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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I K Wind Orchestra 000만 루피아 12학년) 한인뉴스 2025년 4월호 I 51 식을 접하지 못해 먹거리가 힘들겠다는 등의 질문 을 친구들이 쏟아냈다. 이건 분명 내가 인도네시 아에 도착하기 전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비슷하구 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 친구들에게 인도네시아 현실에 대해 차분히 알려주었다. 인도네시아는 굉장히 큰 나라이고 1층 전시·4층 공연으로 전 세대 아우른 화합의 장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I 15 (회장 김준규)가 김준규 회장의 ‘커피’ 2016년 12월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을 막 마 치고 이틀 뒤 British School Jakarta I K Wind Orchestra K-POP 문화 확산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 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동포 와 기업이 많지 않은 칼리만탄 지역에서 드물게 열린 대규모 문화 행사로 한국의 음식·전통·예 술·음악을 현지 사회에 널리 알리며 양국 우정을 더욱 단단히 만들었다. 한복 입고 기념촬영 중인 행사 사회 양국의 어린이 23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김가은 K-POP 페스티벌 500명 운집 지역한인회 이모저모 나성문 칼리만탄한인회장(중앙) KMK그룹 송진 은 수석부사장이 운동화 80켤레 ‘2025 김치의 날’ 및 ‘K-POP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ㅡ 김치·한복·K-POP이 하나 된 발릭파판 ‘깊고 오묘하다’는 뜻의 현(玄)이 합쳐진 색이 다. 청색 계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나는 행복한 사 람’ ‘돌아와요 부산항’ 등 세 곡을 중후하고 풍성한 관악 앙상블로 연주하며 타향살이에 지친 한인들의 마음에 짙은 향수를 달래주었다. 바통 을 이어받은 JKWC 자카르타 한인 여성합창단 (단장 송예선)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흥 겨운 ‘붉은 노을’ ‘제8회 적도문 학상’ 시상식이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시 상식에서는 수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명숙 씨(「고슴도치 갑옷을 벗다」)를 비롯해 우수상 의 고대권 씨(「사계」)와 박상호 씨(「집의 밀 도」) ‘청현색(靑玄色)’ 한인뉴스 편집국 ‘폰독 카시 아가페’서 2년 연속 연합 봉사 성료 버까시 고아원에 이어 ‘폰독 카시 아가페’서 두 번째 연 합 봉사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회장 이승수)와 인 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회장 강진호)가 지난 7 월 16일(목) “앞으로 도 우리의 음악적 재능과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땅그랑에 위치한 난민학교와 센 터의 방문과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백영미 센터장은 ‘다음 번에 방 문했을 때 오늘 만난 난민들은 아쉽지만 다시 만 나지 않길 바라며 얼른 제3국에 잘 정착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으 로 하나 됨을 확인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 감을 전했다. 난민 센터의 권용준·김순덕 선교사는 “단순 한 방문을 넘어 이토록 세심하고 풍성하게 준비해 준 단체는 드물다”며 I K Wind Orchestra의 진 정성 있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응원과 사랑의 약속’” I K Wind Orchestra 김종규 단장은 “이번 활동 역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난민들의 삶을 응원하 고 위로하는 ‘연대의 약속’”이라며 강원준 총영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의 단체 기념 촬영 양국의 국기가 담긴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선보인 허령 작가와 참가자들 시상 후 K-POP 페스티벌 1위를 차지한 사마린다 Reviver팀의 기념 촬영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23 월 22일 ‘김치의 날’의 의미를 설명하고 같은 한국인 친구들이지만 각기 다른 나라 겨울 고군조·김건일·최태훈·최민환 총무가 참 석했다. 외식업협의회 측에서는 강진호 회장과 함 께 원종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저 셰프가 자 리를 함께했다. 인도네시아 거주 15년 만에 처음으로 봉사 현장 에 나섰다는 최민환 한인청년회 총무는 “처음 참 석하는 봉사라 긴장되고 떨렸지만 고데기 고립된 일상에 지친 난민 들에게 깊은 울림과 활력을 선사했다. ■ 난민 80여명에게 전달된 250여 개의 선물꾸러미 마음을 울리는 음악과 더불어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졌다. I K Wind Orchestra 단원들과 학부모 공부만 하 는 것이 아니라 세계곳곳에서 온 아이들과 친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인도 네시아 친구들만 사귀던 나에게 글로벌 코리안으 로 거듭날 기회를 준 것이다. 나는 우리 6조의 이 름 ‘육개장’처럼 다양한 맛이 있고 색깔이 있는 글로벌 코리안이 되고 싶다. Part 2. OK Friends! 역사의 길 위에서 한국을 탐구하라! 다양한 나라에서 각기 다른 문화 속에서 한국인 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우리는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2022년의 모국연수에서 잊지 못할 추 억을 많이 만든 나는 2023년 모국 연수 공고가 나 오길 기다리며 공고가 나오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이번엔 어느 나라에서 어떤 문화 속에서 살아온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설레는 마음에 공지가 나 올 때까지 내 가슴은 두근두근. 그래도 두 번째 참가하는 연수다 보니 새로운 친 구들과 만남이 서먹하기 보다는 ‘우리는 곧 친해 져서 다같이 깔깔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 라는 마음으로 한 친구 한 친구의 첫인상을 기억 하려 했다. 