유모의 자식과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겼 다. 이후 아주르를 도시로 유학 보내고 아스마르 모자는 내 쫓아 버린다. 청년으로 성장한 아주르 는 꿈에 그리던 요정 진을 찾아 나서고 아스마르와 재회한다. 그 과정에서 그려지는 찬란한 이슬 람 문화의 산물들이 압권이다. 이 작품은 영화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으로 원작자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이다. 줄거리만으로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공주나 요정을 구하러 모험을 떠 나는 동화나 민담이야기와 비슷해 보인다. 아랍권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천일야화가 떠오르기 도 한다. 그러나 감독의 전작 <키리쿠와 마녀> 200명이 정리 해고 됐다. 이와는 별로도 일간 콤파스(Kompas)가 노동조 합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8년이다.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성 장 2022년 영국 으로 유학을 갔다. 그녀는 출국하기에 앞서 하지 를 위한 저축계좌를 개설했다. 띠엔은 스코틀랜드에 도착해서 친구로부터 하지 대기 시간이 짧다는 소식을 들고 신청했다. 띠엔 은 “인도네시아와 달리 영국은 쿼터가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았다”고 말했다. 띠엔은 사우디가 유럽 2023년에는 3 2024 대선 결산... 인도네시아 향배는 논설위원칼럼 논설위원 신성철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결선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정치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2장 경제·비즈니스 300만 대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한다. 지난해 발표된 AC Ventures 보고서는 인도네시 아 전기차 시장 성장률(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연평균 58.5%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33 년 동안 군부 통치를 한 Orde Baru 정권의 수하르 또(Soeharto) 대통령 하야 이후 모든 대통령은 계 속해서 개혁을 추진했으며 3장 외교로 구성됐다. 한인뉴스 2024년 10월호 I 7 1장에는 인도네시아 1호 한인 장윤원부터 1940년대에는 일제가 강제로 파견한 포로 감시원 등 일본군 군속의 대규모 인도네시아 이주와 항일운동. 그리고 일부는 일제 패망 후에 귀국하지 않고 잔류한 한인들 이야기. 한인회와 한인단체 444대와 비교해 278% 증가했다. 반면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 났습니다. 그가 술탄으로 재위한 것은 두 번의 재 위기간을 모두 합쳐 865일에 불과했으니 2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성대 한 왕실 장례의식이 치러진 후 그의 유해는 이모 기리 빠지마딴(Pajimatan)에 묻혔고 그의 묘역 은 아스타나 까수와르간(Astana Kasuwargan) 이라 불렸습니다. 한 시대가 그렇게 빨리 저물고 있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의 어린 이복동생 입누자롯 왕자 는 그때 막 10살의 나이로 하멍꾸부워노 4세가 되 어 술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가 성인이 될 때 까지 디포네고로 왕자가 국사를 도울 섭정이 될 것을 누구도 의심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결 코 자기 편이 되지 않을 것임을 일찌감치 간파한 래플스 총독은 영국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합니 다. 그와 깊은 교분을 나누고 있던 빠꾸알람 1세 를 섭정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스뻐히 전투에서 영국이 끄라톤을 함락시킨 후 영국에 협조한 공을 인정받아 자치구인 빠꾸알 라만 봉국을 할양받고 그곳의 영주가 된 빠꾸알람 1세는 말레이 반도 삐낭섬으로 유배된 하멍꾸부 워노 2세의 동생입니다. 그가 어린 하멍꾸부워노 4세를 대신해 족자 술탄국의 모든 국사를 영국 총 독부의 입맛에 맞게 결정할 것임은 너무나도 뻔한 일이었지만 감히 누구도 총독부의 결정에 이의를 달지 못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로서는 이미 예 상했던 일이었지만요. 빠꾸알람 1세의 초상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125605764@ N04/22639770464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I 23 디포네고로 왕자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던 다 누레죠 재상에게 그렇게 여러번 다짐을 받았고 그 후 정기적으로 술탄을 만나러 오는 일을 빼고는 대부분 뜨갈레죠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그가 거 기서 목가적인 생활을 즐긴 것은 아닙니다. 그는 족자와 수라카르타는 물론 자바 전역의 이슬람 사 회와 인편과 서신으로 끊임없이 대화하며 백성들 의 목소리와 지방동향을 파악하는 일을 게을리하 지 않았습니다. 뜨갈레죠에는 귀족들과 이슬람 학 자들이 끊임없이 드나들어 시종들을 제외하고도 식솔들만 수백 명이 넘을 때도 있었는데 그들 중 엔 학문과 종교를 가르치는 이들도 있었고 일단의 젊은이들은 부기스 부대 장교출신 무관들로부터 무술과 창검술을 배웠으므로 하긍 왕후의 저택은 물론 뜨갈레죠 일대가 학교나 병영처럼 기능하면 서 한껏 활기에 넘쳤습니다. “고모님 468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의 1 5%의 경제 성장률이 가계 소비를 지지해 자동 차 산업의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 I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정치 600명을 받았다. 자카르타 출신인 띠엔 물얀티와 그녀의 남편은 지 난해 영국에서 하지를 신청해서 대기 없이 성지순 례를 다녀왔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재단의 CEO인 띠엔은 장애를 가진 46세 여성으로 640대와 비교 해 크게 증가했다. 용끼 수기아르또 Gaikindo 회장은 전기차 판매의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674 대에서 526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까라 왕에 건설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가동을 시작함 에 따라 현지 생산 모델이 강화되어서 올해 반등 할 것으로 기대했다. Gaikindo 자료에 따르면 729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4 800명 이상 이 일자리를 잃었고 800파운드짜리 하 지 상품을 선택했는데 900만 루피아 수준이 고 969대를 기록했다. 리즈완 알람샤 Gaikindo 공동 회장은 올해 자동차 판 매 목표 110만 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 며 BIB)이 맡고 있다. 바탐 항나딤 공항 제2터미널은 공항의 수용력을 늘려 더 많은 관광객과 투자자를 바탐으로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바탐 지역의 경제 성장과 인프라 발 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Bandung Bandung -Wot Batu Jl. Bukit Pakar Timur No. 98 Batu Mandala Batu Perahu가 있다. Batu Indung(어머니 돌)이라는 나무줄기로 된 작품이 있다. 이 나무는 Sunaryo 집 뒷뜰에 있었던 잠부 (jambu=구아바)나무의 줄기이며 Batu Waktu는 제한된 시간을 의미한다. 이 돌에 박혀 있는 기계는 시간의 개념을 의미하지만 그 자체로 시간을 나타내지 못한다. 태양광 패널로 구동되는 동력 기어들로 구성되어 돌 안에 설치되어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간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기계는 Batu Bale 위에 있는 태양열 발전으로 작동된다. 그래서 밤에는 작 동되지 못한다. 이는 우리들은 시간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 위에 있는 벽에는 Batu Sepuluh Batu Ap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63 이렇게 새겨져 있다. “hana nguni hana mangke Ciburial K-POP NU는 즉각 논평을 하지 않았다. 2위 이슬람단체인 무함마디야 관계자는 “광산 경영 인도네시아의 전기차(EV) 판매량이 올해 1월부 터 5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09% 이상 증가 했으며 Wot Batu에 저의 인생 여정 에서 발생하는 영적 Wot Batu의 중 심에 서서 ‘삶’에서 ‘내세’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관문’이 된다. 돌은 시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21세기 인간의 문명을 남길 수 있는 영원 한 증거가 된다. 고대 인류가 만든 돌 조각과는 차 별화하기 위해 수나르뇨는 Batu Lawang 위에 현 대 문명의 흔적으로 그의 지문을 스캔하고 확대한 다음 돌에 새겨 넣었다. 이처럼 모든 조각 tan hana nguni tan hana mangke”. “현재가 있음으로 미래가 있으 며 ‘사진’이 생기고 나서는 사진을 두고 생 전 모습과 똑같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론다Londa’는 또랭께 일족Marga tolengke 의 가족 무덤이었다. 1100여년전부터 또랭께 일가의 시신들이 이 죽 음이 숨 쉬는 동굴에 묻혀져 왔다고 한다. 론다를 지키는 이들도 그 근처의 기념품가게 “Negara Indonesia adalah negara hukum”(인 도네시아는 법치국가이다). 인도네시아1945년 헌 법 제1조 3항은 인도네시아가 법치국가임을 명시 하고 있다. 2024년 10월 20일 인도네시아 제 8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군인 출신 쁘라보워 수비안또 (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국정 공약이 국민 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8년 5월 20일 “Terima kasih”는 “terima”는 “받다”를 의미하고 “kasih”는 “사랑 “국가에서 내리 는 모든 조치는 반드시 실정법에 근거하여야하며 “다양한 종족(민족)성을 인정하는 인식들” 그리고 “한류 콘텐츠를 소비하는 지역 소비자들의 주도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에 비해 “무슬림은 쁘산트렌의 우스탓(Ustadz -이슬람 선생)들도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고 할 정도로 똑 똑한 아이란다.” “그렇군요. 나도 언젠가 칼리파가 되려 하는데 무 슬림은 벌써부터 칼리파라니 부럽습니다 “인샬라” 논설위원칼럼 논설위원 신성철 인도네시아 관광지에 가면 상인들의 호객 행위가 성가시다. 섣불리 대응하면 계속 따라 붙기 일쑤다. 이때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낮은 음성으로 “뜨리마 까시~”라고 말한다면 “종교와 종족에 대한 폄하 인식 또 는 차별적인 인식” 등은 문화적 혼종성을 생성하는 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인식했다. 최 박사는 안도네시아에서의 한류는 현재 문화다양성을 지향하는 가치와 이슬람 가치 사이에 존 재한다며 가웍 전투에서 디포네고로 왕자의 생명이 경각을 달리는 상황이 벌어져 끼아이 모조와 망꾸부미 왕자의 부대는 중 상을 입은 디포네고로 왕자를 말에 싣고 급히 머 라삐산 기슭으로 후송해야 했습니다. 가웍 전투의 후반은 엉망이 되어버렸죠. 용한 의사들이 달려들 어 치료했지만 디포네고로 왕자는 한동안 사경을 헤매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의식을 되찾고 회복하기 시작합 니다. 1826년 동인도의 역사는 그를 쉽사리 놓아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바땅의 절반이 그만 바라 보고 있었으므로 그는 마냥 누워있을 수 없었습니 다. 그는 가웍 전투로부터 한달이 좀 넘은 1826년 11월 17일 아직 성치 않은 몸을 억지로 일으켜 전 선으로 돌아갔고 족자 서쪽의 뻥아시(Pengasih) 에 본진을 설치하고 전쟁을 속개했습니다. 그해 12월 1일 삼비로조 부대장 망꾸디닝랏 왕 자(Pangeran Mangkudiningrat)가 기어이 네덜 란드 총독부 꺼두(Kedu) 지역 부지사 반 발크 (van Valck)에게 항복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 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항복조건을 네덜란 드군이 수용하지 않았음에도 항복을 강행한 이 사 건으로 네덜란드군은 크게 고무되었고 이젠 디포 네고로군 지휘관들 모두에게 전향을 권하며 회유 해 왔습니다. 디포네고로군에는 망꾸디닝랏 왕자 말고도 하멍구부워노 2세의 왕자들 가장 비싼 독점 트랙의 경우 사기 사건도 종종 일어난다. 2023년 기준으로 일반 트랙은 비용이 4 각 시기별 챕터 서두에 시대적 특 징을 요약하여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자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으로서 조심해야 하고 감사합니다)이다. 이 말은 누군가가 해준 도움 갤러리에 있는 Kopi Selasar에서 반둥의 청아한 하 늘 아래 한편의 시로 펼쳐지는 산과 들을 감상했다. 수나르뇨는 ITB(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조각 예술을 공부하고 거부 경쟁 후보들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프라보워는 거의 5년 전부터 대선을 준비해 왔다.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패 한 직후 2019년 7월에 프라보워는 자카르타 도시철도(MRT)에서 정적인 조코위 대통령 과 극적인 만남을 연출했다. 그해 10월 프라보워는 조코위 2기 정부에 국방장관으로 입각 하면서 조코위와 손을 잡았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셈이다. 수하르토의 전 사위 인 프라보워는 국방장관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였다. 프라보워의 당선에는 조코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 서민 출신으로 정 치적 기반이 약한 조코위 대통령은 2기 조코위 내각에 프라보워를 합류시키면서 야당 세 력을 규합해 하원(DPR) 의석수 70% 이상을 장악했다. 이로써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해 고용촉진법(일명 옴니버스법)과 신수도 이전 관련 법률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신속하게 처 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임기 중 도로와 철도 경제가 발전하여 경제와 비즈니 스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 으로 경제학자들은 프라보워 집권기에 국영기업의 역할이 더 커질 것 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농민단체 HKTI 회장을 역임한 프라보워는 당장 식량 자급자족을 위해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직후인 지난 2월 21일 조코위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아구스 하리무 르띠(45)를 농지공간기획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의 장남 인 아구스 신임 장관은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구스 장관의 등용을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이자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36)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2030년까지 세계 10대 산업국으로 진입하 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제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겠다는 국가차원의 산업 로드맵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Industry 4.0’의 개념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해 5대 제조업(식음료 고급 숙박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인도네시아 종교부에 등록한 여행사가 운영 하지만 고등법원은 주 단위에 있고 자카르타에 모든 법원을 총괄하는 대법원이 있다. 5. 법원의 재판 원칙 가. 모든 재판은 “유일신 신앙에 근거하여 공정 하게” 재판한다. 의역을 하면 판사는 신을 대리 고모님.” 무슬림의 이름에 들어간 칼리파란 단어도 인상적 이었습니다. 칼리파란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자를 부르는 호칭이었으니까요. 훗날 디포네고로는 자 바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자신은 술탄이 지배하는 자유국가에서 칼리파로서 자바를 통치할 것임을 네덜란드군의 헨드리끄 머르쿠스 드콕 장군에게 천명하는데 뜨갈레죠 시절부터 이미 그런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뜨갈레죠에 머무는 며칠동안 무슬림은 디포네고 로의 식솔들 중 이슬람 학자들과 이야기하고 공 부하면서 어른들을 뛰어넘는 공연예 술 분야 증진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교류와 투자 등을 통해 질적인 변화를 만 들어내고 있다. MZ세대와 무슬림과 한류가 만나서 이루는 상호작용 인도네시아 MZ세대와 Post-Z세대와 한류가 글로벌 문화현상으로 주목을 받고 변모하는 시점 에서 글로벌화와 민주화의 형향을 받은 사람들로 교회(기독교) 그리고 시나고그(유대교)가 같이 있는 그림책 속 장면 은 그런 메시지를 대변하는 듯하다. 결국 다름이 구금 구금 혹은 재판 한 공무원은 형사 처벌한다. 아. 법원은 근거 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청구된 소 송의 처리를 거부할 수 없다(소송이 청구되면 이 유불문 하고 반드시 재판을 해야 하는 의무가 판 사에게 부여 되어 있다). 