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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 현재는 2056년이다. 내 나이 72세 1판 단 위로 계란을 사던 한국과 다르게 여기에서는 kg 으로 알을 팔고 있다. 1kg을 맞추기 위한 아주머 니의 깡마른 손이 부지런히 알 무더기를 오고 간 다. 999g으로 맞추던 눈금은 이제 1.02g으로 맞 춰진다. 나도 익숙한 듯 “Terima kasih 2014 반짝이는 그림책 이야기 / 칼럼니스트 김별님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43 평양에서 태어난 주인공 가용은 할머니 2023 Un Trésor Lourd à Porter (2021) 반짝이는 그림책 이야기 / 칼럼니스트 김별님 한인뉴스 2024년 1월호 I 47 철학을 전공한 작가 막심 드루앙의 글은 매우 시적 이면서도 철학적이다. 삶과 존재에 대한 주제를 판 타지 세계 속에서 드래곤 신화를 차용하여 풀어냈 다. 반면 그림은 검정색과 황금색만을 이용한 단순 하고 익살스러운 펜화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글을 가볍게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분량은 80쪽 으로 그림책으로 보기엔 글 밥이 조금 많은 편이다. 그러나 글과 그림이 상호 보완하며 작품 전체의 주 제를 잘 전달하고 있다. 글 내용이 클라이맥스로 향 하면서 그림 또한 절정으로 달려간다. 그림의 크기 가 반페이지 -> 한페이지 -> 양쪽 페이지를 다 차지 하며 시각적 서사도 역동적으로 표현된다. 글과 그 림이 결말을 향해 함께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너의 보물을 지켜라!” Bekasi) 한인뉴스 2025년 2월호 I 57 마다 오던 딱 만물상이다. 대무대 위에는 꽃잎에 한 바구니 놓여있다.(힌두교인들이 기도할 때 쓴 다.)향을 팔기도 하고 Jakarta) <인도네시아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대상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상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I 45 대가 되어드리는 건 덤이었다. 아버지 말씀에 따 르면 경로당이 생기고 난 뒤 bu”인 사를 나눈다. 코로나 상황은 더욱 심각 해졌다. 등교 수업이 금지가 되고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학교를 안 가다니... 두 아이들은 좁은 원룸을 답답 함을 놀이 삼아 방을 정글로 만들었고 “엄마 “왜?” 이 작품은 ‘오랜 시간 누구도 만나지 못한 채 보물만을 지키는 용의 삶이 행복할까?’ 라는 다소 엉 뚱한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황금이나 보물 따위에 관심이 없는 주인공 용은 대대로 내려오는 가 훈 - “너의 보물을 지켜라!”- 을 이해할 수 없다. 보물을 빼앗으러 밤낮없이 찾아오는 예의 없는 마법사 ● 오행의 성질 목- 뻗어 나가는 성질 가용의 가족은 피난길에 오른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엄마가 먼저 길을 나섰고 가족 간식을 걸어 두었다. 하늘길이 열리면 바로 나갈 거라는 나도 믿지 못 하는 상황을 이야기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본가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가 일주일 만 에 돌아온 문 앞은 또 다른 불평을 담은 여러 개 의 편지가 붙어있었다. 빈 집이었는데 말이다. 그 것도 일주일 동안. 모두가 누군가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 했던 감사기도 하 며 식사를 한다. 치매 치료제가 계발된 시대에 살 고 있는 나는 행운아다.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 치료제가 있었다면 좋았으 련만... 그때 좀 더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노력 할 것을...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했다. 지금은 평균수명이 120세 이다. 나도 정년퇴직이 몇 년 남지 않았다. 남은여생은 책을 집필하며 지 내려고 한다. 첫 작품 책 제목도 정했다 책 제목은 “후회하지 않는 삶” 치매는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기능(기억력 감초는 위장의 기혈과 밸런스를 맞추어 위장이 편하 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외에도 소양인은 “소요산”“시호소간산” 태음인은 “평위산”“평진건비탕”을 증상에 맞춰 처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 은 질문을 반복 같이 놀던 새 노래도 들려주었다. 나무 고아원. 버려진 나무들이 모여 심어진 그 곳에서 하루하루 희망을 찾고 게임이나 율동 게임하기 겨우 진정을 시켜 침대로 모 셨다. 사실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는 건 하루에 한 두 번은 있는 일이다. 기저귀를 갈 때 겨울 여행을 시작한 이래 남편과 헤어진 지 12개월만에 드디 어 상봉을 하게 되었다. 살아있다는 현재형이 너무 감사했던 그때 결국 반찬은 하나도 안 드시고 밥만 드시 고 식사를 마치셨다. 일은 거실에서 터졌다. 약 드실 시간이라 약을 챙 겨 물과 함께 드렸다. 평소 같으면 약을 받아들고 복용하셨을텐데 경고를 통해 몇 번 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계산능력 저하 3. 시공간 능력 저하-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 를 찾지 못하거나 고된 시간으로 느껴진다. 옛말 틀린 것이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33 없다. “한 부모는 열 자식을 키워내지만 고향이었 음을. 엄마가 보내준 봉선화 씨앗을 애지중지 키웠을 아이의 마음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 44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작가는 맨 첫 장과 마지막 장에 아이의 가족사진을 넣어 전쟁이 앗아간 것이 무엇인지 시각적으 로 보여준다. 피난길에 오르기 전 집 마당의 봉선화와 부산에서 아이가 정성스레 가꾼 봉선화 화 단의 대비도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주인공 가 용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의술을 펼친 장기려 박사의 둘째 아들이다. 한국의 슈 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는 현 건강보험제도의 기틀을 세운 청십자의료보험을 창설한 장본 인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야기의 초점을 장기려 박사가 아닌 과감함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남쪽과 북쪽 지역이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자카 르타 경로당은 개소한 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 다. 한인회와 대사관 구역감 그 여파로 위장 기능을 망가트려 소화기능에 이상을 만들어 낸다는 이론입니다.(간이 비 위 소화기관을 극하여 발생한 문제) -화기가 약하여 위장 기능을 돕지 못하면 소화흡수력이 떨어져 비실비실하고 그날은 수면제 없이도 잠을 잔단 말이지.” 어르신들의 얘기를 한 달 남짓 듣다 보니 깨달았 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세상에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없다는 걸. 그리고 가슴 아래서 뭉클뭉클 올라오는 이 느낌. 머릿속 에 “무엇이든 보탬이 되고 싶다.”는 울림이 멈 추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목록을 적고 실천해 나갔다. 첫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불편 한 곳이 있는 어르신들은 그때그때 바로 통보하도 록 안내하기. 둘째.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동네의원들과 한의원 그러네… 진짜 용은 저 재미없고 심심한 성에서 혼자 있기 싫었겠다.” 그 영화에 나오는 거대하고 위협적인 용은 동키가 건네는 칭찬 한마디에 눈 녹듯 사르르 녹았다. 어쩌면 아이의 말 대로 그는 지독히도 외롭고 친구가 그리웠을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의 고정된 프레임으로만 보면 이상할 게 하나도 없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이 뒤 섞였다. 1분 거리로 걸어 다니던 아이들의 학교는 원룸의 위치로 25분이 걸리게 되었고 차는 이미 판 뒤였다. 열 평 남짓 원룸은 전면의 절반이 창으 로 되어있었다. 창에서 쏟아지는 빛을 가릴 커튼이 쳐지지 않은 아무도 살지 않았던 신축 원룸이었다. 급하게 얻 은 원룸은 햇빛 이외의 물도 천장에서 쏟아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장을 적실 뿐이었다. 그 다 음 날에는 구멍 뚫린 풍선에서 쏟아지듯 흐르기 시작했다. 아침 그림 형제의 <백설공주 >와 <라푼젤>이 떠오른다. 유명한 용사냥꾼 지그프리드는 게르만 영웅 서사시<니벨룽의 노래> 에서 사악한 드래곤 파프니르를 무찌르는 영웅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작품 속 에서 등장하는데 금세 엄마와 나머지 형제들을 만날 수 있을 줄 알 았지만 이후 영영 헤어져 다시는 같이 살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드라마 같은 비극이 그 시절에는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전쟁 때문에. 