또한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나성문 회장은 환영사에서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지혜· 정성·공동체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이라고 강 조하며 “오늘 직접 체험하는 김장 프로그램이 양 국 국민을 잇는 따뜻한 다리 역할이자 과자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난민 아동들을 위해 김 현진 총감독이 직접 제작한 영어 명언 필사 노트 국경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 의 평화와 화합 정신을 문학과 미술 권별 귀에는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He Leadeth Me’와 같은 성가곡 등 다채로운 레퍼 토리를 선보였다.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는 언어 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그리고 금색의 조합이 주를 이 룬다. K-POP 무대의 화려함과 데몬 헌터로서의 전투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현대적인 스타 일이다. 하지만 헌트릭스에 맞서는 케이팝 그룹 ‘사자보이즈’가 악마로 변할 때는 한국의 전통 적인 갓을 쓰고 검은색 장포를 입는다. 검정에 가 까운 장포는 동양 철학에서 ‘현(玄)’이 흑색이 나 깊은 어둠을 상징하는 동시에 ‘하늘의 색’ 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청현색과 연관성을 가진다. 전통적인 검은색(현색)과 현대적인 금색(골든) 을 대비시키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결 합하는 시도를 보여준 케데헌은 청현색이 아니더 라도 한국의 정신적 뿌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신 비로운 ‘현(玄)의 색’인 셈이다. 'K-컬러'가 될 잠재력 케데헌의 성공은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콘텐츠 가 현대적인 재해석을 거쳐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깊고 우아하며 신비로운 분위기 를 자아내는 청현색 역시 철학적 깊이까지 더해져 ‘K-컬러’로서 글로벌 디자인과 패션 그리고 모녀(母女) 예 술가의 특별한 교감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했 다.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정 단장의 어머니인 박 정자 화백의 회화 작품이 투사된 가운데 그리고 문협 회원이자 한인회 문화예술을 총괄하고 있는 이지완 수석부회장의 ‘선물’ 등 회원 대표작 10 편을 수준 높은 시화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재 인도네시아 한인회에서 교육장학 및 문화예술 분 과를 이끌고 있는 이지완 수석부회장은 이날 한인 회를 대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문협 회원 작가로 서도 직접 작품을 출품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 했다. 이와 함께 꿈캘리협회(회장 오순옥)는 ‘아리랑 그리고 우리 문화를 지켜 주신 모든 독립투사분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는 은지라는 친구와 뜻깊은 우정을 나 누며 더욱 소중한 순간이었다. 나와는 다르게 인 도네시아에서 태어나 현재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친구는 나와 대화할 때 한국어를 사용하기도 했지 만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도 함께 사용하며 우리가 함께 아는 한국의 K-Pop 근영이를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7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야만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슬퍼 눈물이 났다. 눈물바다가 되어버린 연수원 안에서 ‘오늘은 통금 12시 10분까지다!’ 라는 선생님 말씀에 우리는 흘리던 눈물을 닦고 마지막 날밤을 위해 선생님께서 나누어 주신 과자를 들고 내 방인 317호에 모였다. 317호 안에서는 5명 소녀들의 웃음소리가 퍼 져 나갔다. 미국 글로벌 장을 열다) 그 뒤 기업이 해외 지방 도시의 K-Food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나눔·공동체 정신이 전해지기를 기대했다. 칼리만탄 동포사회의 역할 이 한국 소프트파워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하 며 꽃피우다” 캘리 족자 쓰기’와 ‘단청 책갈피 꾸미기’ 체험 부스를 운 영해 현장을 찾은 한인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인꽃꽂이회(회장 김수남)는 이번 예술제 주 제인 “아리아리 아라리오”를 한국 전통의 미가 깃든 대형 꽃꽂이 조형물로 구현해 찬사를 받았으 며 나는 그들이 느끼는 인도네 시아라는 나라가 얼마나 후진국인지 충격을 먹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아서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난 누구와 친해지려 나! 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친구들의 얼굴을 살 펴보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김포 공항에서 본 그 친구들은 그냥 그냥 지나가는 존 재였다면 5박 6일 내가 매일 부르던 그들을 보면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함께 보여 진 다. 이제 우리는 서로의 나라에 돌아갈 때 안전하 게 가라는 안부인사를 나누는 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며칠 뒤인 다음 해 1월 내가 배정되었던 목포 그룹은 모국연수 3 일 차에 목포 근대 역사 공간을 방문하였다. 그 곳 에서 우리는 1944년 일본군 150사단 사령부가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유달산 방공호를 보 았다. 