자. 법에 별도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판부 는 반드시 최소 3명이상으로 구성한다. 차. 형사재판에는 반드시 검사가 참석해야하며 국가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 록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정치적 지지에 대한 종교단체에 대한 보상이라고 지적했다. 광산연구원 Reforminer Institute 꼬마이디 노또 느고로 연구원은 “광산 사업은 대규모 자본 국민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새 대통령 임기 5년 중에 법치국가 실현은 현실적으 로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법치를 국정 철학으로 삼고 국가와 민족을 돌보겠다는 새 대통령의 국정 공약에 기대를 걸어 본다. 법치 국가는 어떠한 제 도와 상황이 되어야 하는지 국민의 권리가 신장하고 군 수 451명 군사 법원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궁밖에서 살면서 접하게 된 백성들의 고단한 삶과 두 번씩이나 끄라톤을 유린한 이민족 의 만행을 보면서 누구를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깊이 생각했고 그 결과 이미 굳건한 가치관 을 가지고 되었던 것입니다. 영국 총독부는 다른 왕자들에게 눈을 돌렸습니다. 술탄이 평생 열 명 가까운 왕후와 후궁을 들이는 왕가에서 왕자들은 얼마든지 넘쳐났습니다. 나중 의 일이지만 디포네고로 왕자 자신도 평생 아홉 명의 아내를 가지게 되죠. 하멍꾸부워노 3세의 아 들들 중 총독부의 눈에 든 것은 여덟 번째 왕자 인 구스티 라덴 마스 입누자롯(Gusti Raden Mas Ibnu Jarot)이었습니다. 그는 구스티 깐젱 라투 끈쪼노 (Gusti Kanjeng Ratu Kencono) 왕비에 지난 호에 이어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I 21 게서 1804년 4월 3일 태어났고 스뻐히 전투가 있 던 1812년엔 겨우 여덞 살이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와 입누자롯 왕자의 사이는 마치 인디아 라마야나(Ramayana) 전설에 나오는 크 레스나(Kresna)와 아르쥬나(Arjuna) 같은 관계 였다고 전해집니다. 크레스나는 힌두신 비슈누의 화신으로 대서사시 마하바라타(Mahabarata)에 서는 아르쥬나의 절친으로 등장하고 바가바드 기 타에서는 주인공 아르쥬나의 조언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비슈누신의 모습으로 화해 친족과의 전쟁 을 거부하는 아르쥬나를 다시 전쟁터에 나서도록 설득하죠. 디포네고로가 많은 이복형제들 중 스무 살 가까이 차이지는 입누자롯 왕자를 각별하게 여 긴 것은 그의 온순한 성품이 아버지 하멍꾸부워노 3세를 너무나 쏙 빼어닮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랬기에 영국 총독부 역시 입누자롯 왕자에게 눈도 장을 찍어 두었던 것이고요. 재상 신두네고로는 날로 악화되던 하멍꾸부워노 3세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정작 자신이 스뻐히 전 투 당시 입은 부상이 도져 1813년 어느 날 권유에 대한 정중한 거절로 “띠닥 뜨리마 까시”(Tidak terima kasih) 또는 “뜨 리마 까시”를 쓸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가장 많이 쓰는 말 가운데 하나가 “뜨리마 까시”(Terima Kasih 귀족들까지 도착했 고 뜨갈레죠에서 불려온 무흐타하르 역시 거기 있 었습니다. 그러자 하멍꾸부워노 2세는 쩌렁쩌렁 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 너희들은 왕국과 정사를 농단한 자의 최후 를 보게 될 것이다. 다누레죠 그 ‘세계성’ 에 참여하는 통로로 K-POP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류 그 관계 안에서 움직이는 한국인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 놈을 잡아오너라!” 외세와 결탁한 적폐의 숙청작업은 당연히 술탄과 댄덜스 사이에서 끝없이 불화의 불씨를 제공했던 다누레죠 2세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시작해야 했 지만 실각시키는 것만으로는 그가 지금까지 저지 른 전횡과 방자함을 상쇄하기에 너무나 부족했습 니다. 다누레죠라고 해서 바보가 아닌 이상 이제 영국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습니다. 하지 만 그로서는 지금까지 네덜란드에게 그래 왔듯이 이제부터 영국의 비위를 살살 맞추면 여전히 족자 술탄국의 재상으로서 떵떵거리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끄라톤 궁 앞의 텅 빈 브레더부르크 요새에서 환영식을 준 비하며 영국군을 기다리는 정성을 보였고 영국군 이 이미 진주한 멀리 바타비아에도 인편으로 선물 을 보내며 영국 편에 줄을 서던 중이었습니다. 그 날 아침 그는 궁전회의가 소집되었다는 소식을 듣 고 자신이 영국과 이미 모든 거래를 끝내 놓았다 고 큰소리를 칠 요량으로 끄라톤 궁전에 들어서 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던 것은 부 기스(Bugis)족 경비부대의 날카로운 창 끝이었습 니다. 포박당한 다누레죠 2세는 시티힝길(Sitihinggil) 대전의 단 위에 하멍꾸부워노 2세가 무 서운 얼굴을 하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소스라 치게 놀라며 그제서야 자신이 죽을 곳에 들어섰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오금이 저려 대전 초입에서부터 엉거주춤 앉은 채 경비병들에게 질 질 끌려 들어왔고 오줌과 똥까지 지려 바닥이 흥 건했습니다. “술탄 전하! 제가 그동안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 고 있었습니다. 이제 결단코 마음을 고쳐 먹겠사 오니! 제발 목숨만은 살려 주옵소서!” 시티힝길 대전 (Siti Hinggil Ler Kraton Yogya ) (출처 - http://krjogja.com/web/news/read/29086/Siti_Hinggil_Ler_dari_ Pelantikan_Soekarno_Hingga_Peresmian_UGM) 30 I 한인뉴스 2024년 2월호 다누레죠는 그렇게 울부짖으며 목숨을 구걸했지 만 하멍꾸부워노 2세는 말없이 왕좌에 앉아 신료 들이 속속 대전에 모여들기를 기다렸습니다. 신료 들 중 많은 수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지난 1년 동안 다누레죠의 위세를 업고서 마치 자기 세상이라도 온 듯 끄라톤을 어지럽혔던 그의 친인척들이 상황 을 눈치채고 도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대 전에는 모든 왕자들과 왕족들 그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의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 신자가 85% 이상인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 가운데 “인샬라”(Insya Allah)라는 말이 있다. “신이 허락한다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인샬라”는 이행 여부가 불투명한 약속이나 기대하는 바를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당장 결정하기 어렵거나 본인이 결정 권한 밖에 있다는 의미를 에둘러 표현할 때 많이 사용 할 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인샬라”라고 말할 때 그 중 인구의 45%인 약 1억2천만 명의 자바족 이 자바섬 중부와 동부에 살고 있고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닭이나 물 고기를 잡아 죽은 이가 떠나는 길을 축복해주면 된다”고 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 이제는 그러 한 화려한 장례잔치 없이 매장을 하거나 그것이 네덜란드든 영국 이든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천하의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입장을 부왕도 모를 리 없었지만 그를 바라보 는 노술탄의 눈매엔 찬바람이 쌩쌩 불었으므로 대 대적인 숙청이 벌어지는 가운데 자칫 하멍꾸부워 노 3세조차도 목숨 보전이 쉽지 않을 듯했습니다. “이렇게 된 게 아버님 잘못이 아닌 걸 할아버님 이 누구보다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할아버 님께 말씀드려 오해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수척해진 하멍꾸부워노 3세는 그렇게 말하는 아들에게 차분한 미소를 지 을 뿐이었습니다. “유폐되어 있던 동안 전각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못하셨으니 그분의 사무친 한을 내가 이해하지 못 한다면 누가 이해해 준단 말이냐? 그러니 너는 마 음 쓸 것 없다.” “하지만 아버님조차 목숨이 위험하다 하는 얘기 가 들려옵니다.” “부왕께서는 내가 미덥지 못할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나 자신이 오히려 부끄러울 뿐이 다. 그러니 너도 당분간 나와 조금 거리를 두는 것 이 좋겠다. 내 옆에 있다가 너까지 불벼락을 맞아 서는 안될 일이지.” 그렇게 농담하듯 말하던 아버지의 웃음이 어딘가 슬퍼보인다고 무흐타하르는 생각했습니다. 결국 노술탄은 아들을 폐위해 태자로 내려 앉히고 자신 이 다시 술탄의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상황을 매 듭지었습니다. 유약한 아들이 미덥지 못했던 것이 죠. 그리하여 1811년 11월 5일 하멍꾸부워노 2 세의 두 번째 대관식이 거행되었고 하멍꾸부워노 3세는 태자로 강등되어 아디빠티 아놈(Adipati Anom)의 칭호를 받습니다. 그 이름 자체가 ‘태 자’라는 뜻을 담고 있었죠. 래플스 영국 총독대행 (출처 - https://www.npg.org.uk/collections/ search/portrait/mw05193/Sir-ThomasStamford-Bingley-Raffles) 그들에게는 죽 은 이를 다시 만나는 즐거운(?) 행사다. 장례식을 마친 시신은 똥꼬난을 닮은 상여에 실 려 각자의 가족묘로 옮겨진다. 또라자는 높은 산맥속에 자리하지만 푸른 나무산 이 아닌 바위산이다. 보통은 산속에서 흘러내려오 는 계곡 물을 산 아래에서 식수원으로 쓰기 마련 인데 또라자는 산 아래서 물을 끌어올려 산 위에 서 써야 할 정도로 산맥 전체가 거대한 바위다. 때 문에 이들은 시신을 땅에 묻지 않고 바위를 뚫어 관을 넣고 네모난 문을 달아 마무리한다. 마네네 를 위해 시신을 다시 꺼내기에도 편리하다. 또라자의 살아 있는 박물관 ‘케테 케수Kete Kesu’ 또라자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케테 께수 마을은 입구에서부터 똥꼬난이 양옆으로 웅장하 게 늘어서 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귀족들의 무 덤이 한 채씩 지어져 있고 유리벽 안에 그들의 타 우타우tau-tau와 생전 그들의 업적도 액자로 잘 설명되어 있다. 안쪽으로 더 들어서면 절벽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절벽에는 오래되어 부서진 관들과 그 사 이로 보이는 뼈들이 수북하다. 얼마나 오래 된 것 들인지 그곳을 지키는 이들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했다. 그 높은 절벽에 난간을 만들고 그 위에 나 무로 만든 관에 시신을 넣어 얹어 두었는데 비바 람과 시간에 삭은 관이 부서 지면 쏟아져 나온 뼈들은 다 시 그 옆 관에 넣는다. 그렇 게 섞인 오래된 해골과 뼈조 각들이 수북히 절벽에 매달 려 있다. 중턱에는 타우타우 들을 모아두고 철창으로 잠 죽음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여정 글: 조은아 편집위원 영생의 땅 또라자 - 두 번째 이야기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I 27 궈 두었다. 계단을 오르며 자꾸 위를 쳐다보게 된 다. 부서진 관에서 죽은 이의 뼈가 내 머리위로 떨 어지진 않을 지 내심 불안해하며 계단을 오르내렸 다. 이방인에게는 낯설고 두렵지만 그들에게는 자 연과 삶 그들의 말씨 나 표정을 순간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면 그들의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속내를 알 수 없는 “인샬라”를 듣는 순간 그들이 좋아하던 먹거리 음료수 병들이 놓여 있었다. 이곳은 또라자의 정상 이지만 또 다른 또라자 문화의 정점이었다. 바투 뚜몽아에서 내려오는 길에 물소의 뼈가 세 줄이나 가득 전시된 똥꼬난을 만났다. 마침 주인 으로 보이는 분이 마당에 나와 있기에 차를 세우 고 안을 둘러보아도 되는지 물었다. 주인은 매우 상냥하게 허락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전에 어머 님이 돌아가셔서 안에 안치되어 있으니 인사해도 좋다”고 했다. 형제들과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있 는 장례식을 내년쯤 치룰 예정이라고도 했다. 우 리는 정중히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양하고 발길 을 돌렸다. 차마 며칠 전 방부 처리되어 흰 천에 싸 인 시신을 마주할 용기가 아직은 없었다. 나무 어미가 키우는 아기 영혼들 이가 나기 시작한 아이부터 성인은 일반 매장 방 식에 따르지만 이도 채 나지 않고 죽은 신생아들 은 나무를 그들의 마지막 안식처로 삼았다. 살아 있는 나무를 파서 아기의 시신을 안치하고 그러 나 인도네시아의 현실은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의 최 후의 보루인 사법부의 판결이 비법적인 사항에 영향 을 받고 있다는 현실을 아무도 부인하기가 힘들다. 아직도 많은 사람은 사법부에 대하여 유전무죄 무전 유죄 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사법부의 구성 사법부는 크게 둘로 나눠서 대법원 및 산하 법원 과 헌법재판소로 구성돼 있다. 4. 사법부의 조직 사법부는 지방법원 그리고 네덜란드 편에 선 왕족과 귀족들을 말한다. 또한 족자 술탄국의 왕자들이 디포네고로 지원을 포기하거나 지원요청에 최소 한 피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든다. 3. 디포네고로군이 점령한 족자 인근지역을 탈환 해 세금이 다시 걷도록 만든다. 4. 반군들을 ‘섬멸지역’인 쁘로고 강(Sungai Progo)과 보고원토(Bogowonto) 사이의 지역으 로 몰아 넣는다. 5. 반군의 최고 지도자 디포네고로를 생포한다. “하지만 반란 세력이 지금과 같은 조직력과 기동 력을 가지고 있는한 저들을 진압하는 것은 불가 능한 일이오. 노술탄을 데려와 그의 왕자들과 일 부 영주들을 전향시켰다 한들 그들이 있던 자리를 다른 지휘관들이 채워버리니 저들의 기세를 꺾을 수 없소. 그러니 디포네고로군의 조직력과 기동력 을 여하히 무너뜨리느냐 하는 것이 이 전쟁의 관 건인 것이오.” 이러한 맥락에서 1827년 초 드콕 장군은 작전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변칙적 요새전 전략을 수 립했습니다. 이것이 벤뗑 스텔셀(Benteng Stelsell) 그리고 동판이 만들어진 연도가 새겨져 있다. Wot Batu는 Bukit Pakar라 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산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알 수 있다. Wot Batu에 있는 돌의 80%는 Bukit Pakar 주변 산에서 나온 것이다. Batu Sepuluh는 10개의 돌이 쌓여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다. 크리스트교의 십계명을 상징하기도 하며 그리고 인간의 경외감 이 이곳에서 하나로 녹아든다. 죽음과 삶 그리운 유 모도 다시 만났다. 얼핏 보면 기독교와 이슬람 혹은 유럽 백인들과 이슬람인들의 갈등만 보일 수도 있 다. 그러나 거리의 부랑자 크라푸 근심 금속 급하게 개혁을 밀어붙 이다가 기득권층과 충돌로 2년 집권 후 탄핵을 당 해 대통령직에서 타의로 물러난 이슬람 성직자였 던 압두 라만 와힛 구스두르 (Abdurrahman Wahid Gusdur)대통령 기대거나 잡을 수 있다. 입구에 있는 Batu Abah Ambu 옆에 Wot Batu가 한눈에 보 이는 돌로 만든 안락의자 Batu Merenung가 있다. 이곳에 앉 참고자료: Wot Batu (Sunaryo Soetono) https://wotbatu.id https://mediapublica.co/2020/02/23/wot-batu-instalasibatu-penghubung-spiritual-jiwa-dan-raga https://amilaauliyah.com/2020/11/01/wot-batu-makna-kehidupan-dalam-bebatuan/ 아 영원한 걸작傑作) 가득한 Wot Batu를 감상하노라면 묵시록을 읽는 것 같다. 이 가슴이 멋을 듯 한 풍경을 두고 인도네시아는 오랜 시간 기브란은 수라카르타 시장 을 거쳐 2024년에 부통령에 당선됐다. 두 번째로 주목받는 후보는 지난 2월 대선에서 프 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에게 패한 아니스 바스웨단 이다. 아니스는 대선 당시 자카르타에서 상당한 득표를 해서 유력한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로 언 급되고 있다. 지난 2월 총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투쟁민주 당(PDIP)은 차기 정부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 고 긴장감 등을 감추려 할 때이다. 후자의 경우 인도 네시아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무시당한다거나 뻔뻔하다고 느 끼고 화가 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조차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하며 친근하게 다가 온다. 이들의 환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신뢰를 쌓기 위해 기다림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격언에 “비아르 람밧 아살 슬라맛”(Biar lambat asal selamat)이라는 말이 있다. “늦 더라도 확실한 게 낫다”라는 이 격언은 한국인의 습성인 “빨리빨리”와 대비되는 인도네 시아 사람들의 생활철학이다. 느림의 미학인 시간을 두고 관찰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이들 을 태도에 익숙해져야 인도네시아인들과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끝) 김주열 옮김 꾸랑따우 (kurang tahu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내면의 영혼과 무한한 자연과 이야기 를 나눈다. 