의사였던 아빠는 부산에 내려오자마자 천막을 치고 전쟁으로 인한 환자들을 돌 봤고 기능들은 활성화 되면서 출산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수의 작용-수렴 기사들을 물리치는 일도 넌덜머리가 난다. 원치 않는 삶을 살던 용은 삶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고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기타 증상에 따라 혈자리를 첨가하게 됩니다. *한약치료: 전통의학에 사용되는 한약재와 처방의 종류는 수 천종에 달할 만큼 다양합니다. 자신의 체질 과 증상에 맞게 처방 되었을 때 올바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음인의 간극비위 증상에 향사육군자탕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향사 꺾이지 않음 끌라빠가딩 등지에서 온 어르신들로 자 카르타 경로당의 강당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차장이 또 만석이네.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 온 손주들이 아래층에서 간식을 먹느라 좀 소란 스럽지?” 시끌벅적한 시장통 같은 분위기에 아직 적응이 안 되어 어리숙한 나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쿵짝 쿵짜라 짜라자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자리를 박 차고 일어나 어깨춤을 들썩이신다. 흥에 겨워 분위 기는 정오의 적도 땡볕처럼 뜨겁게 달궈진다. 냉방 을 최대치로 돌리는 에어컨이 무색할 정도로 강당 은 후끈후끈하다. 경로당에 들어설 때만 해도 무릎 이 시큰거리고 허리가 쑤신다던 어르신들이 노래 를 부르며 땀이 흠뻑 젖도록 춤을 추신다. 30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자리에 앉는 분들이 하나둘 생긴다. 앉아서도 박수만은 끊이지 않는다. ‘저렇게 재미있으실까? 인생의 황금기라는 이십 대인 나는......’ 때로는 내가 어르신들보다 더 나이 든 기분이 든 다. 보통 1주일에 네다섯 번은 공연이나 강연 나는 외국으로 나가기 위해 안 간힘을 쓰고 못 나가고 있는 상황이 참 아이러니 했다. 그곳이 어디든 낯선 땅에 있는 배우자를 보 지 못하고 나는 주 의를 주느라 협박을 하느라 신경이 곤두섰다. 옆 집은 봐주지 않았다. 문 앞에 포스트잇이 테이프 로 붙여진 채 4장이 붙어있었다. 그 다음 날에는 찢은 공책이 붙어있었다. 연이어 나는 반갑지 않 은 러브레터를 받게 되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피 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에 안절부절못했다. 죄송한 마음을 담아 편지도 써보고 나는 행복했다.” 공주나 기사의 입장에서 보면 용은 물리쳐야 할 나 쁜 존재이지만 나무에 새순이 나는 모습을 마스크에 갇힌 코로 흡입했다. 그 날 이후 새로운 백신이 나무에서 나 와 내게 신성한 면역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했다. 그 힘으로 2020년10월 20일 지난 나이 먹으니 용기가 더 안 나더라고. 보다 못한 아들에게 끌려오다시피 해 서 처음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지. 그 후 나의 인도네 시아 생활은 180도 달라졌어. 잃었던 웃음도 찾았 고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졌지.” 여기까지 말한 사탕 할머니는 마음 편한 미소 를 지었다.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천국이 따로 없어.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매일매일 감사 기도하는 버릇 도 생겼어. 그런데 한가지 남성보 다는 여성에게서 높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퇴행성(노화 성)뇌질환으로 “알츠하이머 치 매”가 있습니다. 또한 뇌경색과 뇌출혈 내 기준으로 판단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 힘은 다 름아닌 사랑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인간관계에서 싹 이 튼다.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바라보면서 비로 소 ‘나’도 보게 된다.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두 존 재 내 얘기 듣고 있지?” “그럼요!” 내가 맡은 업무는 자카르타 경로당에 들어오는 후원 물품 관리와 매번 열리는 행사 일정을 관리 하는 일이었다. 경로당에 오는 어르신들의 말 상 소설 자카르타 경로당 Balai Manula Jakarta 서상영 (미르한의원 원장 내 얘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겉으로는 명랑해 보이지만 뒤로는 어두운 그림 자가 있는 나는 냉정함 수- 블랙홀처럼 끌어당기고 뭉치려는 성질 냉철함 넘치면 나를 극하는 오행을 사하라 (위의 오행 상생 상극표 참고) 예를 들어 간이 비위 소화기관을 극하여 발생한 식욕부진 눈이 보이는 정치적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함만이 아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 때문이다. 엄마처럼 고운 봉선화를 평생 마음에 새겼던 가용의 눈물 을 잊지 말 길. 늘 내게 좋은 물건을 현지인에게 보다 싸게 주 었다. 그게 잘못되었을까? 2년이 지난 어느 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엿듣는 버릇 이 생겼다. “딸애가 인도네시아 거주하는 사위를 만나 결혼 한 지 5년 만에 임신해서 아들을 낳았어. 손주가 너무 보고 싶어 왔다가 다시 물을 증발시켜 구름을 형성해 비가 되어 식물에 수분을 공 급하기를 반복하며 식물은 성장하고 소멸되는 다시 태 어난 기분이야. 나 다시 한번 도전해 볼래.” “그래 당시 엄마 품이 너무도 그리웠을 어 린 가용에게 맞췄다. 작고 어리다고 슬픔과 고통이 덜하다 말할 수 있는가? 제목만 보고는 내용을 짐작할 수 없는 이 책을 처음 읽은 날 대걸레 대추 대표 적인 것이 밖으로 뛰쳐나가 길을 헤맨다거나 정서 조절 능력이 떨어져 화를 내거나 폭행을 한다 등 등이다. 인지능력 또한 떨어져 사물들의 바른 사용법을 몰 라 옆에서 계속 도와주어야만 정상 생활이 가능하 다. 육체는 어른이지만 댄스와 노래 교실 등이다. 여러 한인 단체들과 기업 더부룩함 두 달... 그리고 기 약 없는 날이 늘어졌다. 원룸은 재계약을 했다. 전 세로 얻어야 할까? 워킹맘으로 지내면서 힘들다고 불평을 하며 살 았었다. 아침마다 아이 둘을 혼자 챙겨 한 녀석은 어린이집에 한 녀석은 학교에 넣고 두정엽 등 여러 뇌 기관들을 사용하여 뇌기능 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노래 부르고 율동하기 둘째 아이는 유모 차에 넣고 나는 세계 여행을 떠났다. 한국인이 없 는 곳에서 생경한 다른 나라의 사람 사는 모습들 을 아이들과 나누고픈 욕심이었다. 날씨는 촛불에 세워두면 촛농이 떨어질 듯했다. 하지만 모처럼의 여행이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기 싫은 장면과 새롭고 신기한 것들을 혼신의 힘을 다해 눈에 뒤늦게 내가 우울증을 앓 32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나는 슬하에 3명의 자식이 있는데 둘째와 함께 생 활하고 있다. 둘째는 1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고등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진료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손주녀석은 소파에 앉아 게임이 한창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방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데 손주녀 석이 다가와 “할아버지 따뜻한 밥에 김을 싸서 아~ 하 고 드렸다. 이상하게 오늘은 고개를 절레절레 하 면서 받아 드시질 않는다. 차근차근 애기도 해보 고 꼬셔도 보고 억지로 먹여보려고 별별 짓을 다 했지만 땅그랑 때론 분위기에 휩싸여 싸움에 동참 합니다. 한인뉴스 2024년 10월호 I 33 토가 발달한 친구: 중간에 끼어서 말리거나 겁이 나서 방관합니다. 금이 발달한 친구: 이 와중에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고 또 정신을 잃었구나” 라는 직감이 들었다. 학생을 물끄러미 보다가 강 의가 끝났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다행이 정신을 차리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25년 전 치매가 걸리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는데 또는 누가 걸린 것인지 알아내느라 동전을 던졌다. 사람이 무서웠던 그 때 또래 애들보다 체구가 작 고 뚜벅뚜벅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 는 나는 마르고와 관계 속에서 그녀를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직면할 수 있게 되 었다. 문제를 알아차리면 그 뒤 해결로 가는 길은 보다 쉽다. 이제 용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르고가 갇혀 있던 성과 용이 떠나지 못한 산이 비슷해 보인다.) 마르고와 함께 하늘을 날아 떠나는 용의 모습을 작 가는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그렸다. 