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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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아들 5년 연애 끝에 2015년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했습니다. 결혼 초 기에는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 때문에 사소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인도네시아어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태어나 땅그랑에서 자란 파리카 씨는 올해로 한국 생활 9년 차를 맞아 전 라남도 강진군에서 한국인 남편 ‘기 초생활습관’ ‘전래동화’ ‘종교’ 등을 주제 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삶의 교훈이나 교육적 메 시지를 담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상상력이나 판타지를 바탕으로 한 책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소재와 자유로운 상상력 을 담은 그림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42 I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다만 인도네시아는 그림책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이라 모든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는 아직 어렵다 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그림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Q8. 아들이 벌써 의젓하게 자라 11살이 되었다. 아들 과 친구처럼 지내는 파리카 씨만의 육아 비결이 있다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동기를 찾는 힘과 다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 다는 점이 아들에게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다양 한 경험을 해야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게 됩니다. 나아가 가족의 소중함 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결혼이민여성들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응원 한마디 부탁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 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서로의 다름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리 고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인구 3만 명의 소 도시 강진에서 시골 생활에 적응한 그녀는 시부모 님이 건네는 따뜻한 미소와 격려 속에서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이어왔다. 시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언 제나 깊은 사랑과 배려를 보여주며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파리카 씨는 MBC 방송 〈목포-강진 똑순이 파 리카 씨의 한국 적응기〉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 름을 알렸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연 결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더군요. 그 과정에서 자 연스럽게 한국어 실력이 늘었고 그림책의 매력에 도 빠졌습니다. 그림책은 단순히 공부 대상이 아 니라 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Q6. 강진읍 중앙로 ‘인문학 곳간’에서 ‘모모쌤’ 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대상 책놀이 프로젝트를 진행하 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초등 1~2학년 대상 〈우리들의 아빠 이야기〉 수업을 맡았는데 덕분에 두려 움을 이겨내고 무사히 강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5. 한국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3년 전 어린이도서연구 회에 가입한 후 문화 차 이로 다투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 밭에 우리 가족이 먹을 채소와 작물만 조금 심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은 정말 좋은 분들이십니다. 연세가 제 친부모님과 비슷해서 늘 친부모님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부모님의 넓은 마음과 따뜻 한 배려 덕분에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 습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은 항상 저를 응원해 주 시고 제가 하고 싶은 일도 깊이 믿어주셔서 늘 감 사한 마음입니다. Q4. 최근 전남문화재단 주관 〈두 도시 엄마 이야기〉 토크콘서트에서 30분간 한국 정착 이야기를 강연했다. 언 어와 문화적 장벽을 깨고 대중 앞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나? 사실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처음이었고 사회복지를 전공하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2. 인스타그램에 올린 강진의 논밭 풍경 사진과 함께 “이런 풍경 매일 볼 수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 다”라는 글이 인상 깊었다. 대도시 자카르타 출신으로 서 매일 마주하는 강진의 자연환경은 어떤 의미인가? 정말 소중한 일상입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 왔 을 때는 적응이 쉽지 않아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친구도 없었고 주변에 마트나 문화시설도 적었으 며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며 이해하려 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에는 무료 교육이나 자기계발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기회를 하나 씩 잡아가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도전 을 두려워하지 말고 많이 배우고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경험들이 언젠가 큰 자산이 될 것 입니다. 파이팅! 시어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다녀왔다. 가족들과 친정 나라를 다녀온 소회는? 시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시고 남편도 인도네시 아에서 일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생길 때 좋은 추억 을 많이 만들려 합니다. 시부모님께서 인도네시아를 세 번째 방문하셨 는데 아들 아이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큰 자부심을 가집니다. 요즘은 물질적 기준으로 사람 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내용을 다루나? 담당자님께서 인도네시아 문화를 담은 그림책 을 활용해 보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마침 준다 (Zunda) 작가님의 《우리 아빠는 어부》 그림책 이 한국에 출판되어 그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자라는 아이가 어부인 아버지를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기는 내 용입니다. 