방공호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들을 강제 동 원한 일본인들 조각상을 보며 화가 나기도 하고 다채로운 체 험 프로그램 이날 봉사단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참석자들과 고아 원 아동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케이팝(K-Pop) 춤을 따라 추고 단장 김종규)가 지난 11월 30 일(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뿐짝(Puncak) 지역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센터를 방문해 자선 음 악회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봉 사는 2년 전 ‘찾아가는 음악회’로 맺은 인연을 이어가는 세 번째 방문으로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유은영 회장이 이끄는 재인니 한인 음악협회는 서 정적인 한국 가곡 ‘마중’과 나폴리 가곡 ‘오 솔 레 미오(O Sole Mio)’로 품격 있는 성악 무대를 열 었으며 대학교를 졸업한 후 크리 에이티브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방 송 작가나 프로듀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싱 가포르 회사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에 서 콘텐츠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 게 되었는지 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제 이 야기를 통해 한국 문화가 한 사람의 삶과 언어 학 습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을 얻 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슬린의 12가지 한국 이야기 제슬린 | 콘텐츠 마케터 ·이벤트 기획자 s 동부칼리 만탄주 루디 마스우드.세노 아지 주지사의 축사는 아리브 무르얏노 국장이 동화책 중에 원하는 분야에 들어가 그 분야에 알맞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프 로젝트였다. 완성된 프로젝트는 캠프가 끝나기 전 날 발표될 예정이었다. 영상 편집에 관심있던 나 는 영상팀에 들어가 봉화에서 있었던 일상을 비디 오로 담기로 했다. 우리 그룹 이름은 ‘삼시새기 기’였다. 그 의미는 삼시새끼를 챙겨먹듯 두려움도 함 께 몰려왔다. 나와 같은 방을 쓸 친구는 나와 마음 이 잘 맞을까? 라는 걱정부터 내가 가는 경북 봉 화라는 곳은 어떠한 곳일까? 라는 기대감까지...... 이 모든 감정을 잘 버무려 내 마음속에 잘 넣어 두고 드라마 런닝맨과 소녀시대 사이에서: 내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요즘 한국 문화는 인도네시아 를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음악 롯 데쇼핑에비뉴의 폐점과 함께 분주하게 올랐다. 지 하 하역장에 대기하던 행사 대행사 인도웹 직원들 과 참가 단체 회원들은 밤을 지새우며 무대 비품 을 설치하고 전시 작품을 반입하는 등 일사불란하 게 축제의 장을 완성해 나갔다. 이번 예술제는 1층 메인 아트리움(Event Atrium)에서 열린 전시 분과와 4층 아이스 팰리 스(The Ice Palace) 홀에서 펼쳐진 공연 분과로 나뉘어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1층 메인 아트리움 채운 시각예술의 향연… 시화·민화·꽃 꽂이·체험 부스 ‘풍성’ 전시 분과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김주명 사무국장 제공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은 “아리아리 아라리오 마산 마음에는 감동 한 움큼을 담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오 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이 쓰라리기도 했다. 초등교육을 한국에서 받 은 나 역시 이러한 사실이 마음 아팠지만 마임 모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뿌리를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 며 대한민국 무용 묵향 민화협회(회장 최호윤)는 최호윤 회장의 ‘일월오봉도(오봉일월도)’를 비롯해 회원들이 정성껏 완성한 다채로운 전통 채색 민화들을 선보 였다. 재인도네시아 한인미술협회(회장 김태호) 역시 8인의 개성 넘치는 회화 작품들로 아트리움 을 격조 높게 수놓았다. 한인사회 원로·각계 인사 총출동… ‘적도문학상’ 시상 과 개막 선언으로 포문 12일 오후 2시 메인 아트리움에서는 개막 테이 프 커팅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자리에 는 김준규 문예총 회장과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 사 문구 등으로 생일축하연주와 선물에 기뻐하는 난민아동들 선물 포장하는 단원들 선물 보따리를 한아름 안고 돌아 가는 난민들 문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 250여 개를 마련했다. 특 히 문화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곡 ‘Thank you for the music’까지 다채로운 하 모니를 빚어내며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여기 에 찬조 출연으로 힘을 보탠 청소년 K-POP 댄스 팀 ‘K-ART’(나하진·나하선·나하민)는 파 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8 I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재인니 자카르타 한인 오케스트라 KISO(대표 허민경)는 쇼스타코비치 모음곡 첼로 앙상블 연주로 클래식의 깊이를 전한 데 이어 미국에서 온 동갑 친구 아린이는 ‘우리 또 언제 봐?’ 라며 울고 있었다. 나도 그들을 꼭 안아주며 ‘꼭 또 만나자’ 라며 다독여주었다. 눈치 없는 버스는 너무 빨리 도착 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롤링페이퍼를 다 적지도 못하고 인스타그램 아 이 디도 모두와 다 교환을 못한 채 나는 김포공항 행 버스에 올라 탔다. 하지만 괜찮다. 캠프에 있던 모든 친구들과의 추억은 이미 마음 속에 저장해 두었으니까...... 사실 이 캠프는 친구들의 추천으로 한국 문화 체 험이나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간 것이다. 그러나 캠프는 기대 이상이었다. 내 생에 최초 마산 친구 도 만들었고 미국 친구도 만들었고 러시아 친구도 만들었다. 이 캠프는 오로지 문화 체험 미라 미술 반자르마신 등 인근 도시에서 15개 팀 발릭파판시 라흐마드 마 수드 시장의 축사는 라티 쿠수마 소장이 각각 대 독하며 인도네시아 중앙 및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 을 보여주었다. '2025 K-POP 페스티벌': 18시간을 달리고 주차장에 서 연습한 15개 댄스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K-POP 페스티 벌에는 발릭파판 벅찬 감동의 관현악곡 ‘아름다운 나라’ 를 웅장하게 협연하며 객석에 전율을 안겼다. 끝 으로 모든 출연진과 객석의 관객들이 함께 기립해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을 한목소리로 합창 하며 3시간여의 대장정을 감동 속에 매듭지었다. “한인 자긍심 깊이 새긴 축제”… 성공적 폐막과 함께 다 가올 10주년 기약 행사를 관람한 한인사회의 한 원로는 “사전 리 허설 때부터 출연진의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 었다. 전시의 품격과 공연의 완성도 모두 국제적 인 축제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했다”라며 “고대와 현대 봄 비록 한국어 보다는 본인이 현재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나 영 어를 구사하는 것이 더욱 편한 친구들이 빈 부격차도 크고 사마린다 산림이 우거 져 있어 대부분 그런 자연환경을 생각하겠지만 수 도인 자카르타는 국제 도시로 굉장히 크고 발달되 어 있다고...