황금과 보석은 세속의 눈에는 가장 값어치 있는 보물일지 몰 라도 용과 마르고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기에. 둘은 서로의 보물을 찾았다. 이제 그 보물을 지키 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나의 산은 무너졌지만 마음에 들 경우 상대방이 부담될 정도로 관심 을 보이고 질문을 하면서 마음은 평화로웠다. 태어나면서부터 나를 짓눌렀던 말도 안 통해. 친구도 없어. 낯 선 곳에서 적응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살 수가 있어야지. 설상가상 며느리와 마찰이 나날이 심해져 고성이 오가서 손주들 보기 창피해. 그 스트 레스로 우울증도 앓았고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도 앓았어. 하루에도 몇 번씩 아파트 창문을 뛰어 내리 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어. 그러다 자카르타 경로당 얘기를 들었는데 맞벌이 부부라 내가 손주 를 돌봐 주면 어떻겠냐고 멀리서 있던 남편이 무슨 큰일이 난 줄 알고 달려왔던 기억이 난다. 그동안 전쟁은 그저 머릿속에만 있는 막연한 개념이었다. 아이의 말 로 거창할 거 없이 단순하게 풀어낸 글과 그림은 실체 없는 전쟁을 눈앞에 또렷하게 그려주었다. 그제야 진정한 전쟁의 민낯을 보았다. 우리가 전쟁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당장 통일이나 며느리와의 관계가 아 직도 서먹서먹해. 오늘도 나오는데 자가용 쓰는 문 제로 티격태격하고 나왔더니 영 마음이 편치 않아 서 집에 들어가기 좀 그래. 그래서 물어본 거야. 혹 시 오늘 하룻밤 여기서 자고 가면 어떨까 싶어서.”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나는 사탕 할머니에게 차분 한 어조로 말씀드렸다. “할머니 몇 번 만나다 보면 이해심과 인내심 많은 진국인 경우가 많은 타입 금이 발달한 친구: 마음에 들던 안 들던 자신의 감정을 감추려고 함. 평소 시시비비를 가리는 습성 때문에 대화가 딱딱하게 흘러갈 수 있음. 생각과 다르게 상대방에게 무거운 느낌을 주 어 연예가 힘든 타입. 그러나 이성이 자신을 이끌어 주는 스타일을 선호할 경우 오히려 매력 으로 어필됨. 수가 발달한 친구: 상대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해서 잘 맞춰주는 스타일. 말과 행동의 타이밍이 좋아서 이성들이 좋아하는 타입. 다른 오행에 비해 바람기가 가장 강하다 는 특성이 있습니다. ● 오행의 상생상극을 이용한 병의 치료 1.소화 -많은 업무로 인해 예민해진 직장인이 만성피로가 쌓였습니다. 그로인해 더부룩함 모두 얼굴에는 눈만 보 이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 누가 코로나에 걸렸는 지 서로 티를 내지 않느라 몸이 무겁고 변비가 나타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협박을 이겼다. 혹여 다시 만나지 못할까 봐 매일매일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없던 위경련이 생긴 것은 그 즈음이었다. 일단 2달 을 견디기 위한 원룸을 급하게 구했다. 파사르의 두 번째 집은 건너편의 계단 옆에 붙어 있는 가게다. 물병 무엇을 사고 싶냐며 먼저 나가 온 해리 아저씨. 본인의 가게의 물건이 좋지 않으 면 이웃 가게의 야채를 품삯 없이 구해 주었다. 팁 이라도 주려고 치면 물건을 찾지 못함 밖에서 활동하는 사람 보다 집에만 계신 분일수록 밖이든 안이든 돌아다니고 싶다고. 지 금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랄까. 허허허.” 부유하기로 소문난 이 씨 할아버지가 침을 튀기 며 말씀하셨다. “누가 건강이 소중한 걸 모르나. 술 담배가 해로 운 것도 알지만 마음이 괴로우니 또 찾게 되는 거 지. 몇 년 전 그 많던 돈과 친구들. 다 부질없더라고. 내가 잘 나갈 때 귀찮도록 찾아오던 사람들이 사업 이 기울었다는 얘기를 듣더니 발걸음이 뚝 떨어지 는 건 한순간이더군. 우리 회사가 인도네시아에 건 설한 건축물과 교량만 해도 몇 개인데...... 정부가 결정하는 일을 난들 어떡하란 말이야! 이런저런 방 법 써봤지만 돈만 날리고 시간만 허비하니 속이 안 썩을 수가 있나. 화병에 걸려서 수면제를 안 먹으면 잠도 못 잘 지경인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 졌어. 노래 교실 댄스 교실에서 한껏 흔들고 나면 반짝이 모자를 쓰신 일명 김 박사 라는 분이 진행을 맡았다.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경 쾌한 율동에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호응은 트 로트 콘서트 현장 못지않다. 그 덕에 오늘도 찌까 랑 반하 밥을 하다 백만이 넘는 중공군이 내려온다는 소문까지 돌자 백출 보림 보물을 지키는 의무에서 나는 완전히 해방되었다. 이제 내가 지켜야할 소중한 보물은 따로 있었다. 마침내 나는 자유롭게 보수유지 보여 지는 품위가 중요. 사람들에게 칭찬받 고 인정받는 걸 중시. 돈보다 명에가 중요한 타입 두 번째 유형- 일명 프랜차이즈 타입. 모든 하나로 만족 하지 못하고 여러 개를 만들어 곳곳 에 뿌리는 것을 좋아함. 확장과 확산으로 이익의 극대화를 중요시 여김. 토가 발달한 사람: 주위에서 봤을 때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보임. 결단이 느리고 행동도 느리고 추진력이 떨어져 보이나 소처럼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음. 회사 내에 위와 아래를 잘 조율하고 사업자는 직원들과 잘 융화하는 타입 금이 발달한 사람: 강력한 추진력과 카리스마로 직원들을 압도하는 유형. 내 사전에 어중간 한 건 없다. 흑백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분석적이고 냉정한 성향 때문에 적이 많은 타입. 결단력 판단력이 빨라 복령 불도 어둡 지 않았다. 컨테이너로 숟가락 하나까지 꽁꽁 싸 매어 보냈던 나는 처음에는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말아지는 실리콘 도마를 붓 기가 발생하고 비닐봉지... 어릴 적 트럭에 싣고 우리 동네에 5일 평범한 일상의 위로 Kenyamanan dalam Kehidupan Sehari-hari yang Sederhana [인도네시아 이야기] 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 최하진 (ACS Jakarta 국어 교사 비만 등 다양 한 원인이 치매를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증상 연세가 65세 이상인 부모님이 계시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시 검사 받아보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 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상증후 가 나타나면 망설임 없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1. 기억력 저하-몇월 몇일 사랑의 표현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매 예방과 초기치매를 극복 할 수 있는 꿀팁!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난 이제 쓸모 없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뇌세포의 노화를 촉 진시킵니다(뇌를 수축시킴). 나이가 들수록 말동무가 필요하고 취미활동이 필 韓方 요하고 친구가 필요하고 대화가 필요합니다.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고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치 매 예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때 뇌를 사용 하 는 것은 “같은 생각을 반복적으로 많이 하거나” “일에 매몰되어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는 의미 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인 새 집을 멋진 나의 애마를 헐값에 넘겨 처분했다. 컨테이너로 짐을 보내고 새싹 생감 생전 처음 본 비행기가 신기했지만 이후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서는 단 하나도 예측할 수 없었다. 여름에 시작한 전쟁은 겨울이 오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샤를 페로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샤워할 때 등등 가끔 거울에 비친 내 자신을 보며 중얼거린다. 왜 세상에 이런 병이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시간을 여기서 이러고 있나. 바깥세상은 급변해 가는데 내 시계만 멈춘 것 같았다. 사실 나 도 알고 있다. 지금 이 상황이 아버지 의지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아버지 또한 이 고통을 인정하 시기 까지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느끼셨을까... 끝 내 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 할 수밖에 없어서 얼마나 슬프셨을까... 하지만 내 감정은 간병하는 것이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서너 달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자카르타 경로당은 단순한 모임의 장소가 아닌 ‘사랑과 소 망과 희망’을 나누는 장소가 되었다. 신기한 것 은 또 있었다.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선뜻 나가기가 망설여지더군. 몇 번 아들의 권유가 있었지만 설비확충 등등 직원들의 협력이 절실했습니다.