돌에 새겨진 철학적인 사유를 음미하노라면 효율성과 생산성만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박한가를 깨닫게 된다. 삶이 반영되는 사색적인 공간과 시간이 있는 Wot Batu는 신과 자연과 인간의 삶과 내면의 영혼 이 돌과 함께 이미지가 되는 곳이다. 가벼운 종이나 사원의 벽이 아닌 영원성을 상징하는 돌에 새 겼으니 한층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돌은 인위적으로 옮기지 않는 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 한 곳에 그 흔적이 깊게 남게 된다. 이처럼 Wot Batu는 모든 조각 나무 나뭇잎 하나에도 엄마 젖도 제대 로 먹어보지 못하고 떠난 핏덩이 아기들의 몸과 뼈와 영혼이 녹아 있을 것이란 생각에 차마 손을 대서 나무를 만질 수도 없었다. 또라자를 지키는 분뚜 부라케Buntu Burake 아침 일찍 나중에 산의 높이와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산 이름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상 대화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인샬라”는 모든 결정에 신중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습성을 나타낸다. 동남아시아 해양부에 유치한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바다를 통한 해상무 역을 통한 경제 활동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이러한 환경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 큼 신에 의존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인뉴스 2024년 11월호 I 7 인도네시아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근 왕국 간 또는 멀리 인도 내세를 상징하는 수 나르뇨의 석조물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야외 갤러리이다. 전시된 영원한 석조물은 서부 자바의 반둥을 둘러싼 산 내연기관 차량 판매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동안 전년 대비 21% 감소한 334 노동법원 논밭과 산악지대가 맞닿는 곳부터 는 바위들마다 고인을 모신 바위 무덤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부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 안은 그 위로 오르자 마치 천국의 문이 열리는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거대한 바위 하나가 마치 지면의 공동 묘지를 바위에 옮겨둔 것처럼 바위 아래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작고 네모난 문들이 바위 전체를 둘러 싸고 빼곡했다. 그 작은 네모난 문 안에는 고인의 시신과 관 높 은 수준의 기술 높은 곳의 삶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 다. 이 작품의 배열은 높이를 의미하는 ‘고도’ 라는 단어를 만들고 있다. 순다어로 샘을 뜻하는 Batu Seke는 Wot Batu 안 에 흐르는 물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그 뒤에는 꼭대기에 풍속계 모양의 금속이 붙어 있는 돌기둥 Batu Angin이 있다. 사람과 신과의 수직적 관계 를 나타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람들 간의 수평적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Batu Mandala와 짝을 이 룬다. 이 작품 역시 수평적 높이 누숙에 등록한 다양한 여 행사가 제공하는 하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늙은 이방인 현인 야도아 등을 통해 전 세계 언제 어디에나 있는 종교/성/세 대/계급/빈부 등 다양한 분열과 화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유모 제난이 말했듯 무지이다. 사회가 만들어낸 고정된 이미지를 보는 눈은 감 고 다른 종교단체에도 유사한 자산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조치는 정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다양성과 이슬람 가치 사이에서 인도네시아는 건국 이래로 문화다양성을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이슬람 문화가 지배적인 특성이 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다양한 문화와 종교 의 가치가 축척된 나라임을 새삼 깨닫게 한다거나 신 중심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사람과 신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치라든가 하는 것을 굳이 설명한다는 것은 당혹스럽다. 이 여행은 문화탐방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어느 작품에서는 아주 먼 과거의 사람을 만날 것 같고. 어떤 작품은 나를 관조의 세계로 이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저 너머 세상의 우주와 조우하는 순간 다양함이 찬란하게 아름다운 문양을 만들어 내니까 말이다.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이슬람 박물관』 도 함께 추천한다.) 다음 세상의 삶을 의미하는 Batu Air로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다. Batu Abah Ambu Batu Indung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61 이는 우리들의 현세의 삶과 내세의 삶을 나타내는 이원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돌에 새겨진 구멍과 조각은 또 다른 예술적인 느낌을 선사한다.삶과 죽음의 두 영역을 분리하는 부분에 Batu Lawang 이 놓여져 있다. Lawang의 의미는 순다(Sunda) 또는 자바어로 문이라는 뜻이며 다음달까지 인허가 등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섬유봉제업계는 최근 해외 바이어들 의 주문 감소로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해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감소에 대해 우려 를 나타내면서 당신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는 걸 명심하시오. 내가 끄라톤을 멀리 떠나 있진 않겠지만 이젠 당신이 술탄 전하와 섭정전하를 가 장 가까이에서 잘 보필해야 하오.” 디포네고로 왕자는 재상 다누레죠 4세에게 그렇게 신신당부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는 아버지 술 탄 하멍꾸부워노 3세의 장례식을 위해 빠꾸알라만 봉국에서 왔다가 돌아가지 않은 채 곧바로 술탄의 섭정이 된 빠꾸알람 1세의 견제를 벌써부터 받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하멍꾸부워노 2 세와 함께 당시 어린 무스타하르 왕자를 흐뭇한 눈 으로 지켜보던 노토꾸수모 왕자는 여전히 혈색좋 은 얼굴로 재치있게 대화를 이끌었지만 왕실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던 디포네고로 왕자를 더 이상 흐뭇하게만 여기고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노토꾸수모공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멍 꾸부워노 4세가 성인이 되기 전에 끄라톤에 공의 사람들을 심어 족자 술탄국이 우리 총독부에 더 욱 협조하도록 하는 것이오. 그것이 우리와 보조 를 맞추고 있는 빠꾸알라만 봉국을 위해서도 좋을 것 아니오?” 래플스 총독은 서신을 통해 빠꾸알람 1세에게 그 렇게 속삭였죠. 그러기 위해선 왕가와 귀족들의 구심점이 되어 있던 디포네고로 왕자의 힘을 줄 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하여 빠꾸알람 1세 가 섭정이 된 후 끄라톤 궁에서 디포네고로의 행 동은 크게 제한되기 시작했고 많은 회의와 행사들 이 그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열렸습니다. 디포네 고로 왕자가 하멍꾸부워노 4세를 만나는 것은 다 행히 여전히 자유로왔지만 그것은 어린 술탄이 전 혀 실권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난 수마디뿌라공만 믿겠소.” 당혹스러움 대 기기간은 5~9년이다. 일반 트랙과 특별 트랙은 모두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급한 비자로 출발한다. 독점 트랙은 후로다 하지(Furoda Haji)라고 부르 며 대비정규군 부대까지 포함해 압도적인 화력 으로 무장했고 수라카르타 수난국 대신 가능한 한 많은 지방자치단체장을 확보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쟁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로 바수키 짜하야 뿌 르나마(일명 아혹) 전 자카르타 주지사 대신 더 중요한 것을 보는 마음의 눈을 떴다. 그리하여 요 정 진을 찾는 데 필요한 열쇠를 발견했고 대통령이 탄핵되자 부통령에 서 대통령으로 취임한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Megawati Soekarnoputri 대회 [칼럼] 인도네시아도 주도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다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I 51 기간 내내 거리응원을 하는 모습이 텔레비전 을 통해 방영되면서 댐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가시적인 성과 를 보여주었다. 또 국민건강보험(BPJS) 확대와 저소득층에 현금과 기초식품을 지원하는 등 시의적절한 포퓰리즘과 집권 프리미엄을 활용해 임기 중 70%가 넘는 지지도를 보였다. 한인뉴스 2024년 3월호 I 7 이렇게 높은 지지를 기반으로 한 조코위 대통령이 대선 직전에 프라보워 후보를 직간접적 으로 지원한 게 당선에 크게 작용했다. 또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인 프로조 (Projo)가 적극적으로 프라보워를 지지하면서 당선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실시된 이번 선거운동은 기존의 거리에서 펼쳐진 방식과는 다르 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개됐다. 프라보워 후보는 특히 짧은 비디오 영상을 제작· 공유할 수 있는 틱톡(TikTok)을 통해 코믹한 춤인 조겟(joget)을 앞세워 젊은 유권자들 에게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기존의 강한 군인 이미지에서 부드러운 이웃 아저씨로 변신했 다. 이는 특히 25%가량을 차지하는 Z세대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유학파로 최연소 인도네시아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아니스 후보는 이슬람 지 식인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치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선거운동 을 펼쳤다. 특이 사항은 아니스의 지지자 가운데 젊은 층이 트위터 등 쇼셜미디어를 통 해 K-Pop 팬덤(Fandom) 문화를 활용했고 한국어로 소통하는 독특한 선거운동을 보여 줬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총재가 이끄는 투쟁민주당(PDIP)의 지지를 받은 간자르 후보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더 이상 추근거리지 않고 물러난다. 자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마법의 말 한마디이다. 물론 도난품 거래를 막기 위해 국제적인 문화재 보호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한다. 바투 뚜몽아Batu Tumonga 독점 등 세 가지 트랙을 선택하게 한다. 세 가지 트 랙은 대기시간과 비용이 각각 다르며 독특한 캐릭터 같은 감독 특유의 감각이 영화에도 그림책에도 그대로 살아있다. 특히 감독 본인이 어릴 적 프랑스령 기니에서 살다가 프 랑스 본토로 돌아와 겪은 개인적인 혼란과 갈등을 작품에서 잘 풀어내어 매우 현실적이기까지 하 다. 비현실적인 메르헨(민담 동굴 안 빽빽이 관과 해골 28 I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외부 작업장에서는 타우타우 기념품을 만들고 섬 세한 작업이 필요한 진짜 타우타우는 집에서 혼자 만든다고 했다. 이미 안톤 아저씨는 세계 각지에 서 찾은 관광객들과 취재진에게 유명인사였다. 세 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발행된 잡지와 신문에 있는 자신의 기사를 펼쳐 보이며 자랑했다. 타우타우Tau-tau는 또라자의 장례문화에서 고 인의 영혼을 상징하는 나무 조각상이다. 타우타우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고인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상징적 존재로 동부칼리만탄 지역의 석 탄 광업권을 NU에 부여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바 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장관이 말했다. 바흐릴 장관은 이어 허가가 승인되면 종교단체의 광업권에 대한 세부사항이 공개될 것이라며 디포네고로 왕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대답했지만 그 역시 마음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네덜란드가 노술탄을 모셔온 이유는 뻔 한 것이었습니다. 영국에 의해 폐위당하기 전까지 노술탄은 관료들과 백성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았 을 뿐 아니라 디포네고로 왕자의 친조부였으니 디 포네고로 왕자가 당장 찾아와 조부 앞에 무릎을 꿇지는 않을지라도 하멍꾸부워노 2세와 인연이 깊은 디포네고로군 지휘관들을 심리적으로 흔들 어 반란의 열기를 꺾겠다는 것이었죠. 디포네고로 군의 병사들과 대부분 귀족들에게는 실제로 별다 른 동요가 없었지만 하멍꾸부워노 2세 시대에 끄 라톤 생활을 했던 왕족들에겐 직격탄이 되었습니 다.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았던 디포네고로 왕자 역시 이제 족자 끄라톤에 서 다시 술탄이 되어 왕좌에 앉은 하멍꾸부워노 2 세의 존재가 마음에 걸리지 않을 리 없었습니다. 1826년 10월 망꾸느가란 봉국을 공격하려고 우 선 수라카르타 서쪽 가웍(Gawok)에 모여 있던 디포네고로군을 네덜란드군이 먼저 공격해 왔습 니다. 디포네고로군의 병력은 6천 명이었고 네덜 란드군은4천 명이었지만 네덜란드군은 기병대와 포병 디포네고로 왕자도 떠르스라(terserah 또는 스텔셀 요새작전이라 불리게 되는 전 술입니다. 네덜란드군이 디포네고로군 지역을 탈 취하면 즉시 그곳에 신속하게 간이 요새를 세우고 가시철조망을 둘러쳐 방어력을 높였는데 그 요새 들을 계속 개축해 강화하고 요새들간의 거리를 촘 촘하게 유지하면서 요새간의 통신로에 병력을 수 시로 기동시켜 신속한 연락과 도로경계를 강화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서 이제까지 어느 한 지 점에 한정된 지역적 개념이었던 ‘요새’는 보다 역동적인 개념으로 변모했고 이 작전으로 디포네 고로군의 병력이 집중되거나 지역간 이동하는 것 을 제한하려 했습니다. “우리가 점(요새)과 선(통신로)를 강력히 방어 하면 면(지역)에 갖힌 반란군은 다른 지역과 연계 하기 어려워질 것이오. 그렇게 되면 저들의 조직 력엔 균열이 생길 것이고 비로소 승기가 우리에게 넘어올 것이오. “ 그 결과 선택의 여지가 줄어든 디포네고로군은 요새간 거리가 먼 쁘로고 강과 보고원토 사이의 지역으로 밀려날 텐데 네덜란드군은 그곳을 디포 네고로군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섬멸지역’ 으로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드콕 장군의 또다른 초상 (https://upload.wikimedia.org) 또는 친절한 행동에 대해 고마움을 표 현하는 방식이다. 직역하자면 또라자 일정의 막바지에 궁금하 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웃으며 말했다.“우리는 기독교인들이다. 영생을 믿고 죄의 용서와 부활을 믿지만 돈이 없 어도 가능하다고 믿는다. 물소를 사지 못하면 돼 지를 사도 되고 또라자 전통 유산 또라자의 장례문화가 전세계적인 관광상품이 된 것은 또한 이러한 인연들이 언제 어디서 끝날지 우리들은 알지 못 한다. 영원히 우주를 맴 돌 수도 있고 이생에서 끝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국가이 나 그 바탕에는 불교힌두이즘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atu Perahu는 출생과 죽음까지 의 삶의 여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돌은 우리들은 출생부터 사람들과 교류하고 띠닥따우(tidak tahu 모른다) 띠엔을 입구 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방에 배치했다. 반면 그녀가 사우디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캠프 이 용자들은 음료와 스낵을 제공받지 못했고 개별적 으로 사서 먹어야 했고 서비스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띠엔은 인도네시아 하지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문 제를 제기했다. 선착순으로 하지 신청자를 받는 영 국과 달리 라 덴 마스 수로요를 아디빠티 아놈(태자)으로 순순 히 승인해 주었던 래플스는 불과 1년도 지나지 않 아 하멍꾸부워노 2세와 무섭게 대립하기 시작했 습니다. 하멍꾸부워노 2세로서는 왕궁에 영향력 을 행사하려는 이민족을 망꾸느가라란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17 봉국 군대와 연합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끼아이 모조가 강력하게 주장한 게릴라전 방식으로 시작 한 이 전투는 이제 전면전으로 전개되면서 네덜란 드군을 크게 이기고 있었습니다. 멀찍이 일단의 부대가 호위하는 언덕 위에서 전황을 바라보고 있 던 디포네고로 왕자의 마음 속에선 여전히 번민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어린 조카(하멍꾸부워노 5세)를 상대로 싸운 것도 부족해 이젠 할아버님과도 싸워야 한단 말인 가? 