비록 인터넷이 한국보다 느리고 시스 템이 느리기도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그 나라의 특징에 맞춰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살 수 있 는 곳이라고... 또한 ‘무궁화’라는 큰 한국 슈퍼 체인이 있어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제품을 구 할 수 있다고... 나의 말을 들은 친구들은 본인들 이 생각했던 인도네시아와 너무나 달라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분명 못 사는 사람도 많고 산하 기타교실 회원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후 원금과 더불어 생필품 서로를 이 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깊은 감 사를 전했다. 자카르타에서 한국 음식과 닥종이(한지) 인형 공예를 알리고 있는 허령 작가가 양국 국기가 담 긴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20여 가지 한국 전통 반찬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발릭파판에 거주하는 한인 주부 10명으로 구성된 김치 시범팀이 배추 절이기 세계와 소통하는 다리 될 것” -‘제8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함께 진행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보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가슴 깊이 새 겼다. 일사불란하게 행사를 준비해 준 문예총 임 원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황리에 제9회 행사를 마무리한 문예총 종합 예술제는 내년으로 다가온 ‘10주년 행사’를 기 약하며 손현목 부회장 쇼핑몰은 있는지 시간이 12시 5분을 가리키고 있는 걸 알게 된 내 친구는 ‘진짜 마지막이네…’ 라며 울상을 지었다. 별 리더선생님들이 방문을 두드리며 ‘이제 각자 방 으로 돌아가주세요’ 라고 했을 때 우리는 아쉬운 표정으로 ‘잘 가......’ 라며 서로를 벌써 그리워 하고 있었다. 마지막날 아침 시간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 는 깊은 품위를 나타낸다. 깊은 철학이 담긴 청현색 -오방색(五方色) 사상과의 연결: 전통 색채의 근간인 음양오행 사상에서 청색은 동쪽 식료품 신기엽·양영연 한인 회 명예회장 심지어 한국의 뷰티 제 품까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알 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한 류가 시작된 지는 수십 년이 되었 지만 아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게 음악으로 전한 위로 - 연말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생필품· 식료품 및 자체 제작 교육 교구 등 선물 꾸러미 250여개 전달 - 단순 물품 후원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지속적인 연대 약속 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 알아듣지도 못하 겠고 대답하기엔 너무 버거운 질문들을 쏟아 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국제학교에 입학을 해서 정 말 몸도 마음도 정신도 너무나 힘든 시기를 눈물 과 함께 보내고 있었다. 그 때 내 옆에서 통역도 해 주고 점심시간에 같이 앉아 한국어로 이런 저 런 학교 생활을 이야기해 주던 그 친구가 없었더 라면 그 고된 시간을 버텨내어 지금까지 올 수 있 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점점 외국생활이 익숙해 질쯤 이제는 한국에 있는 한국친구들의 유 행어를 따라잡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며 한국친구 들 알파벳 그림책 양국 문화교류의 새 이정표 ㅡ 김치의 날 행사 200명 양념 만들기 등 김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 로 시연해 현지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권태윤 사무총장은 두 달간 약 30회의 오프라인 회의를 거쳤으며 어려운 분들 손에는 선물 한가득 영어로 빼곡히 칸을 채운 은지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모국연수를 하는 6박 7일동안 우리는 한국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한국 문화 를 몸소 익혀 나가고 있음을 느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영화 예 능 예 린 옷 옷을 개고 가방을 정리하면서 ‘이제 진짜 마지막이구나’ 라는 심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항상 내 친구들과 나의 양말 우)와 통역(조원경 우리 그룹의 영상이 공 개되고 반응은 아주 좋았다. 친구들은 영상을 보 고 캠프가 더 생각날 것 같고 벌써부터 그리워지 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비록 5박 밖에 보지 않았지만 정말 정이 들어버린 아린 우리 의 삼시를 새기자는 것이다. 마지막 날 밤이 왔을 때 우리가 주역 [인도네시아 이야기] 공모전 청소년부 대상 주ASEAN대한민국대표부대사상 황다인 (BSJ 우리는 8개 조로 흩어졌다. 나는 6조에 배 정되었다. 6조에는 외국에서 온 아이들과 마산에 서 온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처음에는 쑥스 러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 해 우리는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는 팀 단합을 위 해 팀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육개장은 어때?’ 라는 선생님의 제안에 우리들은 ‘육개장’은 너 무 아재장난이라며 선생님을 나무랐지만 생각해 보니 육개장은 깔끔하면서 얼큰한 맛이고 짠 맛 같으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다양한 종류의 맛을 가 진 것이 마치 우리 팀의 다양성을 뜻하는 것 같았 다. 우리는 ‘육개장’조로서의 다양성을 유지하 며 서로의 맛은 존중하자는 규칙을 세워 5박 6일 동안 재밌게 놀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컷 놀다 보니 이틀 후 면 뿔뿔이 전세계로 흩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았 다. 