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계획대로 일처리를 했고 성인들이 주관하는 건강 강좌 성장의 기운 화- 확산하고 발산하려는 성질 세 달이 지 나고 나는 나무 도마를 주문했다. 스텐 젓가락과 숟가락을 골랐다. 기약이 없어짐을 느꼈기 때문이 다. 아직 내 곁에 아이들이 있음을 손주가 다시 와서 “거실에 과일 드시러 오시라고요!” 내가 대답 을 하기도 전에 짜증이 난 듯 퉁명스럽게 말하고 는 가버렸다. 마음 한켠에 씁쓸함이 몰려왔다. 예전에 아버지도 이런 마음이셨으리라...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길에 올랐다. 나는 물리학 교수이고 아직 강단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 강연 중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약도 복용하고 있으니 더 안심이 되었다. 수업을 마치고 한 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면서 사물들이 흐릿하게 보 였다. 교수님 괜찮으세요? 교수님? 잠시 후 진정이 되자 학생의 놀란 목소리가 들렸 다. 순간 내가 뭘 하고 있었고 손주들 돌보는 게 너무 버거 워. 그나마 돌아오면 다행인데......” 이번에는 할아버지들 곁에서 핸드폰 하는 척하며 자리를 잡았다. “지금 이 정도로 걸어 다니는 것도 기적이지. 중 풍이 올지 꿈에도 몰랐으니 정말 많이 후회했어. 마누라가 그렇게 술 담배 적당히 해라고 했는데 침대에만 누워 있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고. 그동안 건강에 소홀한 것부터 해서. 한국에 가서 치료받아야 빨리 나으려나? 여기도 한국 병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는 한 친구 가 찾아와 나에게 이렇게 묻더군. 만약 나에게 방안 한가득 쌓인 금덩이와 걸을 수 있는 신체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걸 선택하겠냐고. 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걷고 싶다고 했지. 내 발로 가고 싶 은 곳 가고 수업을 봐주다 청소 빨래를 하다가 엄마라는 사명 감으로 정신없이 버티고 있었다. 그 와중 옆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온 거다. 젊은 아가씨였다. 그 사람도 코로나로 인해 자택근무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은 갑갑해서 뛰어 댔고 수의 작용들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조율하고 연결하는 작용들을 통틀어 토의 작용(중화-균형)이라고 합니다. ● 오행의 직업적 특성 목이 발달한 사람: 좋게 말해 추진력이 좋음. 뭐든 벌리기를 잘하지만 수습이 안 되어 옆에서 마 무리 해줄 사람이 필요함. 신중함이 부족하고 충동적임. 용두사미격 화가 발달한 사람: 크게 두 부류로 나뉨. 첫 번째 유형-매출보다 자신의 기술이나 작품성 숨도 쉬었다. 상쾌한 나무 향기가 답 답했던 원룸 냄새를 날려버렸다. 가슴 벌려 뻗은 가지는 답답했던 내 마음을 하나 하나 접었던 가 지 펴듯 열어주었다. 두려운 것은 인간이 만든 것 이었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이 시작하는 2024년 푸른 용의 해 스스로를 옭아매는 덫을 버리고 자신만의 보물이 무엇인 지 찾아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나도 결국 보물의 노예가 아니었을까?” 미다스의 손을 가진 마르고 공주는 탐욕스러운 계모 때문에 탑에 갇혀 황금을 만들도록 강요받았 지만 결국 그 손아귀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용은 보물에 관심이 없으면서도 대대로 내려오는 가 업을 버리지 못하고 오랜 기간 그것을 지키며 살았다.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는 본인의 상태를 제 대로 마주할 수 없었지만 스트레스는 간(목기운)을 해한다고 봅니다. 간에 열이 쌓이 면 시끌벅적하다. 수마트라에서 건너온 아라비 카의 초콜릿 향과 로부스타의 묵직한 쌉쌀 함이 눈으로 보이는 이곳에 왔다. 정신을 밝히는 신비의 음료는 반지하 공간의 습도 어린 땀 냄새 와 같이 뒤섞였다. 낮이었고 먼지 낀 전등의 깜박 임에는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휴 우~”하 고 깊은 숨을 마시고 한 사람 겨우 지나갈만한 틈 을 사이에 두고 한 평 남짓 가게들을 지나쳐 들어 갔다. 히잡을 쓰거나 무하메드의 수염을 닮은 사 람들이 쉬어 가는 곳. 눈인사로 이웃임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이곳에 나는 나를 커피를 닮은 살갗의 사람들 사이로 비집어 넣었다. 난 이방인이 아니 라고 최면을 걸고 이곳에 오기 시작했다. 나는 지 금 인도네시아 사람들 속 파사르에 있다. 2020년 큰아이의 손을 잡고 식단관리 식당과 연대를 맺은 덕분이다. 그 ‘ 덕’에 자카르타 경로당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녹초가 되어 버리지만. 아 심리관리 등 자신의 생활패턴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 제 2의 흥이 나는 인생을 찾아 치매를 예방하고 극복 하시길 바랍니다. 아 저씨가 보이지 않았다. ”제값을 주고 살 것을. 안 받는다고 해도 팁을 챙겨 드릴 것을.”아쉬운 마음 에 두 개뿐인 앞니로 활짝 웃던 아저씨가 그립다. 옆집 아가씨는 고무 망치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 둔탁한 물체로 아이들의 발소리가 들릴 때마다 벽 을 치기 시작했다. 단단한 콘크리트 벽은 여의치 않았을까? 나무로 연결된 머리맡의 벽을 “쿵 쿵 쿵 아무 근심 걱정도 없어 보이시는 푸근한 이미지의 할머니였기에 나 는 걱정부터 앞섰다. “사탕 할머니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시선으로 볼 때 새롭게 보 이는 것들이 있다.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또한 아이 같은 새로운 시선에서 시작하고 있다. 내가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막심 드루앙 지음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자 주위 에 있는 치매환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 몇몇 지인들은 형제들과 상의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간병에 올인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그만 큼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내 일처럼 돌보는 사람 을 구하기는 더 어려웠다. 그리고 경제적 부담감. 매달 간병인을 포함해 기 본적인 치료와 생활을 위해 들어가는 지출이 웬만 한 기업의 월급과 맞먹었다. 글: 미르한의원 원장 서상영 현재 병원에 도착하여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다. 잠시 후 안내 로봇의 안내에 따라 검사표를 작성하고 검사실을 돌아다니며 검사를 마쳤다. 이제 의사와 면담을 하고 치료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처방만 받으면 진료가 끝난다. 의사와 면담하기 위해 대 기실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내 이름이 호명되고 나는 진료실 안으로 향했다. 간단히 상담을 마친 뒤 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 아왔다. 다행이 검사결과는 긍정적이 었고 아빠 그리고 5형제와 함께 행복한 나날 을 보내고 있었다. 1950년 6월 25일 아빠는 집을 지키기로 했다. 가던 중 아빠의 겨울옷 보따리까지 가져온 사실을 알고 둘째 가용이 그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 온 어린 아들을 데리고 아빠는 남쪽으로 향했고 아이같은 천진난만 아이들 학교에 서류를 챙기고 이제 떠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때 갑자기 하늘길이 막혀버렸다. 심상치 않은 한국의 코로나 상황에 인도네시아로 입국되는 비자 발급이 중단이 된 것이다. 차라리 한국으로 입국하지 않고 머물던 싱가포르에서 들 어갔다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비행기표는 하늘에 매단 굴비가 된 격이었다. 외국에 머물던 재외 동 포들이 가족과의 이별을 감수하며 한국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황금은 황금색이 아니다.) 48 I 한인뉴스 2024년 1월호 “마침내 친구가 생겼고 아직 건강함을 감사하며 지냈다. 그 이외의 다른 고민과 걱정들 은 하나로 단순해졌다. 인도네시아로 들어가 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기를. 하지만 어쩌면 곧 갈 수 있 을 거라는 나의 바람은 누구도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마지막 일과가 남아있 다. 바로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다. 어머니가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즐 기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래요 알콜중독 약 복용할 때 약국과 더욱 밀접한 교류를 형성해 나가기. 셋째.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비슷한 동 네에 사시는 분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약물복용만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는 소견을 받았다. 약효 는 며칠 이내에 서서히 나타날 거라는 안내를 받 았다. 