전기가 없어 등유 램프를 쓸 정도로 가 난하지만 여유로운 분 위기를 매일 느끼며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 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연 속에 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저에게 큰 행복입니다. 40 I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Q3. 시부모님과 함께 직접 농사일을 돕고 흙을 만지는 일상을 공유했다. 며느리에게 강요하지 않고 따뜻한 사 랑과 배려로 보살펴 주는 시부모님과 남편에 대한 이야 기를 들려달라. 저희 집은 대규모 농사를 짓지는 않습니다. 논은 다른 분께 경작을 맡겼고 올해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친정인 인도네시아 발 리로 휴가를 다녀오는 등 가족 중심의 활발한 일 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도시 자카르타와는 전혀 다른 강진의 논밭 풍경과 자연환경 속에서 매일 삶의 감사함을 느끼며 한국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 혀가는 중이다. [파리카 씨에게 묻다: 한인뉴스 10문 10답] Q1. 한인뉴스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왜 배워야 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아들은 18개월 이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아무것도 모르 는 상태에서 하나씩 배우며 성장해 왔습니다. 그 래서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실수하더라도 먼저 이 해하려 노력합니다. 부모이기 전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Q9. 남편 이 책은 가족을 사랑 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물질보다 가족의 따뜻함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 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을 있는 그대로 사 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Q7.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이나 오세나 작가 의 《검정 토끼》 같은 한국 그림책부터 인도네시아 준 다 작가의 《우리 아빠는 어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 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그림책의 각기 다른 매력은 무 엇인가? 인도네시아 그림책은 아직 ‘가치 교육’ 이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I 41 고비를 한 번 넘기면 앞으로 더 수월해지고 배움이 클 거예요"라는 말이 큰 힘이 되었고 이번에 가장 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가 족여행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고 때로는 작은 갈등 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제부터 강진군 아이들에게 책이 얼마나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I 39 를 잘해서 대화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인 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의 작은 소도시인 전남 강 진으로 이주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안녕하세요. 전남 강진에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파리카입니다. 2012년 자카르타 아트마자야대학교에서 선배 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전남 강진군 책놀이 프로그램 강사 ‘모모쌤’ 파리카 씨 재미있는지 알리려 한다. 바쁜 일정 중에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아들과 단 둘이 여러 곳을 여행한다. 텐트를 들고 캠핑을 떠 나거나 부산으로 겨울 수족관 나들이를 다녀오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한 토크콘서트 〈자카르타 & 강진: 두 도시 엄마 이야기〉의 강연자로 초청되어 30분간 한국 정착 경험을 공 유하기도 했다. 한국 친구를 사귀고 한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 해 ‘어린이도서연구회’에 가입했던 것을 계기 로 어린이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작년부터 그 림책 놀이지도사를 공부하고 지금은 강진군 여성동아리 ‘모두모여 책 놀이터’의 강사로 발돋움했다. 평소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매진했나? 언어는 평생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OPIK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쓰지 않으면 잊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 고 싶던 차에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소개받아 그림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가장 어렵게 느껴 지는 매체라 오히려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막상 시작해 보니 한국에서는 그림책을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생활에 꽤 익숙해졌습니다. 오 히려 맑은 공기와 새소리 푸른 나무 한국 어를 꾸준히 공부하며 조금씩 적응해 왔습니다. 현재는 강진군 가족센터에서 근무하며 그림책 놀 이지도사로 활동하는 한편 한국어 로 직접 발표 원고를 써보는 것도 처음이라 부담 이 컸습니다. 하지만 담당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원고를 함께 다듬어 주시며 "파리카 씨는 할 수 있어요"라 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특히 "지금은 힘들지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강진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시작했고 함께 배웠던 동료들 과 올해 강진군 여성동아리에 선정되어 ‘모두모 여 책놀이터(모모책)’를 시작했다. 아직은 새싹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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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네시이아 현지에서 "서바이벌 인도네시아어 초급과정" "제1권"과 "제2권"의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현지에서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제 개인 카톡(아이디: kimjonglan)으로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참고로, 현재 현지에서 인쇄와 제본 중이니, 5월부터는 발송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권당 Rp 150.000입니다.…
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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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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