우리는 마지막 날밤에 있는 프로젝트 랩 발표 를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Project Lab’은 영 상 우리의 뿌리인 대한민국에 모여 한국을 알아가고 함께 배 꼽 잡고 웃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 라는 마음 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것이다. 짧지만 강렬하 게 한국을 경험하고 우리는 모두 다 각자 나라로 돌아가지만 7일 동안 우리가 함께 한 추억들이 하 루하루 살아 가며 지치고 힘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며 우리의 삶을 더 욱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전통 깊은 곳에서 고고하 게 빛나는 아름다움 역시 세계의 주목을 받을 자 격이 충분하다. 바로 한국의 전통 색채 중 하나인 청현색(靑玄色)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청현색은 ‘푸르다’는 뜻의 청(靑)과 ‘검다’ 육(六)! 개장(開場) (육조 음식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예술제의 서막은 개막 전날인 11일 밤 10시 음악 이론 교재 및 교구 등의 교 육 물품이 전달되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음에 울림을 남기는 연주를 들으며 기뻐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I K Wind Orchestra 제공 한인뉴스 2026년 1월호 I 63 ■ “어려운 길을 뚫고 전한 사랑… 오길 잘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선희 악장은 “교통 체증을 뚫 고 온 험한 길이었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춤추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한국의 음악과 예능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매주 토요일 밤 에 ‘런닝맨’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때는 아마 런닝맨을 총 100편 넘게 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 콘텐츠를 정말 많이 봤기 때문에 의류 이 비참 한 역사를 처음으로 접한 친구들 역시 충격에 깜 짝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였다. 다음으로 프로젝트 Lab을 통해 한민족의 연합 한인뉴스 2025년 4월호 I 53 과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는 활동을 하였다. 우리 는 아리랑을 리믹스한 노래에 맞춰 태극기를 들고 안무를 하는 활동하였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부분을 태극 기를 흔들면서 무대 위를 활보하며 우리는 유관 순 열사가 느꼈을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충성 심을 느낄 수 있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 친구들 과 나는 마치 삼일절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 치는 용감한 대한민국 시민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독립 기념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춤을 볼 수 있 는 기회도 얻었다. 꽹과리를 울리며 다양한 색감 의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일제 강점기 때 는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묻혔으리라 생각하니 보다가 가슴이 갑자기 울컥해졌다. 또한 전시되어 있는 것 중 한국어로 156년 전에 쓰인 글을 보니 내가 평소에 부모님과 사용하는 한국어가 다시 보 였다.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만 여겨지던 것이 옛 날에는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배우며 우리 민족 의 정체성을 지켜온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또한 이 친구는 내게 편지 한 통 을 내밀었다. 편지안에는 인도네시아어 이 하 ‘ 케데헌’)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글로 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K-POP 아이돌이 악령을 퇴치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한국적 요소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결과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 소(KOCHAM) 회장 등 한인사회 원로 및 각계 주 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테이프를 끊고 전 시 공간을 두루 살폈다. 16 I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4층 아이스 팰리스 홀에서 본 행사가 열렸다. 오프닝 세레머니로 김 준규 문예총 회장이 자작시 ‘연어 아리랑’을 낭 송하며 객석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식전 행사로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가 주관하는 한인 문학의 산실 이동규 한인청 이번 예술제 는 단연 규모와 질적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이라 며 “어린아이부터 한인사회의 원로들까지 전 세 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 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한인회 문화예술 부 문을 총괄하는 이지완 수석부회장이 한인회를 대 표해 무대에 올라 힘찬 개막 구호를 외치며 본격 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4층 아이스 팰리스 메운 3시간의 선율… 클래식·전통 무용·국악이 빚어낸 깊은 감동 3시간 동안 진행된 본 공연은 클래식과 전통 국악 이번 행사를 '칼리만탄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일궈낸 이번 행사는 동포사회 발전의 귀중한 이정 표'로 평가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강원준 총영사는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어 앙상블로 편곡된 ‘바이올린을 위한 아리랑’과 디즈니 메들리(‘Once Upon a Disney Dream’)를 연주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뒤이어 오른 자카르타 한국무용단(단장 정방 울)의 무대는 미술과 춤 이은주 수석총무 인( 仁)을 상징하는 반면 현(玄)은 북쪽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은 취 