할아버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네덜란드 의 요구에 응하신 걸까? 나이들어 마음이 약해지 신 걸까? 아니면 자바 백성들 전체가 들고 일어난 이 전쟁을 반대하시는 걸까? 왕족 지휘관들의 이 탈을 막기 위해 난 내 할아버님을 매도하고 비난 해야 하는 걸까?’ 치열한 전장에서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은 위험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망꾸느가란 봉국군이 벌판에서 거의 궤멸되어가고 있었지만 용의주도 한 네덜란드군이 몰래 안배한 기병대가 디포네고 로군 사령진의 배후를 치고 들어왔습니다. 호위부 대의 한쪽 축이 무너지면서 네덜란드 기병들이 디 포네고로 왕자가 있는 언덕 위로 쇄도해 혼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위급한 상황을 멀리 지난 호에 이어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37 서 본 끼아이 모조와 망꾸부미 왕자가 자기 부대 를 이끌고 급히 디포네고로 왕자를 지원하기 위해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호위부대를 수적 으로 압도한 네덜란드 기병대를 상대로 디포네고 로 왕자는 끄리스 단검을 빼들고 마상대결을 벌였 죠. 그가 신비한 체술을 익혔고 신의 가호가 깃든 성물을 지녀 금강불괴의 신체를 가졌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네덜란드 기병들에게 둘러쌓인 그는 치명적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더욱이 그의 끄 리스 단검은 네덜란드 기병들이 휘두르는 장검에 비해 너무 짧아 디포네고로 왕자는 힘겹게 분투했 지만 빠져나오기 힘든 수세로 몰리고 말았습니다. 꽝! 하지만 정작 그를 쓰러뜨린 것은 네덜란드 기병 지휘관의 손에서 불을 뿜은 망꾸느가란과 빠 꾸알라만 봉국 매일 새벽부터 울리는 아잔 소리 같이 아직 여러 부분에서 느껴지는 문화적 이질감을 쉽게 떨쳐낼 수 없다. 특히 요즘같은 라 마단 기간에는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이와 같은 고민과 해결 의 실마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이 자연스레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프랑스어로 파랑색을 뜻하는 아주르와 아랍어로 갈색을 뜻하는 아스마르. 두 인 물의 옷차림과 피부색 매표 소 등 일대의 모든 상권을 또랭께 일가의 후손들 이 일구고 있었다. 론다는 거대한 석회암 동굴이다. 역시 이 곳에도 절벽에는 타우타우들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로 열린 동굴로 들어서자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얼마 남지도 않은 왕 궁의 충신들이 하나 둘 그렇게 사라져가고 있었습 니다. 1813년 12월 2일 임명된 후임 재상은 자빤 (Japan - 지금의 모조꺼르토 (Mojokerto)) 군 수였던 마스 뚜멍궁 수마디뿌라(Mas Tumenggung Sumadipura)였습니다. 그는 아직 30대 초 반의 젊은 영주였어요. 대개는 전임 재상의 자식 이나 피붙이 중 한 명을 선택해 다음 재상을 대 물림시켰지만 디포네고로 왕자는 당시 모조꺼르 토를 동부자바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드 는 수완을 발휘한 수마디뿌라를 족자 술탄국 내 정을 관장할 재상으로 직접 발탁한 것입니다. 그 에게는 ‘다누레죠 4세 재상’이라는 칭호가 붙 었습니다. 그러나 일천한 가문과 배경을 가진 그를 왕도의 고위 귀족들이 순순히 재상으로 떠받들었을 리 없 습니다. 기득권 귀족들의 시기를 한몸에 받은 재 상은 한껏 풀이 죽어 처음엔 크고 작은 실수를 저 지르며 대전에서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했으므 로 디포네고로 왕자가 늘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마침내 다누레죠 4세 재 상도 끄라톤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그가 재상의 자리에서 37 년간이나 머물게 되리라고는 아무도 에측하지 못 했습니다. 그가 디포네고로 왕자와 평생의 원수가 되리란 사실도 말입니다. 하멍꾸부워노 3세의 건강은 날로 더욱 악화되 어 갔습니다. 그는 스스로 선대 술탄들이 가졌던 인도네시아 전통 와양 인형극에 등장하는 아 르쥬나(좌)와 크레스나(우) 출처- https://wayang.wordpress. com/2010/03/07/jatidiri-dan-sikaphidup-kresna-27-kedudukan-dan-sikapkresna-dalam-masyarakat/ 22 I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용기와 배포를 전혀 닮지 않았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고 자식들 대부분이 자신의 유약함을 그 대로 빼어박은 것을 한탄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는 일어나지 못할 병상에 눕게 되었을 때 매일 문 안오는 디포네고로를 만나는 것만이 그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깊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굳은 심지 를 가진 큰 아들이 자신을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너무나 다행스럽고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입니다. “아들아 먼저 이 왕국 의 구석구석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그의 선택은 이슬람 사회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슬람 연구자들은 공부를 마치면 포교활동을 위해 고향을 떠나 지방으로 떠돌곤 했 는데 무스타하르는 그들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족 자 술탄국은 물론 자바땅 전역에 대한 정보를 차 근차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6 그러다가 1811년 영국군이 자바에 들어와 네덜 란드 점령지를 빼앗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네덜란 드 본국이 나폴레옹 전쟁으로 프랑스에 합병되는 바람에 더 이상 해외 식민지를 관리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네덜란드가 사실상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죠. 그런 예기치 않았던 사변을 맞아 네 덜란드 총독부는 선택의 여지없이 영국에게 식민 지의 모든 권리를 이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런데 그 와중에 원래 네덜란드군 장군이었던 댄덜 스 총독은 유럽으로 돌아가 러시아군을 상대하는 프랑스 나폴레옹군의 동부전선 사령관이 됩니다. 댄덜스는 지옥에 떨어져도 살아돌아올 만큼 끈질 긴 생명력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네덜란드에게서 영국으로 권력이 넘어가면서 동 인도에 힘의 공백기가 찾아오자 연금되어 있던 하 멍꾸부워노 2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를 가두어 둘 네덜란드군이 끄라톤 궁전에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신이 유 폐되어 있던 전각 앞에 무장을 갖추고 나선 하멍 꾸부워노 2세는 거기 모여든 자신의 아들 하멍꾸 부워노 3세를 위시한 신료들과 군인들에게 첫 명 령을 내렸습니다. 한인뉴스 2024년 2월호 I 29 “다누레죠 메카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Surat Al Fatihah(코란의 첫 번째 장)가 새겨진 유리가 있 다. 유리에 부착된 작은 돌은 수나르요가 성지순례 때 히라(Hira) 동굴(무함마드가 지브릴(Jibril) 천사를 통 해 알라신으로부터 첫 계시를 받았던 동굴)에서 가져 온 것이다. Batu Gerbang Batu Mushalla 60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Wot Batu에 있는 돌다리는 Wot Batu를 오른쪽과 왼쪽 영역으로 나눈다. 두 영역 은 다른 역할을 하면서 서로 균형을 이룬 다. 우측 뇌는 추상적이고 직관적인 사고 를 담당하고 모든 버스에 경사로가 있는지 확인했으며 모든 재판은 법원서기가 배석하여 판사의 업무를 보좌한다. 카. 형사 재판은 피고 참석 재판을 원칙으로 하나 법에 정한 바에 따라 피고 궐석 재판을 할 수 있다. 타. 모든 재판은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법 에 정한 바에 따라 비공개 재판을 할 수 있다. 파. 소송 사건 선고를 위한 재판부 판사 간의 협의 내용은 비밀에 속한 사항이므로 비공개한다. (다음 호에 계속) 이 승 민 변호사 . 관재사 yisngmin@gmail.com YSM & PARTNERS 2. 인도네시아는 법치국가인가? 1945년 헌법 제1조 3항은 “Negara Indonesia adalah negara hukum”으로 인도네시아는 법치국 가임을 명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350년 간 화 란의 장기 식민 통치의 결과로 대륙법계 국가가 되 어 있어서 상기 “가”항의 대륙법계 국가의 법치국 가 기준으로 봐서 모쪼록) 무다무다한(mudah-mudahan 문화적 자산의 손실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또라자 지방 정부와 공동체는 이러한 도난 사건을 막기 위해 타우타우 보호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디지털 콘텐츠 산업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뭉낀(mungkin 미국 출신 순례자 들을 위해 출시한 플랫폼인 누숙(Nusuk)을 통해 등록한 뒤 올해 하지(Haji)를 수행할 수 있었다. 누숙에 순례자 신청을 하고 미중 경쟁 구도에서 어떠한 균형점을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프라보워가 집권한다면 행정수도 이전 사업인 누산타라(IKN) 메가프로젝트 를 이어가겠지만 민망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민중들을 억압하는 영주들을 칭하 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성전을 수행해 가던 중 바 람과 같은 자연의 네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서로 소통 합니다. 또한 무한한 차원의 자연은 인간을 포용한다는 인식을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그때는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Wot Batu에 대해 말할 때는 빨간색 안경테 너 머의 그의 눈은 유난히 빛났다. 빨간색은 생명 바람 반덤핑 정책과 수입 보호 조치 등 과도한 선 적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관련 부처에 촉구했다. 2024 년 6월 월간 뉴스 브리핑 제공 : 데일리인도네시아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I 11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 회원수 기준으로 최대 이 슬람단체인 나들라뚤울라마(NU)에 석탄 광업권 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30일 종교단체가 광산 자 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에 조코 위 도도 대통령이 승인했고 반둥 시내에 있는 서부 자바 투쟁 기념비(MONPERA)도 그의 대표 적인 작품이다. 가장 최근 기념비적인 작품은 Gelora Bung Karno 주 경기장 앞에 있는 2018 년 아시안 게임 가마솥인 빌라 누산타라(Bilah Nusantara)이다. 그는 회화 발리 에서 가져왔다. Batu antara Bumi Dan Langit (땅과 하늘 사이의 돌)이라는 설치 작품은 우주의 이원론을 표 현한다. 풀은 땅(수평)을 의미하고 하늘은 벽(수직)으로 상징하였다. 지구는 말하고 숨을 쉰다.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므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끝없는 일 이 될 것이다. 수나르뇨는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듯 하늘은 땅을 지키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양 말을 벗고 풀 위에 올라서서 하늘을 바라보며 회화가 건네지 못한 설치 미술의 감동으로 우리들 은 잠시 넋을 잃는다. ‘삶의 무대’라는 작품에는 Batu Indung 법에 관 련된 사항에 대하여 예측이 가능해지고 법이 지배하는 국가가 되면 법치국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 도네시아의 사법 제도에 관하여 살펴본다. 1. 법원의 공정한 재판이 법치국가의 상징이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치는 가장 기본적이 며 필수적인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법치국가의 기준이 지역 에 따라 사상에 따라 상이하게 인식되며 그 기준 을 달리하고 있다. 가. 대륙법제도 (Civil Law) 국가의 법치국가 기준 (1). 국민의 기본인권이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 (2). 국민의 기본인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권 력이 분리 혹은 배분되어 있어야 한다. (3). 국가에서 내리는 모든 조치는 반드시 실정법에 근거하여야하며 부기스 족에 맞서 많 은 수가 기독교로 개종했고 독립 후에는 수카르노 정부와 대립하던 이슬람 반군이 술라웨시까지 들 어와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데에 대한 반발로 더 많은 수의 토라자인들이 기독교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토라자 인구의 80% 이상이 기독교 인이다. 산 정상에 서 있는 40m의 거대한 예수상은 양 팔을 벌리고 또라자를 굽어보고 있었다. 죽음 이 후에도 영생을 누린다는 아룩 또돌로 부족들의 믿 음은 예수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는 기독교와도 통해 있는 듯 했다. 예수상 아래에서 만난 두 여인에게 ‘가난한 이 들의 장례’에 대해 물어보았다. 수천만 루피아나 하는 값비싼 물소를 살 수 없는 이들은 어떻게 장 례를 치르는 지 부끄러움 부정부패척결법원 분화구 지역에서 가져온 돌(바위)들이다. 돌들은 원형을 살리기 위해 채취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불법 계획의 주모 자로 여겨지는 3명은 현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14 I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자카르타 대성당이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이 둘아드하(희생절)를 앞두고 인근에 있는 이스티크 랄 대사원에 희생절에 쓸 소 한 마리를 기증했다. 이스마일 짜위두 이스티크랄 대사원 대변인은 “대성당으로부터 소 한 마리를 기부를 받았다” 며“이번 기부는 종교적 관용과 우정의 상징이 다”라고 말했다. 대성당은 또한 무슬림들이 희생절인 6월 17일 아 침에 열리는 기도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성당 주차 장을 개방했다. 이와 관련 불을 포함하고 있다. Batu Api가 있는 어두운 콘크리트 방 안에 들어서면 불은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불이라 하더 라도 우리는 그 불을 느낄 수 있다. 시청각실 Batu Ruang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여러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무덤 속의 시간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죽 은 뒤에 다시 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 주의 대폭발부터 우주가 형성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 는 어두운 시청각실에 들어오면 우리들은 제한된 공간에 살 다 가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어느 누구도 미래에 어 떤 일이 일어날지를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우주 비용은 2억3 비움과 충만 비장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던 하멍꾸부워노 3 세는 네덜란드 지방총독과 귀족들이 다가오자 아 무 일 없는 것처럼 그들을 맞았고 무흐타하르는 그날로 뜨갈레죠에 돌아갔습니다. 폐위된 할아버 지가 유폐된 전각은 네덜란드 군인들이 겹겹이 지 키고 있어 만날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런 경 직된 왕궁의 분위기를 보면서 그는 왕국이 힘을 잃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를 끊임없이 곱 씹었습니다. ‘힘 없는 왕국은 철저히 짓밟히다가 결국 멸망할 뿐이다. 싸우기 위해선 적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적이 얼마가 강한지 알기 위해선 내가 얼마나 약 한지 사법부가 독립되어 있어야 한다. 나. 영미법제도(Common Law) 국가의 법치국 가 기준 (1). 법 지상주의(법이 최고의 기준이라는 주의) 가 실현되어 있어야 한다. (2). 국민의 법률상의 지위가 동등해야 한다. (3). 국민의 기본인권이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 다. 사회주의 국가의 법치국가 기준 재산 공유가 국민복지 달성에 이르는 유일한 방 법이며 사법부가 독립되어 있어야 한다” 는 실질적인 요건 은 아직은 갖춰지지 않았다고 봐야할 것이다 사우디로부터 순례자 쿼터를 매년 20만 명 이 상 꾸준히 받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특별 초대 비자인 무 자말라 비자(Mujamalah visa)를 가지고 출발하 므로 대기시간이 없고 사진 사회> 이 단체 산의 형태 삼 년 전 인도네시아 행이 결정되고 난 후 제일 먼저 이슬람 문화를 아이들의 수준에서 설명한 책 을 구매했다. 기후의 변화는 몸이 적응하면 되는 문제였지만 상감 상기 “가”항의 형식적인 요건 은 다 갖추었다고 볼 수 있겠으나 상대가 누 구든 결국 선의를 가지고 타자를 인정하고 환대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공존 가능하다 는 것이다. 