예전같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법한 질병이지 만 약물중독 약속을 잊어버림 등 2. 언어 어둠 오행 또한 음양과 마찬가지로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들과 인간사에 연관되어 작동 되고 있습니다. ● 오행의 속성 예시1) 타이어 교체하는 가업을 아버지께 물려받은 한 청년이 있습니다. 타이어 생산하는 공 장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듣고 어디 편찮으세요?” “그게 아니라 내가......” 무슨 말을 하려다 멈칫멈칫하던 사탕 할머니는 좀 체 입을 열지 않았다. “집에 무슨 일 있으세요?” 주춤하던 사탕 할머니가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영감을 떠나 보낸 후 한국 집을 팔고 아들 따라 인 도네시아로 왔는데 어떠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고찰해 보신다면 이 병을 더욱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실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더불어 운동관리 어르신들은 손뼉 치 고 웃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 문을 연 이래로 하루 도 빠짐없이 많은 교민이 들르는 장소가 되었다. 이렇다 보니 행사 진행자와 자원봉사자 들의 자발 적인 참여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오늘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기가 많은 ‘시니 어 노래 교실’이 열리는 날이다. 트로트에 맞춰 춤 추고 노래하는데 어린 가용은 엄마가 즐겨 부르던 ‘봉선화’를 부르며 그리움을 달랬다. 그 러던 어느 날 미국에 있는 친척을 통해 엄 마의 소포가 도착했다. 어린 동생들이 얼 어 죽을까 다시 집으로 돌아간 엄마. 엄마 의 사진과 봉선화 씨앗 그리고 엄마가 불 러서 녹음한 ‘봉선화’ 녹음테이프가 소포 안에 있었다. 이제서야 독자는 알 수 있다. 부산 피난처 옥탑 방 구석에 흐드러지게 핀 그 꽃이 봉선화였음을. 그리운 엄마 어린 시절 아빠는 보르네오섬에서 목재업에 종 사하셨다. 몇 년간 가족이 떨어져 살다가 중학교 때부터 우리 가족은 자카르타에 정착해 생활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몇몇 나라를 돌아다니며 실무경험을 쌓던 나는 인도네 시아에 돌아와 백수 생활을 한 지 3개월을 막 넘 어섰다. 뒤늦게 한의사가 된 아버지는 자카르타에서 조 그만 한의원을 운영하셨다.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 리고 소설가인 어머니를 보필하며 소소한 나날들 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작품 활동에 침체기를 겪 던 어머니는 글쓰기보다 잔소리로 이야기를 풀어 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셨는데 어린아이들도 모여 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생겼고 어릴 적 아무 의미도 모른 채 흥얼거리던 노래가 있었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1983년 6 월 말부터 11월까지 138일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였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시간만으로도 세계 최장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화제였다. 방송 이후 40년 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 램의 유명세와 달리 언니가 자랑스 러워!”이유도 없이 연습한 한국어를 내게 말하 는 살사는 인도네시아인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내 가 자랑스럽 단다. 4년전 그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 며 만난 나무를 닮은 사람들이 나를 반긴다. 나에 게 웃음 짓는다. 나는 그냥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 고 있을 뿐이다. 오늘도 한국의 나무는 가슴을 벌 리고 기다리고 있겠지. 언어표현능력 엄마. 실컷 얘기하세요. 이 효녀가 다 들 어 드릴게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식사를 마치고 아버 지와 차 한잔하며 음악을 듣거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다. 베란다에 촘촘히 놓인 작은 화분 속의 식물들과 편안함을 주는 은은한 조명들. 그리고 아버지가 손수 준비하시는 구수한 전통차. 하루의 피로를 풀기 충분한 조건들이다. 지금은 알지 못해도 시 간이 흐른 뒤에는 차고 넘치는 작은 행복일지도. 한의사인 아버지는 종종 빵을 굽는다. 아버지는 하루가 조금 고됐거나 정성을 쏟은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속상하신 날 반죽을 치대신다. 아 버지는 종종 빵 만드는 비유를 통해 당신의 속내 를 비친다. “포슬포슬한 빵을 만들려면 적당한 배합과 숙성 엄마가 과일 드시러 오 시래요”라고 말했다. 나는 알았다고 말해놓고 계속 신문을 읽었다. 잠 시 후 방금 손주가 무슨 말을 하고 갔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얼마가 지났을까 엄마가 몇 번을 얘기해야 알겠니? 여자 는 말이야 엄숙함 업무처리가 좋으나 자신의 주장이 강하여 마찰이 잘 생기고 사람들과 융화가 어려움. 수가 발달한 사람: 숲(전체)와 나무(부분)를 보려는 지혜를 갖추고 신중함을 겸비하고 있음. 자 신의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사물과 현상을 바라봄으로써 통찰력이 밝음. 생각과 계획은 넘쳐나지만 여기가 어디인지 생각 이 나질 않았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여러 다른 조직들이 생겨나게 됩니다.(화의 작용-확산) 왕성한 세포분열로 덩치가 커지고 여러 기관들이 성숙하는 과정 속에 적절한 속 글: 미르한의원 원장 서상영 32 I 한인뉴스 2024년 10월호 도조절을 하게 됩니다. 이는 무한대로 세포분열이 일어나게 되면 생명체의 크기는 엄마의 배 를 뚫고 나올 정도로 성장해버리고 결국 스스로 그 크기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금 의 작용-절제) [거인증: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장과 몸집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는 병. 인체 기능의 조절과 통제 연봉협상 열 자식 은 한 부모를 보살피지 못한다”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하는 것이 인간이다.” 이 말을 되뇌고 되뇌이며 마음을 바로 잡았것만... 문득문득 아버지께 너무 많은 상처를 드린 것 같 아 죄송하다. 그래서 인지 아버지를 생각하다 보면 내 자신을 보는 것 같다. 나 또한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를 간 병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과정에서 얼 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을 겪고 있는가! 밤하 늘에 떠있는 달이 내 마음을 아는지 점점 더 기울 어져간다. 현재 약물복용 1달째 가끔 경미한 기억상실 증상이 나타는 것 빼고는 특이한 증상은 없었다. 다행이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하고 이약도 완전한 약은 아니다. 장기간 복용시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도 신장에 좋다는 식단을 준비하고 영도임을 알 수 있다. 아이의 가족은 어디에 있을까? 배경으로 짐작 가능한 그 일이 아이에게 일어나지 않았 기를 간절히 바라며 표지를 넘긴다. 봉선화를 닮은 엄마에게 『엄마에게』 서진선 글/그림 영양분이 필 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식물은 씨앗이 땅에 깃들어(토) 햇빛에 의해 기화된(화) 물이 구름으 로 만들어져 비가 내리면(수) 식물의 뿌리에 수분을 공급하여 싹을 틔워 성장(목)하고 예를 갖춤 예민 해 있었던 탓이라고 하자. 한인뉴스 2025년 2월호 I 59 야채 가게를 도착하기 전 떠오르는 아저씨가 있 다. 해리 아저씨. 로컬 시장에서 장을 보는 외국인 이 안쓰러웠는지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아버지는 김을 좋아하신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 반찬이 올라왔고 오늘 새로 드린 이 약물은 아버님의 감정조절 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승윤: 혹시 학회에 새로 보고된 치료방법이나 치 료약물은 없나요? 의사: 좋은 소식 있으면 맨 처음으로 연락드리겠 습니다. 나는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 아버지가 젊어서부터 고혈압 약을 복용하신 애기 를 아내가 듣고는 오늘은 바로 들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 아요. 늦게 귀가하시면 식구들이 많이 걱정할 거 예요. 어서 저랑 같이 나가요. 자가용은 걱정 마 시고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인사 하려는데 사탕 할 머니는 여느 때처럼 나에게 사탕을 두 개 건네셨 다. 무엇에 이끌리듯 나도 모르게 할머니에게 다 가가 손을 부여잡고 속삭였다. “오늘은 이 사탕 며느님 드리세요.”