업과 공교육 접근이 금지된 채 제3국 재정착을 위 해 평균 5~10년 이상을 대기하며 경제적 어려움 과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다. I K Wind Orchestra 의 이번 행사는 이들에게 ‘소외된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 (I K Wind Orchestra)는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들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문화적 연대와 긍 지를 드높이는 중심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K-pop을 좋아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첫 공식 기념행 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2025 김치의 날': 회의 30번 1주일 운송이 일군 성과 오전 10시부터 MaxOne Hotel Balikpapan의 Nusantara Ballroom에서 열린 김치의 날 기념 행사에는 현지인 및 교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통음식 인스타그램에 서로 의 일상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눌러 주는 특별 한 사이가 된 것이다. 한국에 방문하더라도 서울 또는 친할머니가 계 시는 대전이 전부인 내게 경상북도라는 곳은 새로 운 곳이기에 장장 5시간 동안의 고속버스 이동 중 에도 지치지 않았다. 봉화에 도착해 다양한 나라 에서 온 친구들 인테리 어 분야에 새로운 영감을 줄 잠재력이 있다. 케데헌의 노래에 전 세계가 귀 기울이듯 이제 한 국의 색 청현색이 가진 깊이 있는 아름다움이 세 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때이다. 청현색이 K-컬처 의 또 다른‘골든’빛깔로 빛날 날을 기대해 본다. '케데헌' 열풍 속에 빛나는 한국의 색 인프라가 제대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 않지만 자원이 풍부하기에 언젠가는 도약하 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 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내비쳤다. Part 1. 육개장 일반적인 파 랑이나 청록색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를 지닌 다. 한마디로 청현색은 깊은 어둠을 머금고 있지 만 무겁지 않으며 자카르타 북부 소재 고아원 ‘폰 독 카시 아가페(Panti Asuhan Pondok Kasih Agape)’를 찾아 2026년 상반기 공동 봉사활동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버까시 (Bekasi) 지역 고아원에 이어 두 단체가 뜻을 모 아 추진한 두 번째 연합 프로젝트다. 한인 청년 단 체의 기획·운영 역량과 외식 산업계의 현장 전문 성이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민간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 이번 봉사가 진행된 ‘폰독 카시 아가페’는 2005년 12월에 설립된 사회복지 시설이다. 북자 카르타 칠린칭 및 끌라빠가딩 등 인근 소외계층 아 동을 포함해 4세부터 18세까지의 유·청소년 70 여 명이 거주 중이다. 한인 단체들은 단발성 방문 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설을 찾으며 현지 사회와의 신뢰를 다져가고 있다. K-pop 댄스부터 과일꼬치 만들기까지 장려상의 신상지 씨(「청경채와 당근」) 등 총 4명의 문인이 수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 며 한인 문학의 탄탄한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김준규 문예총 회장은 “종 합예술제의 테마인 ‘아라리오’는 사람과 사람 이 만나 언어와 예술이 어우러지며 서로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울림”이라며 “회원들이 열정으로 빚어낸 이번 축제가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문화의 가교이자 세계를 향한 예술적 소통의 창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간결하 면서도 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를 오랫동안 이끌 어 오며 한인 문학의 저변을 넓혀 온 김준규 회장 은 2025년 1월 제10대 문예총 회장으로 취임해 문협과 문예총을 함께 이끌고 있다. 오랜 세월 문 협을 탄탄하게 견인해 온 김 회장의 균형 잡힌 리 더십에 대사관과 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이 더해지면서 재인도네시아 칼리만탄한인회(회장 나성문)는 2025년 11월 22일 '대한민국 김치의 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주 발릭파판시에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문화축제를 성공적 으로 개최했다. 대한민국이 김치의 날을 공식 제 정한 이후 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문 예총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외식업협의회 저는 10살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저희 집 가사 도우미 분이 핸드폰으로 소녀시대(SNSD) 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마 ‘The Boys’나 ‘Gee’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분 이 계속 예쁜 뮤직비디오와 재미있는 음악을 보여 주셨고 저는 점점 한국 음악에 빠지게 되었습니 다. 그래서 가사 도우미 분에게 핸드폰으로 음악 을 틀어 달라고 자주 부탁했습니다. 그때는 가사 를 이해하지도 못했지만 저는 한 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는 데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한국어 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혼 자 한글을 읽는 법과 간단한 한국 어를 공부하기도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K-POP ‘아파트(APT.)’ 전상일 재무총 무 접점이 하나 도 없는 지역에서 온 우리지만 그때만큼은 10년 지기 죽마고우 같았다. 우리는 각자가 좋아하는 연예인 정방울 단장은 화폭을 배경 삼아 단아한 ‘이매방류 살풀 한인뉴스 2026년 10월호 I 17 이춤’을 선보였다. 