한 마을 안에 모스크(이슬람) 상업법원 새 공장이 해외 바이어 주문 감소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현지 섬유봉제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루훗 장관은 수방 지역은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꺼르따자띠(Kertajati) 국제공항이 있다며 중국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주 장했다. 그는 토지 수용에 대해 농업공간기획부 장관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새로운 터미널은 공항의 수용 능력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터미널의 면적은 5만m²에 달하며 생산가 능인구가 약 70%인‘젊은 국가’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전체 인구의 40%에 걸맞 게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규모도 동남아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동남아의 선도 국가이다. 필자가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40여년 전 인도네시아는‘미래의 대국’이라는 수식어 늘 붙어 있었다. 이후 잠재력이 발현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 다. 최근 ‘미래의 대국’이 기지개를 켜고 꿈틀거리고 있다. 한국인에게 인도네시아는 낯선 국가이다. 1년 내내 푸른 잎이 무성한 여름만 있는 날 씨와 17 서민들의 생활 현장을 방문하는 블루스깐 (blusukan) 등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활용했으나 크게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번 대선은 조코위와 프라보워 정치 세력이 협력함에 따라 기존의 대선과는 다르게 민족 주의와 이슬람 정당의 경쟁 또는 온건 이슬람과 강성 이슬람이 경쟁하는 구도가 다소 약화 된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도 3명 후보 모두에게 지지하는 양상을 보여 양극화가 완화되는 다소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승리 축하행사에서 프라보워와 기브란- 스나얀 (14/2/2024) 8 I 한인뉴스 2024년 3월호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정당 정치가 더욱 약화되고 인물 정치가 강화되는 모습 이 나타났고 지적했다. 또한 조코위 가문이라는 신흥 정치가문이 탄생함으로써 필리핀의 가문정치와 정치왕조 행태가 강화되는 모습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 의 장남이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게 되자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조코위는 개헌 시도는 하 지 않았지만 선거법을 바꾸면서까지 자신의 장남인 기브란을 부통령 후보로 만들어 큰 논 란을 낳았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프라보워가 조코위의 국정 운영을 이어갈 것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 다.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독립적이며 중립적인 외교를 펼쳐왔으나 선물 선반에는 스낵이 넘쳐났다. 하지 요원들은 조심스럽게 휠체어를 다뤘고 설치 섬유 성장기 세계 만 국은 하나같이 자국이 법치국가이며 민주주의 국 가임을 천명하고 있으나 세무법원 세상을 떠난 후 그 너머의 여행 세포이 부대장교 아바스 중 위에게는 말레이어 필기법을 술탄에게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럽의 나폴레옹 전쟁이 마침내 끝나면 서 자바섬의 식민정권이 1816년 영국에게서 다 시 네덜란드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찾아왔습니다. 제대로 된 군대를 가지고 있지 못한 족자는 이 전 환기를 전혀 기회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끄라톤을 이미 두 번씩이나 이민족에게 짓밟혔던 트라우마를 갖게 된 족자의 왕실은 군대가 있었더 라도 네덜란드와 대적할 용기를 내기 어려웠을 것 입니다. 네덜란드는 순식간에 자바땅 전역을 다시 장악했습니다. 빠꾸알람 1세는 술탄이 16세가 되 던 1820년까지 여전히 섭정의 자리를 지켰지만 자신의 뒷배경이 되었던 영국이 물러나면서 크게 힘을 잃었고 끈쪼노 왕후와 다누레죠 4세 재상이 적극적으로 정사의 결정에 관여하는 형국이 계속 되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로서는 자신을 정적 으로 여기는 빠꾸알람 1세가 기염을 토하던 끄라 톤에 발디딜 여지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끈쪼노 왕후가 1816년에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술탄 하멩꾸부워노 4세는 이제 부모 를 모두 잃은 천애고아가 되고 만 것입니다. 디포네고로 왕자는 끄라톤 한 가운데에서 홀로 고 립되어 버린 어린 술탄으로 인해 늘 애가 탔습니다. 나폴레옹 전쟁으로 멸망하다시피 했다가 간신히 되살아나 동인도로 돌아온 네덜란드는 과거의 기 득권을 주장하며 족자 술탄국을 신속히 다시 손에 넣기 위해 이 시기에 전방위적으로 끄라톤 왕족들 과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자바땅을 잠시 영국에 게 맡겨놓았던 자기 보따리처럼 여기는 네덜란드 의 행태가 디포네고로 왕자 눈에 곱게 보였을 리 없습니다. 그때 그들이 가장 공을 들여 회유하려 한 사람은 다누레죠 4세 재상이었습니다. 디포네 고로 왕자가 그걸 모를 리 없었지만 영국 강점기 내내 섭정 빠꾸알람 1세를 끈질기게 견제해온 다 누레죠 4세라면 분명 네덜란드의 유혹도 물리칠 것이라 내심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집요했고 거대한 이권이 걸리자 다누레죠 4세가 욕망 앞에 흔들리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었 습니다. 동인도를 200년 넘게 통치해 온 네덜란 드인들은 일천한 경험의 영국인들보다 자바인들 의 마음 속을 더욱 깊숙히 들여다보았고 다루는 방법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끄라톤의 세력다툼 은 이제 네덜란드 등에 올라탄 다누레죠 재상에게 급격히 기울어져 갔습니다. “수마디뿌라공 수까르노 초대 대통 령의 딸) 여자 대통령 수방 지역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공장과 가까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이 투자가 곧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 다며 수색 혹은 압류 당할 수 없다. 마. 피의자 수직적 관계라는 이원 론적 특성을 지닌 작품이다. Batu Seke Batu Lawang Batu Mandala Batu Perahu Batu Air 62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Wot Batu의 좌측: 논리 및 정보 영역 작품 Batu Peta는 돌을 가져온 곳에 대한 정보를 돌에 새겨 두었다. 작품 위에는 반둥 주변에 있는 산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놓여 있는데 수출지향 산업에 투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자국의 섬유봉제산업 의 성장 둔화 원인을 주요 생산국의 덤핑 행위로 보고 수평적인 관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계속해서 둥글게 움직이는 우주론적 운동을 형상화하고 있다. 퍼져 있는 원형의 선들은 무대 위로 흩어지 고 있으며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지만 관련 사업의 경험이 없는 단체는 이를 경영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건설 공사가 지난 5월 30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술탄 하멍꾸부워노 5세를 비롯해 끄라톤 에 남은 왕족들 술탄은 백성들과 만조백관에게 모범을 보 여야 해요.” “술탄은 예외가 되면 안됩니까?” “안된다고 말씀드렸죠!” 집도할 울라마들이 침전으로 들어오자 술탄을 더 욱 웅크려 들었습니다. “전하 술탄의 교육은 끄라톤에 맡겨 주시오. 술 탄은 왕국을 다스릴 몸인데 뜨갈레죠 민가에서 배 운 학문은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오?” 끈쪼노 왕후는 디포네고로에게도 어머니와 다름 없었으므로 그말을 거스를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녀로서도 언젠가 술탄이 성인이 되어 섭정이 끝 나면 술탄의 어머니로서 권력을 누리려는 정치적 야심이 있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가 술탄에게 너무 큰 영향력을 갖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입니 다. 그후 왕후는 끄라톤의 수로나딴 경비대 부대 장 끼아이 아흐맛 응우스만(Kyai Ahmad Ngusman)에게 알꾸란을 시간 이 지나 나무가 자라면서 아이의 영혼이 자연 속 으로 스며들기를 바랐다. 과거 아룩 또돌로Aluk Todolo 공동체에서는 아 기가 죽으면 타라Tarra 나무에 묻었다. 이는 죽은 아기를 엄마의 자궁으로 돌려보내는 형태로 타라 나무는 어머니를 상징한다. 타라나무의 굵은 기둥 에 네모난 구멍을 뚫고 아기를 자궁 속에 있는 것 30 I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시 토라자인들은 마카사르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더해 가는 작가가 될지 전혀 모를 때였다. 그의 판화 중 5점은 Joan Miro 및 Paul Klee와 같은 세계 적인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The Contemporary Prints of the World(1989)에 선정되었다. Wot Batu는 약 2천 평방미터에 생명의 기원 시리아의 왕들 이야기를 해주 었고 많은 책들을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술탄의 어머니 끈쪼노 왕후는 영국에게 밉보인 디 포네고로 왕자가 술탄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부담 스럽기만 했습니다. 족자 끄라톤 궁전 구조 (출처 - https://destinasiwisatadomestik. blogspot.com/2016/05/komplekskeraton-jogjakarta.html) 22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왕자 시선이 한 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협력하고 우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고 시장 93명을 선출하는 지방선거 태세 에 돌입했다고 10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은 8월 19일까지 총선거관 리위원회(KPU)에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이에 주요 정당과 정치인들이 후보 선정에 분주히 움 직이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후보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차남인 까에상 빵아렙 인도네시아연대당(PSI) 대 표이다. 외식업을 하는 까에상은 310만 명의 엑스 (X·옛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자 솔로시 축구팀 퍼르시스 솔로 구단주이기도 하다. 최근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지방선거법에서 주지 사와 부지사의 최소 연령을 30세로 제한한 것과 관련 연령 기준 시점을 출마 시기가 아닌 취임일 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연령 제한 기준 시점이 바뀜 에 따라 조코위 대통령의 차남인 까에상이 주지사 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그는 1994년 12월 25일생 으로 올해 생일에 만 30세가 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11월 27일이기 때문에 기존 규정 만 30세 이상 기 준을 적용하면 주지사에 출마할 수 없다. 11월 선거 에서 당선된 후보는 2025년 초에 취임한다. 까에상은 당초 자카르타 인근 위성도시 데폭시 시 장에 출마할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지방선거법 상 시장 연령 제한은 25세 이상이다. 인도네시아 정당들 식당 신들의 정원 절벽과 동굴에 타우타우까지 세운 고위층 혹은 부자들의 매장지가 아닌 서민들의 매장지인 바투 뚜몽아에 오르는 길은 꽤 험했다. 돌 산에 길을 뚫 기도 쉽지 않으니 산 꼭대기까지 오르는 길이 꽤 좁고 구불구불한 비포장 길이었다. 하지만 정상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다시 한번 ‘아…’하는 감탄 사를 내뱉지 않을 수 없었다.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I 29 처럼 옷도 입지 않은 채 앉은 자세로 넣고 나뭇 가지로 사각형의 문을 단다. 아기는 나무 수액에 녹아 스며들어 나무를 키우고 아이는 나무와 함께 푸른 잎으로 자라 햇살에 반짝인다. 한 나무에 여 러 개의 아이 무덤을 만들 수 있고 지위가 높은 사 람의 아이일수록 나무의 높은 곳에 묻힌다. 이렇게 아이가 묻힌 나무를 Baby Kambira Grave라고 부르며 신의 뜻대로) 등이 있다. 사실대로 말해서 상대를 언짢게 하는 걸 원치 않거나 말하기 곤란하다고 생각할 때는 부 모 또는 가족이 아프거나 일이 생겨서 할 수 없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때때로 실수하거나 무안한 마음이 들 때 신자유주의(Neoliberalism) 경제체제를 좋아하지 않으며 큰 정부를 선호한다는 정책 메시지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신화전설 등)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그 속에 지극히 현실적인 “서로 다른 문화간 상호이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뻔하지 않은 깊은 울림을 준다. 44 I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화려한 궁전과 아라베스크 문양 등은 스페인 안달 루시아 지방과 터키 이스탄불을 직접 방문하고 고 증을 거쳐 제작되었다. 요정 진이 있는 아름다운 성 은 성 소피아 대성당과 블루 모스크의 영향을 받았 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9세기에서 16세기까지 가 장 개방적이면서도 눈부신 전성기를 누렸던 이슬람 문명을 보여주고자 했던 원작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유럽에서 아스마르와 유모가 겪었던 수모를 바다 건 너온 아주르 역시 낯선 땅에서 겪는다. 이에 아주르 는 눈을 감고 장님처럼 행동한다. 눈을 감으면서 차 별을 부르는 여러 모습들은 못 보게 되었지만 아니스 바 스웨단 후보의 지지자들은 ‘아니스 버블’(아니스@aniesbubble)이라는 엑스(구 트위터) 팬 계정을 중심으로 아니스를 홍보하는 트위터와 틱톡 게시물과 라이브 방송 그리고 커피트럭 같은 한류 팬덤 문화를 적극 활용했다. 대선 후보들조차 한류를 언급해야 할 만큼 한류 현상이 인도네 시아 사람의 생활에 스며들었다는 생각과 함께 아름다 운 그림체와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 아마도) 아무리 그들이 원한다 해서 디포네고로가 술탄이 되는 것을 영국이 승인할 리 없다는 사실 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디포 네고로 왕자가 어떤 식으로든 왕국의 미래를 일정 부분 좌우할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었습니다. 하 멍꾸부워노 3세는 마주 잡은 아들의 손을 꼭 쥐며 엷은 미소를 떠올렸습니다. 하멍꾸부워노 3세는 두 번째 즉위 후 불과 2년 만 인 1814년 11월 3일 아버님. 술탄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 왕국 의 술탄이 아니라 이민족들을 모두 몰아낸 자바땅 전체의 술탄이 되겠습니다.” 그 말은 또 다시 족자 술탄국의 왕좌를 거절한다 는 의미였죠. 하지만 그의 말속에 담긴 원대한 포 부에 하멍꾸부워노 3세는 마음이 푸근해짐을 느 꼈습니다. 사실 하멍꾸부워노 3세도 아버지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그의 친 형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의 뒤를 잇게 된다. 조코위는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를 거쳐 2014 년 대통령에 당선됐고 아직도 술탄이 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느냐?” 디포네고로 왕자는 부왕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 쥐 었습니다. “네 안디까 뻐르까사 전 인도네시아군(TNI) 사령관 등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한편 조코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PDIP는 조 코위의 사위인 보비 나수티온이 북부수마트라 주 지사에 출마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 앞 서 보비는 PDIP의 지지를 받아 메단시장이 됐으 나 안정적인 정착의 반세기는 불굴의 의지와 열정을 가진 한국인의 도전 정신을 통해서 일구어낸 값진 시간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 해 준 우방국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3장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외교 관계 발전 단계에 따라 태동기 앉을 수 있고 알쏭달쏭 말 한마디 “뜨리마 까시” 알아서 하세요) 어떻게 정착했는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풀어주는 안내서이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과 한국인에 대 한 이야기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외교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어리지만 똑똑하 고 당찬 샴수 사바 공주 어서 오세요.” 뜨갈레죠를 방문한 라덴 아유 무르실라(Raden Ayu Mursilla)는 돌아가신 술탄 하멍꾸부워노 3 세의 여동생으로 이모기리의 묘소를 돌아보고 수 라까르타 가까이의 빠장(Pajang) 집으로 돌아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녀는 열 살 남짓한 아들과 동행하고 있었어요. 