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I 47 나는 방긋 웃어 보이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둑해진 하늘처럼 마음 한 편이 먹먹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홀가 분했다. 보색처럼 반대되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정리가 안 되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기면 중 얼거리는 버릇이 있는 나는 독백을 시작했다. 그 러다 알게 되었다. 사실 할머니의 얘기를 듣는 내 내 오늘은 티비만 계속 보신다. 몇 번을 불러도 묵묵부답이시다.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 아버지도 그에 반응하셔서 손바닥으로 바닥을 치 신다. 분이 덜 풀리셨는지 옆에 있던 리모컨을 던 지려고 하시는 것을 오버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타입. 화가 발달한 친구: 기본 매너가 좋고 완성) 이때 목 요리 교실 요정 용과 공주가 만나 우정을 쌓고 행복을 알아간 다. 삶의 의미는 결국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설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옛이야기와 신화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 용이 외로움에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동굴로 오는 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보석을 뿌려 두는 장면은 샤를 페로의 거인을 물리친 <엄지 동자> 용과 친구가 되는 마르고 공주의 이 야기는 그리스 신화 <미다스의 손> 용은 원래 저기 살아? 공주는 코~ 자는데 용은 친구도 없이 심심하지 않아?” 아이가 어릴 때 같이 슈렉<Shrek 2001>을 보다가 용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한 말이다. 그런 생 각을 해본 적이 없어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했다. “그래 용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피해야할 무서운 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일방적 인 시각에서 벗어나 나에게 맞는 우리 딸. 예전에도 지금도 엄마 아빠는 우 리 혜미를 응원한단다. 매일 밤 너를 위해 엄마와 기도를 드린단다. 아빠는 정말 흐뭇하구나. 예쁜 우리 딸 우울 증 운동하기 위장)가 약하면 소화력이 떨어져 입이 짧고 위장의 습담을 제거하여 소화 기능을 도우며 유치 원 의료기관 이 러한 대화법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상호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늙으신 부모님 눈 에는 아직도 자식은 자식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모 님에게 부모노릇하려고 하는 유사행위는 지양하 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치매환자와 소 통하실때는 칭찬과 격려 이 상황이 언제까지 헤매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남편의 연 락이 왔다. “아무래도 더 길어질 것 같아. 원룸을 다시 알 아봐.” 남편의 걱정스러움은 순간의 위로를 주었다. 새로 얻은 원룸은 다행히 물도 새지 않았고 이 시장에 와주는 것만으로 도 반갑고 고맙다고 한사코 마다했다. 양이 적었 고 이는 마치 우리가 살아가며 맺는 인간관계와 비슷하다. 작품 속에서도 다양하 고 가지각색의 인물들이 결국 각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스 신화 속 미다스> <게르만 신화 속 영웅 지그프리드와 사악한 용 파프니르> (용은 결국 황금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 한인뉴스 2024년 1월호 I 49 금은보화를 지켜야 한다는 속박에서 벗어나 이성엽 옮김 익숙한 길을 헤맴 4. 성격과 행동변화- 예전과 다른 공격성이나 갑 작스러운 행동의 변화 5. 일상생활 능력 변화-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 등의 도구 활용 능력이 저하되고 인도 인도네시 아~~~’ 어릴 적 헷갈려 가며 불렀던 그 고무줄 놀이의 단골 노래 가사 속의 그곳으로 말이다. 그 런데 남편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바 이러스가 출몰했다. 코를 후비는 검사를 지독히 도 하게 만들었던 코로나바이러스. 얼마 남지 않 은 입국인데 비행기를 못 타면 어쩌나 마음 졸이 며 한국에 도착을 하였는데 그 걱정은 뒤로 펼쳐 질 일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결정을 해야 했다. 남편이 떠나고 난 뒤 모든 것 들은 나의 판단에 의해 처리해야 했다. 집을 내놓 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사랑 하는 삼발 소스를 만드는 절구도 판다. 나무를 깎 아 정교하지 않지만 작은 공이를 세트가 돌로 만 들어진 절구와 함께 올려져 있다. 가벼운 물건들 은 비닐봉지에 묶여 천정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 다. 어릴 적 문구점 천막 위에 매달린 빨갛고 통 통한 돼지 저금통을 보듯 했다. 이곳에서 나는 쓰 레기봉투를 구입한다. 봉투를 구입하면서 아저씨 는 피상고fod 하나를 내게 권한다. 맛있게 튀겨진 바나나 튀김을 들고 나는 약과 두 봉지를 건넸다. 한 가지씩 일이 해결이 될 때마다 안도감보다 는 걱정과 후회 인수해 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평소 사업을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컷 던 터라 조건을 알아보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목 기운) 사업은 날로 번창해 갔고 직원들이 늘어가면서 공장을 확장이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 니다.(화 기운) 공장의 규모가 늘어나고 직원 수도 많아지다 보니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노사관 계 인터넷과 스마트 폰 사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알려 드리기. 그 뒤 일상 이 그리웠던 그때를 기억하는 나는 오늘 파사르에 간다. 이제는 깊은 숨을 들이쉬지 않는다. 작은 가 게들을 지나갈 때 시간이 지체된다. 친구들과 눈 맞춤을 하는 순간이 행복한다. 눈웃음으로 나를 반기는 반가움이 느껴진다.”언니 일상생활에서 빨리 지치고 자주 피곤함을 느낍니다. 34 I 한인뉴스 2024년 10월호 -토기가 약하여 금기(폐)를 생해주지 못할 때는 일정을 확 인하기. 그 결과 일찍이 들어놓은 보험이 있어 서 경제적 압박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자고 있는 아이 둘을 한번 그렇 게 날을 샜다. 처음에는 새는 물을 받을 살림살이 도 없는데 그 집에 있을 수는 없었다. 결국 매서운 초봄 바람에 아이들을 데리고 짐을 싸서 나와 비 즈니스호텔을 전전했다. 한 달 자고로 청순하고 싹싹하게 보여야 해. 이렇게 덤벙대서야 시집이나 가겠니?” “엄마는 또 시집 타령이야? 난 시집갈 생각 일 도 없거든.” 정해진 시간마다 들리는 아잔 같은 어머니의 잔 소리를 피해 내가 향한 곳은 어느새 나의 쉼터가 된‘자카르타 경로당’이었다. 자카르타는 동서남북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데 자기 손주와 결혼해 달라고 농담하시던 문 씨 할머니. 모두가 잊지 못 할 소중한 인연들이다. 내 인생의 조각조각 중 가 장 빛나고 소중한 기억들이 숨 쉬는 곳 자기의 장기를 드러내고 뽐내기를 좋아함. 춤이나 노래를 잘한다면 춤과 노래로 자신을 어필하여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타입.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성들에게도 골고루 잘해주는 타입이라 쉽게 오해받음. 토가 발달한 친구: 첫 만남에서 이성적 어필이 부족함. 만약 상대가 첫 만남이라 그렇겠지 생각 하고 자동차를 매매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 람들의 거래가 줄은 것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집 도 보여주지 못한 채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고 연약하며 자신처럼 황금에 관심이 없는 작은 소녀가 찾아 와 서로 친구의 정을 나누며 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그러나 소녀 마르고의 정체가 무엇 이든 만지면 황금이 되는 힘을 가진 공주임이 밝혀지며 용의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온다. (무료하게 황금을 지키고 있지만 자연계 현상이 유지됩니다. 이때 물의 원천이 자 땅의 영양분 생성을 하는 것이 (금)입니다. 예시3) 쇳덩어리를 화로에 녹여(화) 틀에(금) 넣고 물로 식혀서(수) 검(토)을 만듭니다. 기필코 돌도 자르는 예리한 칼날을 가진 훌륭한 검을 만들겠다는 뜻과 목표를 세우는 행위는 목 기운이 됩니다. 뜨거운 화로에 넣어서 변형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만드는 것은 화 기운입니 다. 망치로 두드리고 화로에 넣었다가 또 두드리고 물에 넣기를 반복적으로 묵묵히 해나가는 것은 토 기운입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어려운 역경이 있어도 뜻을 지키며 훌륭한 검 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는 금 기운입니다. 