어머니의 붓끝이 담아낸 서정 과 딸의 유려한 춤사위가 조화를 이룬 이 무대는 타향살이의 정한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관객들에 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무대에 오른 JKCC 자카르타 한인 어린이합 창단(단장 송예선)은 ‘신나는 꿈여행’을 시작으 로 ‘꿈꾸는 아기고래’와 ‘벚꽃 팝콘’까지 총 세 곡을 맑고 청아한 음색과 사랑스러운 율동으로 들려주어 객석에 환한 미소와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분위기를 이어받은 사물놀이패 ‘장구랑 나 랑’(회장 박형동)은 방탄소년단(BTS)의 ‘아리 랑’과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 를 역동적인 전통 타악 가락으로 재해석한 파격적 인 퓨전 무대로 장내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재인도네시아 색소폰 동호회 ‘색동회’(회장 이강웅)는 ‘머나먼 고향’ 제9회 재인도네시아 문예총 종합예술제 - 김준규 문예총 회장 “예술로 서로 다른 문화 잇고 제대로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였습니다. 이때 저는 저희가 보는 콘텐츠 가 언어 능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느꼈습니다. 지금도 저는 한국 예능과 드라마 를 정말 좋아합니다. 재미있게 콘텐츠를 보면서 새로운 한국어 표현을 공부하는 것이 저의 공부 방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23살이고 조각보 조이)의 의상은 주로 검은색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52 I 한인뉴스 2025년 4월호 분명하게 알고 있었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 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는 유튜브에서 노래를 켜놓고 따라 부르며 춤도 추며 놀았다. 하 지만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좋아하는 연예 인 이야기와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해 온 다양한 에 피소드에 대해 손뼉을 치며 서로를 공감해 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 헤어지는 날 좌) 김치 담그기 전 과정을 시연 중인 한인 주부 10명으로 구성된 ‘김치 시범팀’ 한국 전통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참가자들 김치 담그기 체험하는 내·외빈들 주인공인 ‘헌트릭스’멤버들(루미 지혜 를 상징하는 흑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현색 은 고요한 밤하늘에 은은한 푸른빛이 감도는 듯 한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우주의 깊고 넓은 기운’을 내포하는 듯하다. - 실제 문화 속 흔적: 한국의 전통 의복 청 년들이 직접 현장에 발을 딛고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한인 청년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 흡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사 랑을 전하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인뉴스 편집국 하고 예쁜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마음 이 절로 녹아내렸다”며 “그동안 현지 사회에 보 답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계기로 뜻깊은 일에 동 참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동포 사회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성원과 찬조 동포 사회 각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물품 및 기 부금 전달도 이어졌다. 기부금 부문에서는 재인도 네시아 한인회 최태립 부회장이 1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 지 70여명의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교민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현지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 및 입단 문의] 김현진 총감독 0877-7520-7183 | 카카오톡 Joy7983 ikwindorchestra@gmail.com [취재 관련] 음악센터장 백영미 0877-7520-7183 생필품 총 150명의 K-POP 댄스팀 이 무대에 올랐다. 일부 참가자들은 18시간 버스 를 타고 올 만큼 열정이 뜨거웠다. 연습실이 부족 해 지하주차장 등에서 연습한 청년들은 청중의 환 호를 받았다. 수상 결과 1.동부칼리만탄주 사마린다 Reviver 팀 2.동부칼리만탄주 사마린다 A-Plus 팀 3.남부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 Avengers 팀 김유진 수석부회장은 반자르마신에서 발릭파판 까지 18시간 거리를 음향·조명·특수효과 장비 와 전문인력을 직접 이동시켜 지방 도시에서 보기 힘든 높은 수준의 무대 환경을 조성했다. 나성문 회장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부와 지자체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 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최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문화 예술 분야가 한층 더 깊이 있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축사에서 “많은 해외 한인 행사를 경험해 보았지만 칼리만탄 지역의 신선한 채소 수급이 어려워 자바 지역에서 1주일간 운송해 재료를 공수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직접 김치 담그기 체 험과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프닝 기념식을 맡은 한국·다문화·인도네시 아 어린이 23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양국 국가 를 합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기념식에는 대한민 국 정부와 인도네시아 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사 도 이어졌다. 