작은 몸집에 초롱초롱한 눈 을 가진 아이의 이름은 무슬림 모하마드 칼리파 (Muslim Mochammad Khalifah)라고 했습니다. “좋은 이름을 가졌구나.” 선지자의 이름을 딴 아이의 이름은 이미 그가 아 주 어린 시절부터 이슬람에 푹 빠져 살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무슬림이란 알라를 따르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모하마드는 선지자의 이름을 딴 것이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수마디뿌라공(公)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여러 문화를 상연하는 지역으로 역내 중국인들 열정이 라고 말하는 그는 빨간색을 포인트로 작품에 새겨 두기 도 했다. Wot Batu에는 항상 큐레이터가 대기하고 있 으나 몇 번은 거장 수나르뇨 작가가 직접 설명해 주었 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여러 번 질문했다. “구루 사 공 예능 등 한류 콘텐 츠가 20년 이상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주인공이 사용한 물건들을 구입하거나 K-POP 댄스를 따라 하던 일방적인 수용이었다. 최근에 인도네시아인들은 한국 콘 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자카르타 롯데몰에서는 주말이면 K-POP 팬들이 모여서 K-POP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화장품을 구입한다. 자카르타 딴중바랏 지 역에 위치한 이온몰(Ieon Mall)에 있는 K-POP 댄스 스튜디오에서는 시간당 강습료 8만 루피 아 정도를 내고 K-POP 댄스 중 한두 동작을 1시간 가량 배우고 짧은 동영상을 찍는 것으로 마 무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쇼핑몰에서 놀이기구를 타거나 영화를 보듯이 잠시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게 상품화한 것. 2024년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정치 왕조를 만들려 한다는 비판에 대해 ‘정치는 이데 올로기 경쟁인데 감정싸움으로 생각한다며 K-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렇다’며 K-드라마 를 언급했다. 간자르 후보는 본인의 인기가 K-POP 스타만큼 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오 래도록 기억 속에 남을 영원의 땅이었다. 마카사르로 다시 돌아오는 길은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갈 때는 캄캄한 어둠속에 숨어있던 또라자의 대자연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었다. 높고 깊은 바위 산골을 달리고 오감을 열어 타자에게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백인의 입장에서만 본 것이 아 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내가 누구든 오히려 세속화가 아닌 ‘자아실현’과 ‘더 나은 가치’에 대한 욕구이며 올 상반기 에 1만3천명 이상이 해고됐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도매 판매량 은 9 외국인이 현지 거주 허가를 증명하고 거주국 쿼터를 쓸 수 있다. 영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하지 쿼터 25 요구하는 서류를 정해 진 기한 안에 제출하면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려는 노력에 있어 서 인도네시아의 좋은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날 프라보워 당선인은 압둘라 2세 국왕에게 “인도네시아 정부는 악화하고 있는 가자 지구의 상황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며“인도네시아 는 극도로 취약한 가자지구 주민들의 현재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인도네시아 1998년 사태 직 후 요르단으로 건너가 장기간 거주하면서 압둘라 프라보워 당선인 요즘 왕국의 영토를 네덜란드 총 독부도 아니고 네덜란드인 개인 사업가들에게 임 대해 주고 있다는 게 사실이오?” 뜨갈레죠의 저택에까지 들려온 소문에 디포네고 로 왕자는 당장 끄라톤으로 달려가 다누레죠 재상 을 만났습니다. 재상이 눈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 에 왕자의 마음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아주 조그만 지역일 뿐입니다. 그곳 주민들에게 도 충분한 보상을 했고요.”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23 그뿐 아니라 다누레죠 4세는 예전 다누레죠 2세 가 그랬던 것처럼 자기 형제 우뚝 솟은 구 조는 신에 대한 인간들의 위치를 상기 시켜 주고 있다. 또한 중력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상징하기도 하다. 또한 Wot Batu는 삶의 모든 요소 우리 옛 노래에도 사랑의 맹세를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다. 묘비의 비석도 물론 돌이다. 돌은 곧 영원성이며 마음의 새김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불변을 상징하고 풍상의 세월을 무난히 견딘 다는 뜻을 지닌다. 그래서 돌에 새겨진 글이나 금속 우리는 부킷 부룽카Bukit Burungka 정상에 서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예수상 Buntu Berake을 찾아갔다. 이틀동안 얼마나 많은 죽은 이들의 흔적을 쫓았 고 웃거나 미소를 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웅진주니어 원래의 타 우타우를 복제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 고 있다. 또한 위자야 까리아(PT Wijaya Karya)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바탐 국제공 항(PT Bandara Internasional Batam 유럽 등 대부분의 서구 시장이 경기 침체를 겪음에 따라 많은 수출국들이 대체 시장으로 인도 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제 일간지 비즈니스(Bisnis)의 지 난 6월 중순 보도에 따르면 유럽인 캠 프의 호텔 복도에 있는 냉장고에는 각종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이 있었고 유려한 몸통의 화승 권총이었습니다. “술탄 전하!” “디포네고로 왕자야!” 끼아이 모조와 망꾸부미 왕자의 부대가 네덜란 드 기병대를 몰아내며 이미 가까이 접근했지만 총 탄에 맞은 가슴에서 선혈이 솟구치며 디포네고로 디포네고로 전쟁 삽화 화승권총 왕자는 말에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풀숲에 쓰러 지는 디포네고로 왕자의 눈에 가웍의 파란 하늘이 한가득 들어왔습니다. (제5장 끝) 제6장 네덜란드의 반격 스텔셀 요새 작전 슬라미라(Selamira)를 출발해 쁘라기(Pragi) 동편에 도착해서 슨자티(Senjati)를 지나 적들이 쳐 올라온다. 저 수많은 이교도와 변절자들이 세 패로 나뉘어져 달려드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구나 38 I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이것은 디포네고로 왕자 자신이 마카사르의 포 트 로테르담 요새에서 썼다고 알려진 ‘디포네고 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시들 중 하나입니 다. 불굴의 호연지기가 빛납니다. 그가 네덜란드 와 그 동맹들을 대항해 벌인 이 전쟁의 성격은 기 본적으로 이슬람 성전인 지하드(Jihad)였고 그 지하드의 대상은 이교도들과 변절자들이었죠. 이교도란 이슬람 성도들을 공격하고 지배하려는 비무슬림 유머러스한 이야기 유품들이 들어있고 문 앞에는 고인의 기념하는 기도문 육체와 내면의 자 아 사이의 이원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삶 안에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움 푹한 곳의 물은 여성 신체의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돌은 힌두교로 상징되는 인도 음과 양 이 렇게 맺은 관계는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에는 300여 종족이 있으며 이 목적 달성을 위하여 국민도 법도 공산 당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법치국가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라. 1965년 방콕 국제법 회의에서 합의한 법치국 가의 기준 (1). 국민의 기본 인권을 헌법에 보장되어 있어 야 한다. (2). 사법부가 독립되어 있어야 한다. (3). 자유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4). 의사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 (5). 집회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 (6). 교육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 인도네시아법 해설 (339회) 한인뉴스 2024년 11월호 I 63 하여 신처럼 공정하게 재판을 하여야 한다는 뜻 이다. 사법부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원칙이다. 법률로 사법부에게 정해준 이 재판원칙이 언젠가 는 인도네시아에서 실현되기를 마음이 간절하다. 나. 실정법에 의하지 않고는 어떠한 사람도 법정 에 세울 수 없다. 다. 법정 증거력이 있는 증거물로 입증되기 전에 는 어떠한 사람도 형사처벌할 수 없다. 라. 합법적인 권한이 있는 공무원의 서면 명령서 없이는 어떠한 사람도 체포 이 여행은 돌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는 여 행이었다. 그렇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그 의미는 깊고도 깊다. Wot Batu는 영원성을 간직한 돌을 매개로 하는 한 폭의 영성 가득한 그림이다. 수나르뇨는 말한 다. “돌은 인간의 영적인 육체와 영혼을 이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Batu Waktu Foto: https://amilaauliyah.com -Selasar Sunaryo Art Space(SSAS) JL. Bukit Pakar Timur No.100 Ciburial 이 왕국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알아 야 할 것이다. 내가 힘을 키우려면 이 중 1만 명 가량 이 고용했던 회사에서 해고수당을 받았다. 루훗 장관은 경제성장률을 연간 6.5~7%로 끌어 올리려면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수출지향 제조업 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이 촉촉 한 기둥과 줄기 이것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콘텐츠가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바탕이 됐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2013년 한국과 ‘창조산업양 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업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와 대조된다.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협회(Gaikindo) 자료에 따 르면 이는 인도네시아의 종교적 관용 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카르타 대성당 이러한 과정은 모두 누숙에서 모니터할 수 있다. 띠엔은 자신은 가장 저렴한 6 이렇게 정성스럽게 모르는 이들의 공동묘지에 서 사진을 찍어 본 적이 또 있었던가 헛웃음이 나 왔다. 과거 인도네시아를 지배했던 네덜란드는 향신료 와 커피의 천국이던 술라웨시에 이슬람이 급속도 로 확산되며 민족주의가 거세지자 고산지대 토라 자족에게 기독교를 전파해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 려 했다. 국가 개념보다는 부족 개념이 강했던 당 올라가는 길 내내 발 밑으로는 똥꼬난들의 모습 이 펼쳐지더니 이스마일은“이는 오랫동안 시행되어 온 호혜정책이다.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이스티크 랄 대사원 역시 대성당 신도들을 위해 주차장을 개 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희생절에 약 25만명의 무슬림이 대규모 기도회를 펼칠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내 중심에 있는 자 카르타 대성당은 자카르타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 이다. 자카르타 대성당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인 이스티클랄 대사원과 서로 나란히 마주보고 있으며 이슬람 문화와 인도 문화가 공존하 는 곳. 인도네시아 영토의 최서단과 최동단의 거리는 약 5 이슬람단체 NU에 석탄광업권 부여 Coal(PT KPC)의 기존 광업권의 일부라고 말했다. KPC의 광산 면적은 2022년 신규 허가를 받으면 서 약 29 이제는 오는 11월 27일 주지사 37명 인 천국제공항공사(IIAC) 인도네시아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다. 한편으로는 수시로 한국을 오가고 인도네시아 안에서도 이것이 익숙하 지 않은 다른 종족이나 외국인들은 자바사람들을 음흉하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일상 대화에서 거북하게 느껴지는 단어들도 이해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인들이 부정적 인 결과를 우려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로 ‘끼라 끼라(Kira-kira 대략) 인도네시아 역사 상 처음으 로 직선제로 선출되어 5년 임기 대통령직을 연임하 여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고 평가받는 장군 출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 인도네시아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 장 규모가 2030년에는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 로 예상했다. 올해 초부터 5개월 간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모 델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울링(Wuling)이 생산한 전기차로 5 인도네시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종교부에 등록한 하지 희망자는 530만 명 이 넘는다. 하지만 영국이나 한국처럼 하지 쿼터보다 가려는 사람이 적어서 자리가 남으면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류 수용에 중 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 정책은 가장 뚜렷한 한류 수용 전략 인도네시아는 창조경제 전략을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 전략으로 선 택하고 인도네시아 최서 북단 Aceh(아쩨) 특별주에는 이슬람 법원이 있 다. 지방법원은 시/군 단위로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문화다양성 사회로 유지 확대되는 데 한류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 다. 다만 이것조차 한류를 수용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의 선택과 실천의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박사는 이러한 과정에서 한류 콘텐츠가 인종과 젠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계속 보이면서 인도네시아는 신청 때부터 일반 인도네시아는 어디까 지 와 있는지 인도네시아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을 최적의 파트너로 꼽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제조업 부문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 화될 것으로 낙관한다. (끝) 인도네시아는 하지를 가 려는 사람이 쿼터보다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무슬림이 많은 국가 로 인도네시아도 많은 국가와 마찬가 중국 인도네시아섬유협회 (API)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간에 20~30개 의 공장이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10 인도네시아에 관심과 애정이 크고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섬유봉제공장 건설 추진 지로 새로운 시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재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미국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서 오랑 꼬레아(orang Korea)는 이질감이 가득한 존재가 된다. 요즘은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 같은 한류 컨텐츠를 통해서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을 경험하며 한국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시대 에 인도네시아에 온 조선인들은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이라고 애써 설명해야 했다. 1960 년대에 온 대한민국 사람들은 북한 사람이 아니라 남한 사람이라고 인샬라(insya Allah 일반 트랙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상적인 의미로는 “고맙습니다”에 더 가깝다. 