그 속에서 노하우를 얻어내고 새로운 방법들을 고 안하고 연구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수 기운입니다. 예시4) 인간의 새 생명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합성함으로써 시작됩니다.(음양결합) 그리고 자궁에 자리 잡고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합니다.(목의 작용-성 장) 세포가 자라나면서 세포분열을 함으로써 자연은 두려움 없이 다가왔다. 원룸에는 놀이터도 없었다. 숨이 쉬어지지 않는 그때에 나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렇게 원룸에만 있다면 코로나가 아니라 쿵쿵 망치 소리에 쓰러질 판이었다. 안되겠다. 나는 접는 자전거를 샀다. 곧 떠날지도 모른다는 염려는 바람에 보내 버렸다. 아이들을 가둬둘 수만은 없는 거 아닌가. 나가자. 가까운 곳이 안된다면 시외 로라도 나 가자. 택시를 잡아탄 나는 꾸역꾸역 자전거를 트 렁크에 넣고 아이들을 안았다. 공원은 그대로였 다. 왜 이제 왔냐는 듯 기어가는 애벌레도 보여주 고 자연의 손길은 언제나 자애로웠다. 아이 들과 작은 조약돌을 주워 공기놀이를 했다. 흙을 파며 소꿉놀이를 시작했다. 고슴도치를 닮은 마른 풀 포기에 누런 잎이 연두색으로 변하는 광경을 자카르 타 북쪽의 끌라빠가딩에 거주하시는 김 할머니는 문을 나서다 발걸음을 멈추셨다. 김 할머니는 입 담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 주머니 속에 사탕을 챙 겨 다니시며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사탕 할 머니’란 별명으로 불린다. 주춤하시던 김 할머니 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기...... 혜미씨. 오늘 나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될까?” 활발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면 자카르타 경로당에 몸담고 나서 자카르타 경로당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일기장과 자료를 어머니에게 넘겼 다. 미동도 하지 않고 일기장을 넘기던 어머니는 책을 집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다. 추억에도 빛깔이 있다면 자카르타 경로당에서 보낸 나의 시간은 구수한 전통 차 빛깔이 아닐까. 찻잎의 발효 정도에 따라 색과 향과 맛이 변하는 찻잎처럼 자카르타 경로당을 찾는 환자들과 나눈 정이 다양한 빛깔로 우러났다. 막 우려낸 찻잎처 럼 푸릇하던 나의 이십 대의 이야기가 엄마의 주 름진 손에서 책으로 쓰였다. 이제 자카르타 경로당이 그리울 것이다. 잊지 못할 ‘적도의 사 람 사는 냄새’들도. 내가 떠나고 반년이 지났다. ‘자카르타 경로당 초고’라는 제목의 메일을 어머니에게 받았다. 작 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자카르타를 떠나기 전 자카르타로 오기 전에 면접 을 보자는 제안에 덜컥 겁이 났다. 왜 나만 힘들다 고 생각했을까. 막연히 부모님이 계신 자카르타로 돌아오면 숨이라도 쉬어질 것 같아서 무작정 도망 쳤다. 아직 어른이 되기 싫었던 몸만 큰 어른의 피 터팬 증후군을 앓았는지도 모른다. 한 차례 열병 이 지나간다. “아빠 잔소리로도 글 이 풀리지 않을 때면 목적지 없는 외출을 하셨다. 그런 어머니와의 ‘동행’이 외동딸인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효도였다. “혜미야 잠깐 동 안 지인들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있었다. 사실 치 매 초기 증상일 거란 생각을 해 보았는데 잦은 체기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침 치료:1) 간을 사하는 혈자리-태충 2) 비장과 위장을 돕는 혈자리- 음릉천 잦은 체기 같은 증상이 생겼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민해진 상태 즉 저녁 차림이며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혼자 감당하 는 것이 버거웠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남편이 없고 보니 그래도 그때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주 말은 남편이 있었다.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었던 것이다. 물이 새지 않는 집에 살아서 따뜻한 물로 겨울을 추운지 모르고 지냈다는 대 수롭지 않은 일에도 감사가 생기게 되었다. 지금 시기에 따뜻한 물을 감사하게 될 줄이야. 물이 새 지 않는 곳에 있음에 마음의 평안을 얻을 줄이야. 58 I 한인뉴스 2025년 2월호 비즈니스호텔이지 모텔에 가까웠던 그곳에 아 이들과 지내야 하면서 나는 미안했고 저녁 특정 시간대에 쏟아졌다. 윗 집에서 샤워를 하는 시간대였을까? 그릇도 없는 데 새는 물 한 번 적 당한 관심이 필요하지.”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들 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시간이 다. 향수처럼 아버지의 손에 밴 한약재 냄새와 잘 우러난 차 향. 몽글 몽글 부푼 빵 내음. 46 I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자카르타 경로당에 몸담은 지 3개월이 되어간다. 저녁 7시면 문을 닫는 시간이라 어르신들과 아이 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물 품들을 체크하고 정리 정돈을 마칠 무렵 적당한 발효와 온도 가 중요해. 우리네 인생도 그렇단 다. 적당한 거리 적당한 배려 적도의 반대편에서 막 시작된 나의 이야기 에 따뜻한 찻물을 부을 시간이다. 내 삶의 향기가 어떤 빛깔로 우러날지 기대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을 발견하시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치매를 늦추고 좋아지게 할 수 있다 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34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또 하나의 중요한 팁! 치매의 조짐이 있거나 치매진단을 받으신 부모님 들에게 잔소리나 지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제하려는 성질 젊은 양반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었다. 만물상을 이맘 아저씨를 지나쳐 계란 아줌마에 게 간다. 세 개의 나무 박스가 나란히 놓인 그곳 은 한 무더기의 일반 계란 정리정돈을 하 지 않거나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지 않는 등 조기발견으로 골든타임을 쟁취하셔서 족삼리 종교 단체 종교 단체와 여러 기업이 힘 을 합쳐 설립한 자카르타 경로당은 하루 방문객이 200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번화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박 회장님의 열정이 한층 더 교민들의 관 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이름이 경로당이지 애들 과 어르신들 그리고 성인 할 것 없이 모여드는 ‘ 핫플’이나 마찬가지였다. “초창기 한 한인 사업가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 작되었지. 이역만리 떨어진 타국에서 적적한 노인 들이 모여 함께 어울리고 나눔을 갖는 장소. 이것 이 그 양반이 이 자카르타 경로당을 설립한 계기 란 말이여. 거기 종이컵 주 변인들과 함께 활동하면 뇌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중계자 중완을 기본방으로 하고 중풍)-생략 4.고독사 즉 금의 작용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입니다] 엄마 배속에서 충분히 성장한 생명체는 세상에 나오기 위해 장기들은 성숙해지고 지금 당장은 레이저 치료가 필요 없으니 지금은 대수롭지 않은 질병이 되어버려서 지금은 외출하는 것도 눈치 보여.” 찌까랑에서 온 한 씨 할머니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쯧쯧. 나는 휴가 때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니까. 돌봄이 색시가 돌아온다고 약속한 날이 며 칠이라도 늦어지면 지금의 정년퇴직 나이는 80세이다. 몇 십 년 전과 비교하여 의료 과학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냈다. 하지만 아직 노화를 멈추고 모든 질병에서 해방된 것은 아니다. 몇 달 전부터 방금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지략 지양어린이 지혜 직원들의 의견을 검토하고 수용하 여 합의점을 도출하여 경영해 나갔습니다.(토 기운) 생활 한의학2 한방 지난 호에 이어 한인뉴스 2024년 10월호 I 31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갖거나 비협조적인 직원들이 있었는데 직원복지 직원채용 진피는 간의 정체되어있는 기운을 풀어주고 집 밖으로 나와 어디로 가야할지 깜박하고 집과 자동차와 아이들 학교를 부탁하 며 남편은 그렇게 떠났다. ‘인도 차갑고 무겁다 창살 없는 감옥이 나를 옥죄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는지도 모른다. 자동차 창문을 내 렸다. 비릿한 저녁 공기가 밀려든다. 평소라면 진 저리를 쳤을 냄새를 맡자 이상하게도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맡기 싫어하던 비린내는 사 람들이 만들어가는 인생의 냄새였던 것일까. 그날 이후 창작활동 등을 통해 전두엽 천 원짜리 과일 칼과 플 라스틱 접시 그리고 천오백 원짜리 포크와 수저를 구입했다. 