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11 재인도네시아 칼리만탄한인회 타지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살아가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80여 명과 마음을 나누었다. ■ 음악으로 전한 위로… 마음에 울림을 남기다 이날 음악회는 I K Wind Orchestra의 전훈 지 휘자의 지휘 하에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 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OST 폭발적 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제곡 ‘골든(Golden)’ 이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골든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케데헌은 명실상부 K-컬처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문화적 쾌거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잃지 않는 깊이 케데헌이 보여주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한국 문화의 힘만큼 학교생활 한 국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 게 느껴진 것은 비교적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유명 해지기 전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 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2013 년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문화에 항상 목마름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외국에 사는 한국인 아이들 에게 모국 문화 체험을 시켜준다는 글을 보게 되 어 ‘이거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지원서 작성 을 준비했다. 두둥!! 드디어 결전의 순간. 호기롭 게 등록을 했으나 막상 새로운 친구들과 5박 6일 을 보낸다 생각하니 설렘만큼 걱정 한국어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음 글로벌 코리아 한인회 김신 이사(전 한인청년회 고문)가 500만 루피아를 전달하며 시설 운영과 아동 지원에 힘 을 보탰다. 현물 후원 역시 아이들의 실생활과 체육 활동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이승수 한 인청년회장이 아동용 샌들 60개와 축구공·배구 공·농구공(각 5개)을 기증했고 한인회를 대표한 이지완 수석부회장을 비롯 해 김우재 한인회 명예고문 현장에서 순수 24 I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I 25 년회 수석부회장이 의류 100벌을 지원했다. 이정 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수석부회장(제5대 한인 청년회장)도 아이들의 간식을 위해 라면 10박스 와 음료 10박스를 전하며 정성을 더했다. 한인 청년들의 열정과 실천으로 이끌어갈 희망찬 나눔 봉사 일정을 총괄한 손현목 한인청년회 부회장 은 “소중한 찬조와 봉사의 손길 덕분에 상반기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참여자 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진호 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 회장은 “이 번 고아원 봉사는 두 단체가 마음을 모아 진행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특히 젊은 한인 청년 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아이들과 밝은 에너지를 나누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어려운 경기 여 건 속에서도 청년 세대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 인 나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수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회장 역시 “봉사는 단순히 도움을 주는 활동이 아니라 화장품으로 어지러져 있던 방이 이제 는 다시 깨끗해졌다. 나는 마지막으로 방을 둘러 보며 힘이 쭉 빠진 채 카드키를 뽑았다. 캐리어를 들고 내려가는 한 계단마다 한숨을 내쉬었다. 내 방은 다른 친구들보다 높이 있어 떨어져 있다고 투덜대던 첫날이 기억났다. 그 날로 간절히 돌아 가고 싶었다. 타임머신이 내 눈앞에 있으면 하고 비는 와중에 나는 일층에 내려와 있었다. 우리는 강당에 모여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 식에서는 롤링페이퍼와 인사할 시간이 있었다. 나 보다 한 살 어린 동생 근영이는 ‘언니 또 봐요!’ 라며 나를 꼭 안아 주었고 환경에서 자랐으니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잘 지내야지! 라는 굳은 결심을 내 여행 캐리어에 함 께 담았다. 나의 픽업장소는 김포공항. 김포공항에 가 보 니 모두 새로운 얼굴이었고 회장 김준규)가 주최한 ‘제9회 문예총 종 합예술제’가 지난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자카 르타 롯데쇼핑에비뉴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8년 한인사회 안에서 활동하는 14개 문화 예술 단체를 하나로 묶어 출범한 문예총은 2014 년 첫 종합예술제를 시작한 이래 한인사회의 대표 적인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예술제는 “아리아리 아라리오”를 대주제로 내 걸고 회화 등 여러 분야에서 깊고 차분한 청색 계열이 사용되어 왔다. 격식을 갖춘 분위기를 나타낼 때나 귀한 물건을 싸는 전통 보자기 색으로 활용되어 고결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케데헌' 속 전통색의 재해석 케데헌의 캐릭터 의상을 살펴보면 획이 되다’를 소주제로 8인 작가의 묵향 짙은 캘 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13일에는 관람객 이 직접 참여하는 ‘“이름 훌라후프를 활용한 협동 게임과 그림 그리기를 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알록 달록한 제철 과일을 직접 꿴 과일꼬치 만들기 놀 이를 즐기며 온정을 나누었다. 활동 이후에는 외식업협의회가 정성껏 준비한 한식을 아동들에게 대접하며 한국 문화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인뉴스 2026년 8월호 I 23 행사 현장에는 양 단체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직접 봉사를 이끌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에서는 이승수 회장을 비롯해 이동규 수석부회장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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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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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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