또 의견이나 발 표를 마치고 맺음말로 “뜨리마 까시”라고 하면 무난하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자마다대 학교(UGM) 한국어학과와 인도네시아대학교(UI) 한국학과가 몇 년 전 학과명을 모두 한 국언어문화학과(Prodi Bahasa dan Kebudayaan Korea)로 바꿨다. 언어와 문화의 밀접 한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는 문화를 반영하고 자동차 자신이 받은 서비스가 만 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띠엔에 따르면 자연과 인간 자연의 광 대함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영상 속 일부는 수나르뇨의 평면 작품을 스 캔하고 편집한 것으로 그의 수백 작품 세계를 볼 수가 있다. Wot Batu의 마지막 작품 Batu Waktu는 시간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말하고 있 다. Batu Ruang이 제한된 공간을 의미한다면 자카르타포 스트가 보도했다. 루훗 장관은 중국 기업이 서부자바주 수방과 중부 자바주 수꼬하르조에 각각 의류 공장을 세울 예정 이며 작가의 의도에 신경 쓰지 마십시오 작품은 감상자 의 몫입니다.”라고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Batu Gerbang은 영적인 모험으로 가는 관문이다. 높 은 돌벽 아래의 자갈 돌 위를 천천히 잘 모른다) 잠부는 수나르뇨의 어머니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안타깝게도 잠부나무가 열매도 맺기 전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수나르뇨는 어머니를 영원히 추억하기 위 해서 그 나무에 청동을 입혔다. 그 옆에는 인간관계를 상징하는 Batu Mandala가 있다. 표면에 조각 된 만다라의 대칭선은 사람들 간 저 자의 악행은 뼈 마디 하나하나를 자근자근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 으나 오늘 저 자의 목을 베어 무너진 왕국의 기강 을 다시 세우겠노라!” 그와 동시에 건장한 부기스 무사가 장검을 들고 나와 살려달라 울부짖는 다누레죠의 목을 단칼에 날려 버렸습니다. 그의 잘린 머리는 대전의 천장 에 닿을 듯 튀어올랐다가 바닥을 굴러 대전 밖으 로 떨어졌고 목을 잃은 그의 몸은 통나무처럼 대 전 바닥에 쓰러져 버렸습니다. “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자들은 다누레죠 저 자와 함께 국사를 농단한 자들이니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주살하라!” 끄라톤 궁전의 외곽을 지키던 발리(Bali) 경비대 는 이 명령에 따라 척살할 자들의 명단을 나누어 받고서 곧바로 말을 달려 나갔습니다. 숙청작업은 그후로도 한동안 철저하게 이루어졌고 끄라톤 궁 엔 피비릿내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에 가 장 난처한 입장에 있던 것은 무스타하르의 아버 지 하멍꾸부워노 3세였습니다. 그는 네덜란드 총 독부에 등떠밀렸을 뿐이지만 본의 아니게 살아계 신 선대 술탄을 끌어내리고 성급하게 왕좌에 오른 시티힝길 대전 (출처 - https://destinasiwisatadomestik.blogspot.com/2016/05/ kompleks-keraton-jogjakarta.html) 한인뉴스 2024년 2월호 I 31 한편 영국군은 찌레본(Cirebon)에서 네덜란드군 에게 잡혀 있던 노토꾸수모 왕자를 풀어주었는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그는 하멍꾸부워노 2세의 동 생입니다. 그는 영국이 동인도 총독대행으로 보낸 토마스 스탬포드 빙글리 래플스(Thomas Stamford Bingley Raffles)를 만나 그가 가진 자바문 화의 깊은 이해에 감탄하여 친분을 다졌고 그와 하멍꾸부워노 2세 사이의 소통을 담당하게 되었 습니다. 하지만 하멍꾸부워노 2세는 네덜란드와 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국에 대해서도 결코 호의 적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영국 총독대행에게 붙 어 다니는 동생도 영 마뜩치 않았습니다. 처음엔 하멍꾸부워노 2세를 족자 술탄국의 지배자로 전 자 전 쟁 시작 당시부터 디포네고로 왕자의 든든한 지원 군이었던 망꾸부미 왕자도 그중 한 사람이었죠. 당장은 더 이상 디포네고로군을 이탈하는 귀족들 이 나오지 않았고 특히 농민군으로 참전한 백성들 은 디포네고로 왕자에 대한 충성을 거두지 않았지 만 노술탄 하멍꾸부워노 2세를 이용한 네덜란드 의 심리전 공세는 왕족 지휘관들의 마음을 지속적 으로 흔들었고 백성들 사이에선 지휘관들에게 대 한 일말의 불신이 싹 텄습니다. 자바 전쟁이 한창이던 족자 술탄국의 전황 (https://m.kiblat.net) 한인뉴스 2025년 1월호 I 39 한편 네덜란드군 진영에서는 드콕 장군이 자바 전쟁 초기부터 다음과 같은 전술을 통해 전쟁을 수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1. 망꾸느가란봉국과의 동맹을 통해 디포네고로 를 고립시킨다. 군사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반란’은 나쁜 짓이라는 인상을 대중들에게 각 인 시킨다. 2. 디포네고로의 적들을 하나의 연대로 묶는다. 그 들은 다누레조 2세 재상과 그의 편에 선 끄라톤의 신료들 전국적으로 흩어져 거주하는 만큼 자바문화가 주 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자바사람들의 신앙이자 생활양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끄자웬 (Kejawen)이 이들의 삶의 저변에 깔려 있다. 이들은‘아니다’라는 의미의 띠닥(tidak) 이라는 부정어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방과의 갈등이나 마찰을 회피한다. 무엇인가 를 사양할 때조차 인도네시아인은 뜨리마까시(감사합니다)라고 말하거나 미소를 짓는다. 따라서 자바인들과 대화할 때‘야’(ya 또는 iya)가 진정한 의미의 ‘예’인지 ‘아니오’ 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상황이나 표정을 살펴야 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창조주와의 관계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또라자는 단순히 발길을 옮겨 떠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전화로 프라보워의 대 선 승리를 축하할 만큼 가까운 관계이다. 그는 프 라보워를“나의 형제”라고 부르며“인도네시아 는 당신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프라보워도 “나는 암만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앞서 프라보워 장관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가 자지구 난민 아동 1천명을 인도네시아 이슬람기 숙학교에 보내자는 코피파 인다르 파라완사 전 동 부자바 주지사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무슬림이 인구의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는 오래 전부터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 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I 15 인도네시아 정당들이 지난 2월 대선과 총선을 마 치고 절벽에 배치된다. 타우타우는 섬세한 조각기술로 제작되는 독창적 인 또라자 전통의 상징물로 국제 수집가나 박물 관 등의 큰 관심을 받아 암시장에서도 높은 가격 에 거래되고 있다. 타우타우 한 개의 시장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일부 현지 주민이나 외부인이 타우타우를 훔쳐 해외로 밀반출하는 일이 종종 발 생한다고 한다. 또라자 사람들은 타우타우를 도난당하면 고인의 영혼이 방황한다고 믿는다. 이는 가족과 공동체에 게는 정서적 고통이며 절친 요르단 국왕과 팔레스타인 문제 논의 2세 국왕 등 요르단 정관계 인사들과 교분을 쌓 았다. 앞서 압둘라 2세 국왕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대 선 개표결과가 발표되자 정부 와 업계가 주도적으로 충전소를 늘리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전기 승용차 200만 대와 전기 오토바이 1 정부기관 제 1차 성숙기 제2차 성숙기 등 다섯 단계로 나누었으며 제가 알 바꼬로 편(Surat Al-Baqarah) 을 암송해 드리죠. 알라께서 아픔을 다스려 주실 거에요. 제가 암송하는 소리에 집중하세요.” 디포네고로는 술탄의 두 눈을 양손으로 가리고 알 꾸란(Al Qur’an)의 알 바꼬로 편을 암송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 즈음 디포네고로 왕자는 알꾸란의 거 의 대부분을 아랍어로 외고 있었습니다. 할례가 진 행되는 동안 술탄은 디포네고로 왕자 양손의 소매 를 꼭 잡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왕자의 마음 속엔 어린 술탄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 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동생 입누자롯만은 선대 술탄들의 고통스러운 운명을 되풀이하도록 두 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하며 그는 술탄의 귀에 나즈 막히 알꾸란의 귀절들을 계속 읖조렸습니다. 그는 술탄의 교육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주 끄라톤을 찾아와 파타 알 무크 경전(Kitab Fatah Al-Mulk)과 아랍 조각과 함 께 문명의 기록이 되어 미래세대를 위한 21 세기의 유산이 될 것이다. 여행이란 가슴에 있던 돌을 버리기 위해 떠나는 것인데 조심스럽게 걸어 서 바깥세상과는 다른 수나르뇨의 철학의 세계로 들어 오기를 원한다. 석조로 된 높은 돌벽은 무지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선택 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Wot Batu에는 무슬림들을 위한 아담한 기도처 Batu Mushalla가 있는데 조코위 2기 정부는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과 밀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라보워 정부가 출범한다 면 조코위 대통령 재임기와 다른 경제정책을 쓸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보워 후보는 2024년까지 세 차례나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서 좀 더 다양한 한국인 들의 이야기를 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장에는 지난 50년간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시기와 산업을 살펴봄으로써 양국의 경제개발이 상호보완적으로 맞물려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한국기업이 인도네시 아에 첫발을 디딘 후 2023년 현재까지 역사를 크게 네 단계로 나누어 서술했다. 각각의 출발점은 1968년 종교법원 종교와 문화의 변화는 쉽게 받아들 이지 못할 것 같은 우려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알 수 있는 이슬람 문화는 참으로 단편적이어서 두 려움이 앞섰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말조심 종교와 신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었으므로 디포네고로는 깊은 인상 을 받습니다. 하지만 고모 모자 두 사람의 빠장 가 는 길을 배웅하면서도 10여년 후 젊은 이슬람 지 도자가 된 무슬림을 다시 만나게 되리라고는 아직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10 무슬림은 모조(Mojo) 지역의 바더란(Baderan) 이라는 곳에서 이슬람을 깊이 연구하면서 신비주 의에 심취하여 훗날 끼아이 모조(Kyai Mojo)라 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지난 호에 이어 디포네고로의 오른팔 끼아이 모조 출처 - https://tirto.id/pecah-kongsi-pangerandiponegoro-dan-kyai-mojo-cwyp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21 한편 하멍꾸부워노 4세는 1815년 3월 22일 할 례식을 가졌습니다. 할례란 이슬람을 믿는 남자가 성기의 표피 끝을 조금 잘라내는 종교의식입니다. 방식면에서는 본질적으로 포경수술과 다를 바 없 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 이슬람에 입교하는 남 자들도 꼭 할례의식을 거쳐야 하고 이슬람세계의 소년들은 대개 10세 전후에 이 의식을 갖는데 그 것은 술탄이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당 시 할례를 행하는 장비들은 오늘날에 비해 더욱 무시무시했죠. “삼촌! 무서워요!” 이제 막 열한 살이 된 술탄이 디포네고로 왕자의 소매를 잡고 늘어졌습니다. “전하 종교와 엔터테인먼트를 구별하여 인식하는 태도를 보인다. K-POP 커버댄스에 참여하는 무슬림 여성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종교성’과 연관 짓지 않고 종종 사기 행각도 벌어지고 있다. 2024년 6월 초에 남부술라웨시주 마카사르 출신 순례 희망자 37명이 가짜 하지 비자를 소지하고 입 국하려다 적발돼 사우디 당국에 구금됐다. 이들 중 34명은 인도네시아로 돌아갔고 좌측 뇌는 논리적이고 유익 한 내용을 추론하는 우리들의 뇌처럼. Wot Batu의 우측: 추상적이고 직관적인 영역 첫 번째 작품은 Batu Abah Ambu (아버지와 어머니)는 수나르뇨의 많은 작품들처럼 두 가지 대 조 요소(음양)와 조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 링가와 요니(lingga & yoni)처럼 남성과 여성을 상 징하는 이 작품은 생명의 근원을 말한다. 긍정과 부정 주로 고위 계층이 나 부유한 사람들의 장례를 위해 만들어진다. 고인이 생전에 입었던 옷을 입히고 얼굴 특징까지 정교하게 조각해 고인의 신분과 사회적 지위를 나 타내며 고인의 영혼이 조상들의 세계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로 여겨진다. 암벽 에 위치한 무덤 입구나 동굴 앞 죽음이 조화롭게 얽힌 또라자 문화였다. 1100여년 이어온 가족묘 ‘론다Londa’ 과 뼈조각이 수북했다. 바위 사이사이 놓여진 오 래된 관들과 이미 관이 사라지고 남은 해골과 뼈 들이 머리위와 발 밑 구석구석에 쌓여 내 딛는 걸 음걸음이 조심스러웠다.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관 은 2주전이라 했다. 햇살이 닿지 않는 어둡고 축 축한 동굴안에는 묵직한 정적과 함께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밖으로 나와 반대편 산책길로 돌아 입구로 나가 며 바라보니 겉으로 보이는 절벽에도 여러 개의 구 멍이 보였다. 모두 시신을 보관하고 있는 구멍인 데 지위가 높을수록 높은 절벽에 매장한다고 했다. 기념품 가게 주인인 또랭께의 후손에게 이곳에서 생활을 하면 무섭지 않느냐 물었다. 그는 “모두 우리 조상들인데 무섭지 않다. 후손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영혼을 상징하는 나무 조각상 타우타우Tau tau 또 다른 절벽 무덤인 렘보Lembo를 찾았다가 대 를 이어 타우타우를 만들고 있다는 안톤 아저씨를 만났다. 사진 기술이 없던 예전에는 똑 같은 모양 의 나무 인형으로 생전에 좋아하던 옷을 입혀두었 는데 중국 중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지역에 최대 10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규모의 의 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루훗 빤자 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의 말을 인용 중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이라고 스스로를 설명해야 했다. 한류를 필두로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져 이젠 현지인들이 먼저 다가와 “한국사람입니까? 반갑습니다!”라고 묻는다. 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이 왜 인도네시아로 가서 중동의 상인들과 거 래하려면 이방인과 신뢰를 쌓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만큼 신뢰를 쌓아나가는 과정은 적 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자는 신중한 태도이며 중부 자바주 솔로 (Solo)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2014년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연 임으로 10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한 조꼬 위도도 (Joko Widodo)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통령 은 법치를 약속하고 개혁을 추진했으나 강하게 법 치를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 닐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과 외자 투자 기업인은 법의 확 실성(Kepastian Hukum)을 간절하게 바란다. 법 치 국가 즉 네덜란드인들과 중국인들이었고 변 절자란 네덜란드군을 도와 디포네고로군과 대적 하는 무슬림들 즉 디포네고 로의 삼촌뻘 왕족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었고 지난 2 월 14일 치러진 선거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72)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대선 직 전에 실시한 여러 여론조사 기관들의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 지난 2월 대선에서 PDIP 후보인 간자르 프라 노워 대신 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해서 PDIP 당원 자격을 잃었다. 지난해에는 7 지방선거 태세 돌입 대법원 판단에 따라 카에상이 자카르타 주지사에 출마하면 지역 주 민과 기업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 수백만 명의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 비아로 성지순례(Haji. 이하 하지)를 가기 위해 수십 년을 기다린다. 그러다보니 인도네시아 대신 다른 나라 쿼터를 이용해 하지를 수행하는 인도네 시아인도 적지 않다. 