두 달이면 떠날 수 있 으리라 생각했으니까. 두 달이 지나고 천식처럼 기침을 달 고 살았다. 그러고 나서 퇴근 후 둘을 데리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놀이터며 체력이 약하며 체중이 증가합니다. -토기(비 출근하기가 벅찼었다. 직장에서는 쉴 새 없이 서서 이야기하 는 일이라 다리는 퉁퉁 붓고 출연자들이 흘린 한 맺힌 눈물의 의미는 이제 점점 흐릿해지는 듯해서 안타 깝다. 서진선 작가는 그림책 『엄마에게』를 통해 잊고 있었던 이산가족의 고통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수준에서 담담히 풀어냈다. 바다가 보이는 옥탑 방 마당. 작은 아이가 서 있는 뒷모습이 보인다. 다닥다닥 붙은 판자집 사이 에서 누군가를 그리는 듯한 어린아이. 아이의 옆에는 초라한 집과는 달리 화사하게 아름드리 피 어 있는 화단이 있다. 집 근처 영도라는 지역명이 보인다. 이렇게 표지 그림을 찬찬히 읽고 난 독 자는 이곳이 한국 전쟁 발발 이후 부산시가 피난민들에게 제공했던 정착지 중 하나 취미 생활 즐기기 측두 엽 치 료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도왔더니 내 마음도 치료가 되었다는 점이다. 자카르타 경로당에서 만 나는 사람들을 통해 나는 거울을 보았다. 모두 나의 이야기였고 나의 모습이었다. 어쩌면 나도 그들의 거울이었고 나의 이야기가 그들의 이 야기였으리라. 며칠 전 나는 부모님에게 호주로 돌아간다고 선 언했다. 열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취업의 문은 결 국 나에게도 열렸다. 이력서를 보냈던 호주의 한 호텔에서 취업 제안을 받았다. 이제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겼다. 사실 치 매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5년 전 아내는 먼저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아내를 생각하면 먹먹하기 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휑하기도 하다. 그 때부터 였을 것이다. 바깥 활동도 줄어들고 사람들과 교 류도 조금 불편했다. 자식들이 자주 찾아와 외식 도 하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다녔지만 내 기 분은 그저 그랬다. 이상하게 생각한 첫째가 의사 와의 상담을 권유했고 치과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중증치매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시간”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의식의 세계가 가려지고 무의식대로 마음가는대 로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속 사정이 있고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대방이 어떠한 고충이 있었고 친구가 불리하다면 싸움에 동참합니다. 수가 발달한 친구: 우선 상황을 파악하고 대피를 해야 할지 아니면 신고를 해야 할지 판단부터 합니다. 소개팅 나갔을 때 목이 발달한 친구: 얼굴에 좋다 싫다가 드러나고 친화적 칭찬하기 등 가족과 지인 친구들 카 메라에 쓸어 담고 있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 갈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남편은 그 와중 갑자기 해외지사로 발령이 났다. 먼저 인도네시아에 가 있겠노라고 카리스마 콧물이 동반된 기침 폐 기운이 약해서 나오는 기침: 잔잔하고 얕은 콜록콜록(보통 병세가 오래되고 심할 때 나타남) 수 기운이 금 기운을 생해주지 못해 나타나는 기침: 새벽 1~3사이에 기침이 심해짐 ● 침과 한약치료 한의학의 기본치료 원리 음양: 부족하면 보하고 넘치면 사하여 음양의 균형을 이루어라 오행: 부족하면 나를 생하는 오행을 보하고 콩팥)가 강해 역으로 비위기능을 침범하면 입맛이 없고 배고픔을 잘 못 느끼며 쿵쿵 쿵” 아침부터 아이들의 발소리와 말소 리와 망치소리로 합창을 시작해서 또 그렇게 하루 가 끝이 났다. ”쿵쿵 쿵 쿵쿵 쿵”. 밖은 코로나로 위험했고 크게 걱 정하지는 않았다. 10년 전 개발된 레이저와 약물 치료로 치매는 90프로 이상 정복된 상태였기 때 문이다. 병원 진료를 보기위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만 알 려주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주행하기 때문에 목적 지만 알려주면 된다. 다행이 오늘은 목적지가 바 로 생각난다. 혹시나 해서 미루던 검진을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창밖으로 비가 내리 기 시작했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 나이 42살이었 고 치매에 걸린 아버님이 계셨다 승윤: 아버지 오늘도 반찬을 많이 남기셨네요. 3대 노인 질환 한방 韓方 지난 호에 이어 1.치매 2.파킨슨 3.심혈관질환(심장병 통 사정하길래 그 길로 정착했는데 파킨슨병 판단력 등)이 저하되어 일상생활 에 지장을 주는 병을 뜻합니다. 노인인구의 증가 로 매년 치매환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1초당 한명씩 치매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치매 유병률은 젊은 사람보다 연령 이 높을수록 푸르스름한 오리알 플라스틱 통 학교 한 층 깔릴까 말까 한 유정란이 있다. 10알 한번 안아보자.” 한약재와 빵 냄새가 섞인 아버지의 품은 따뜻했 다. 나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처음 세 상에 태어났을 때처럼. 호주로 떠나던 날. 공항에서 사탕 할머니와 며느 님이 같이 오셨다. 어김없이 사탕 할머니는 나에 게 사탕 두 개를 건네셨다. 조기 치매 증세로 물건 잃어버리시는 양씨 할아버지 한인회에서 차량 2대를 추가 지 원받는 쾌거 달성. 만세! 48 I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넷째.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은 한쪽 손엔 책이 다른 쪽 손엔 7살 첫 째 그리고 가슴엔 막 돌이 지난 둘째가 아기띠에 안겨 있었다. 증간쯤 읽었을 무렵 봇물처럼 터 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 주저앉아 통곡을 했고 할머니 할아버지 합곡 햇빛 은 광합성 작용을 일으키고 행 사가 있다. 유치원생들 장기자랑부터 초중고등생 들의 연극과 노래자랑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려운 타입 ● 오행에 따른 반응 친구들과 패싸움이 붙었을때 목이 발달한 친구: 앞뒤 안 가리고 같이 싸움에 동참 합니다. 화가 발달한 친구: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 생각하고 가만있거나 허약체질로 잔병치레가 많습니다(면역기능 저하) 2.기침 목 기운(간)이 폐(금)를 역으로 극(침범)하면: 방안이 울릴 것같은 쩌렁쩌렁한 기침소리 화 기운이 폐를 극했을 때: 잦은 기침. 토 기운이 약해서 나오는 기침: 많은 가래 호흡기질환(부록) 아버지: 누구시더라? 승윤: 아버지 저 승윤이에요. 아버지: 승윤이는 5년 전에 죽었어요. 승윤: 아버지 아들 승윤이라고요. 아버지는 중증 치매로 3년 동안 병상에 누워계셨 다. 간병인이 있어 하루 6시간 돌봐주지만 증세는 나날이 악화되었다. 그나마 시에서 지원하는 돌봄 이 센터가 있어 2시간을 지원받아 총 8시간은 외 부에서 활동이 가능했다. 아주머니: 칫솔질 하는데 치약을 계속 드시려고 해서 뺏었더니 내 등짝을 때리지 뭐야! 승윤: 죄송합니다 아버님 상태가 나날이 악화되어 저도 걱정입니다. 아주머니: 이러시다가 별 것도 아닌 일에 크게 노 하셔서 변이라도 당할까봐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승윤: 며칠 후 의사선생님께서 방문하시면 새로운 처방을 해주신다고 하셨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수 고 좀 해주세요. 의사: 현재로써는 이 약물이 최선입니다. 아쉽지 만 저로서도 특별한 방도가 없습니다. 승윤: 그럼 저희 아버지의 향후 상태는 어떻게 보 시나요? 의사: 아시다시피 치매는 뇌의 퇴행성 질환입니다.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31 처음 내원하셨을 때만 해도 이렇게 빨리 진행될지 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드물게 이런 케이스가 있 지만 흔치는 않아서요. 이 약물은 뇌가 쪼그라드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 고 활동성 토- 중화하려는 성질(다른 성질들을 하나로 아우른다) 활력과 기운이 떨어져 보입니다. -수기(신장 회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직원들은 과감히 정리하여 남아있는 직 원들이 원활히 근무할 수 있도록 원리원칙을 고수해 나갔습니다.(금 기운) 몇 년의 세월을 거치며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직원들의 협조와 냉철한 판단력으로 위험 을 극복하여 튼튼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고(수 기운) 이제는 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 해 미래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시2) 생명이 잉태되고 성장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빛과 물 그리고 공기 후두엽 흡수하고 배출이 어렵다 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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