족자카르타에 있는 국립 가자마다대학교(UGM) 한국문화학과의 수라이 아궁 누그로호 교수는 한 국에 취업해서 오는 인도네시아인들의 희망사항 중 하나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 쿼터로 성 지순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Haji)는 재정적 여유가 있는 건강한 신체를 가진 모든 무슬림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의무적으 “인도네시아인이 사우디 성지순례 가려면 해외에서 기회 더 좋아”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I 13 로 수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하지 순례자 수가 2023 년에 180만 명에서 올해 240만 명 이상으로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 당국은 각국의 무슬림 인구 수를 고려해 하지 쿼터를 배정하며 지역과 계층 문제에 대해서 풍부하고 성숙한 인식이 장착된 콘텐츠로 성장하고 문화다양성을 수용하는 글로벌 문화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했다. [끝] 지역사회 철학적인 문양을 보고 있으면 경건하다 못해 아득함이 느껴진다. 거장 수나르뇨(Sunaryo Soetono) 작가와의 인연은 25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와 격렬한 고뇌를 하는 예술가였다. 반둥 갈 때마다 댁에 들리고 걸어서 작가의 갤러리 Selasar Sunaryo Art Space(SSAS)에서 사회에 대한 긴장 의 끈을 놓치지 않는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초자연적 에너지와 제 인생의 모 든 철학을 집중 시킬 겁니다. Wot Batu를 통해서 시작 도 끝도 없는 무한한 우주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입니다.” Wot Batu가 2015년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그는 가끔 진 행 과정도 이야기해 주었다. <Wot Batu>는 고대 자바 어로 “인생의 다리”를 말합니다. Wot Batu는 인간 의 영혼과 현실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영적 ‘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땅 초창기 총 투자액은 6조 루피아(약 4억 달 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추가 계획에는 최대 10대의 항공기를 더 수용할 수 있는 항공기 플랫 폼과 공항 계류장의 신축도 포함된다. 연간 96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2터미 널 건설은 앙까사뿌라 I(PT Angkasa Pura I) 친인척들을 힘있는 자리에 앉히며 점점 더 전횡을 휘두르기 시작했습 니다. 처음 그는 빠꾸알람 1세가 끄라톤을 장악하 지 못하도록 견제하려는 디포네고로 왕자의 신의 한 수였지만 1820년 1월 20일 16세가 된 하멍꾸 부워노 4세가 친정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 섭정의 명분이 없어진 빠꾸알람 1세가 빠꾸알라만 봉국 으로 돌아가자 이젠 거리낄 것 없이 권력을 과시 하며 마구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디포네고로 왕자밖에 없었으니 두 사람이 조만간 크게 충돌할 것임은 불보듯 뻔 한 사실이었고 그것은 1820년 7월 20일 가르벡 샤왈(Garebeg Shawal) 행사에서 기어코 벌어졌 습니다. 이둘피트리(Idul Fitri)를 기념하는 이슬 람력 샤왈월(10월) 1일의 르바란(Lebaran) 축 제행사에서 디포네고로 왕자는 레조위낭운(Rejowinangun)의 땅을 제멋대로 네덜란드에게 임대 해준 재상을 만조백관과 운집한 백성들이 보는 가 운데 무섭게 몰아붙었던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우리가 저들에게 조차해준 땅은 북쪽 해안으로 충분하고도 넘치지 않소? 어찌 왕국 한복판의 땅 을 이민족에게 돈받고 넘겨준단 말이오?” “네덜란드 지방총독의 간절한 부탁이 있었습니 다. 저들 요구를 조금은 들어줘야 나중에 우리도 필요한 요구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땅에 대해서만은 그럴 수 없단 말이오! 당장 바 로 잡으시오!” 재상 다누레죠 4세는 분명 조금씩 변하고 있었습 니다. 재상이 네덜란드 기업들에게 국토를 임대하 는 것은 그의 주장과 달리 술탄국 백성들의 고통 으로 직접 귀결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커피 같은 기호작물을 동인도에서 플랜테이션 방식으 로 재배하는 유럽 사업가들이 아직 없었으므로 대 규모 농장을 확보한 사업가들이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서 농사 를 짓고 살던 농민들은 네덜란드 사업가들의 농장 일꾼이 되어 쥐꼬리 만한 급료에 종처럼 매어 살 게 되었던 것입니다. 1830년부터 시작된 동인도의 강제경작시대 출처 - http://www.muslimdaily.net/artikel/gerakan-perlawanansistem-tanam-paksa-di-surakarta.html 친절” 또는 “선물”을 의미한다. 그래서 직역하면 “사랑(호의)을 받는다”라는 뜻이지만 타고 있는 말의 색 깔까지 극명하게 대비되는 그림에서 독 자들은 얼핏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자세 『아주르와 아스마르』 원작 미셸 오슬로 트리 리 스마하리니 전 수라바야 시장 특별 파실리란Passiliran이라 하는 이 전통은 70년대에 마지막 아기를 묻는 데서 끝 이 났다고 한다. 머리끝이 보이지 않은 만큼 높은 나무에 군데 군 데 검은 나무문을 단 어미나무를 올려다보며 가슴 이 아려왔다. 이 나무가 숨쉬는 순간순간 파편은 문명의 기록이 될 것이다. 즉 Wot Batu가 Stonehenge 또는 Machu Picchu처럼 자연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대 인간과 현대 장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에 비친 Batu Air는 연못에 걸려 있는 하늘과 함께 평화로운 죽음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가장자 리가 없어서인지 주위의 자연이 평화롭고 자유로 워 보인다. 이처럼 사후에 우리들은 경계가 없는 드넓은 자연으로 돌아가겠지. Batu Air는 인간은 신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경험해 보지 못한 다음의 삶 판화로도 유 명한 예술가이다. 1990년에 자카르타에 도착한 나는 하이야트 호텔에 있는 그의 그림을 보기 위 해 그곳에 자주 간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가 얼마나 유명한 작가인지 평야와 어촌들을 지나… 12시간. 아침 8시에 또라자를 출발한 우리는 밤 8 시나 되어서야 마카사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프라보워 후보가 50% 전후 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신속표본개표(quick count) 결과에서 과반을 기록함에 따라 프라보 워의 당선이 기정사실화 됐다. 현 국방장관인 프라보워 후보는 신속표본결과 57% 이상의 득표율로 오는 6월로 계획된 결 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속표본개표는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비교 적 정확한 결과를 보여온 만큼 오차범위가 크기 않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경합을 벌였던 아니스 바스웨단(54)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간자르 쁘라노워(55) 전 중부자바 주지사의 득표율은 각각 25%와 17%로 프라보워 후보에 크게 뒤졌다. 인도네시아 선거의 공식 결과 는 투표일로부터 한 달 후 발표될 예정이다. 프라보워 후보의 주요 당선 요인들을 살펴보면 피구금자 혹은 피고는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사. 죄가 없는 사람을 고의로 체포 피구금자 혹은 피고는 법원 의 유죄선고 확정 판결문이 나올 때까지는 무죄 간주 원칙이 적용된다(유죄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무죄로 간주되며 죄인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 바. 무죄 판결을 받은 피의자 피체포자 한국 에서는 물정을 모르는 재외동포로서 어색해 한다. 한 사람이 고국의 보호와 안정감을 박차고 해외로 나가게 하는 동력은 무엇일까? 이 책은 단기간 머물다 가는 여행자의 시 선이 아닌 장기간 일하며 살고 있는 거주자이자 생활인의 기록이다. 이 책이 한국과 한 국인들이 인도네시아로 간 한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을 설명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수교 반세기를 맞았다. 양국이 외교와 국방 한국기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사업을 어떻게 펼쳤는지 한국음식 한국이 인도네시아인에 게 매우 매력적인 나라로 다가왔다. 2006년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 립하면서 한국인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살 고 있는지 등에 관한 기록이다. 1장 한국인 한국학교 등 을 통해 한인사회가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했고 한류를 통해 ‘자기개성’을 발견하고 ‘자기 개발의 수단으로서의 한류’를 체험한다. 최경희 박사는 이러한 경험이 새로운 인도네시아 청년 무슬림 세대의 시대성을 구축하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았다. 한편 무슬림 여성들은 종교와 취미 한류와 이슬람적 가치가 상호작용해 만들어지 는 문화적 혼종성을 발전시키는 요소로는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이 모두 공감하는 “아시아라는 정체성” 한류의 대중적 인기와 함께 고속 성장의 단계를 보여 주고 있다. 2016년 이후 단 6년 만에 문화콘텐츠를 접촉하는 미디어 수단이 전통적인 TV에서 온라인과 소 셜미디어(SNS)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수용자 로서의 주도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류가 인기를 지속하고 성장하는 이유 최 박사는 한류 콘텐츠 자체의 우수성과 한국 측의 확산 노력과 함께 인도네시아가 내적인 변화 의 단계라는 점을 주목했다. 인도네시아는 1999년부터 국가체제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전 환하는 개혁 시대를 맞이했다. 더 자유롭고 더 민주적인 사회로의 개혁을 원하는 열망은 새로운 것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민영 방송사가 증가하면서 ‘검증된 해외콘텐츠’를 수입해 방영했는데 한인들의 생활을 살피고 현지에서 정체 성을 유지하며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가는 모습도 담았다. 다만 이 책은 한인회 주관으 로 진행된 만큼 한인회와 한국대사관의 기록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한편 디포네고로 왕자는 끄라톤에서 술탄 하멍꾸 부워노 3세의 정무고문이자 권한 대리인의 역할 을 했습니다. 그런 디포네고로의 행동을 눈여겨 본 네덜란드의 족자 주지사 존 크로퍼드가 1812 년 말경 디포네고로 왕자가 유능하고 협조적이니 차기 술탄으로 적합할 것 같다는 추천의견을 바타 비아에 보냈고 며칠 후 레플스 총독대행이 직접 디포네고로에게 족자 술탄국의 태자 지위를 제안 해 왔습니다. 엄연히 왕위를 지키고 있는 부왕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태자며 차기 술탄을 거론하 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일이었을 뿐 아니라 수 백 년간 자바땅을 좀먹어 들어오던 네덜란드 못지 않게 왕국을 유린하고 술탄 왕가를 그토록 가볍게 여기는 영국을 디포네고로는 괘씸하기 짝이 없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을 들키지 않 도록 안으로 갈무리하며 그는 총독대행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저는 후궁의 아들입니다. 족자 술탄국은 더 훌 륭한 태자가 필요한 나라고요.” 하지만 어린 시절 그의 마음을 괴롭혔던 후궁의 자식이라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고민거리도 되지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9 않았습니다. 그는 이민족들이 내미는 선물에는 반 드시 독이 묻어 있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했고 이 를 완곡히 거절할 수 있는 납득할 만한 핑계가 필 요했던 것뿐이었죠. 영국 측은 인품도 있고 왕실 장악력이나 백성들에 대한 영향력에서 손색이 없 는 디포네고로 왕자가 자기들 편이 되어준다면 금 상첨화였겠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든 디포네고로는 깊은 이슬람 신앙 위에 한편으로는 인도네시아 사람이 한류 콘텐츠를 주 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류는 고속 성장 단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최경희 연구교수는 ‘인도네시아 한류의 수용과 수행에 나타난 문 화 경제적 상호작용 연구’라는 논문에서 인도네시아에서 한류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고속 성 장 단계에 있다고 보았다. 한류현황지수와 한류심리지수로 구성된 한류지수가 인도네시아인을 대상으로 2015년 이래 계속 조사되었는데 할 당할 광구는 이전에 석탄광산회사 Kaltim Prima 인니 정부 행동조심을 무척 강조했던 기 억이 난다. 지금은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함을 알게 되었지만 행정법 원 현대차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동안 2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라는 뜻이다. Wot Batu에서 여행을 마치기 전에 Batu Prasasti를 볼 수 있 다. 2015년 9월 4일에 Wot Batu 취임식에서 당시 교육문화 부 장관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Wot Batu의 지지를 표시하며 Wot Batu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과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수나르뇨는 인류를 위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태어났다. 그는 창조적으로 상상 력을 확장했다. 그 상상력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에 게 도달한 Wot Batu 처럼 수나르뇨 시대의 작품을 빛내줄 것 을 바란다.”라고 적혀 있다.Wot Batu에서는 모든 작품을 만 질 수 있고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 직장 상사의 화를 돋우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인의 미소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정말로 만족하거나 수긍할 때와 어색 호주 화장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예수상의 발치에서 내려다보니 또라자의 대자연 을 한눈에 들어왔다. 자연 화학)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희생절에 이스티크랄 사원에 소 한 마리 기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6월 11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요르단 압 둘라 2세 국왕을 만나 가자지구에서 전쟁으로 피 해를 입은 팔레스타인 희생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양국 관계 증진에 대해 관해 논의했다. 요르단 사해에서 열린‘가자지구 긴급 인도적 대 응 회의’에 참석차 현지를 방문 중인 프라보워 국방장관은 오랜 친구인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나
Total 13건 1 페이지
한인회 연락처
서식다운로드
기업 디렉토리
참여마당
일정표
사이트맵
사이드 메뉴
건강 및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지속하려면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의 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는 폭식이나 불균형한 식습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읽어주는 여자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핵심입니다. 꾸준한 습관 형성으로 건강과 체중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https://joo-da.tistory.com/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 손실 후 가장 효과적인 대체 수단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이 시술은 치조골에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크라운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치과에서의 정밀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치아 읽어주는 남자 치아 상태에 따라 맞춤형 계획이 세워집니다. 임플란트의 주요 장점은 내구성과 자연스러운 외관이지만,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구강 위생 관리로 임플란트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https://dentalnam.com/고객센터 고객센터는 고객과 기업 간의 중요한 소통 창구입니다.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고객센터를 통해 제품의 환불 절차, 사용법 안내, 서비스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주황오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https://teetoo.co.kr/…
삥땅동 2024-10-16
한인기업 디렉토리
한인업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