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인회 송년의 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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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양영연)는 간다리아시티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2018 한인회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제5대 한인회 3년의 끝자락에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는 김창범 대사를 대신 해 김종민총영사 및 대사관 관계자, 한인회 임원, 지역한인회, 코참, 한인사회 각 단체장 등을 비롯해 사전에 행사참가를 신청한 43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한해를 마무리 하였다.
식전행사로 아르테 여성합창단과 아버지앙상블의 함께 한 한국의 가요와 캐롤 메들리로 축제의 문을 연 합창공연과 한인회부회장인 김준규시인의 신년시낭송, 모처럼 부부와 이웃이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흥겨운 잔치 마당을 펼쳐나갔다.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후 양영연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그동안 구성원 스스로가 움직이고 발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과 한인회의 모든 활동이 한인동포 사회와 좀 더 활발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하였으나 미흡한 점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고 하고 “여러 사람과 뜻을 함께하며 전통과 주어진 현실의 조건 속에 실천하는 것은 그 속의 사람들의 정서와 이해를 충분히 담아내야 하기에 공부 아닌 것이 없었고 배운 것도 많았다. 한인회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작은 성과라도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기에 참 많이 행복했고 즐거운 동행이었다”며 한인회 임원과 한인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종민총영사는 “인도네시아에 아시안게임에서 동포들의 단합된 모습에 감동받았다. 또한 롬복과 팔루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인 동포들의 구호에 적극 동참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승은호 한인회명예회장은 “한인들을 화합으로 이끈 양영연 회장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복하며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준 한인사회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3년간 한인회에 헌신한 김주철, 박미례, 박재한, 전민식수석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한인뉴스 김문환논설위원과 황윤홍, 신돈철, 최인실, 황미리 편집위원에게도 그동안의 소임에 정성을 다한 것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가졌다.
올해로 2회를 맞는 ‘2018 자랑스런 한인상’은 2005년, 땅그랑 지역 스까르노 하타 공항 뒷길에 위치하고 있는 Rumah Sakit Sitanala (인니 한센병 전문 치료 병원) 근처에 모여 살고 있는 한센병 환자 가족들이 길거리에서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알고 길거리에서 매일 오후, 38명의 한끼 도시락을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 현재 2018년도에는 한센병 환자 한 가정당 한달 쌀 지원금 20만 루피아와 89가정에 매주 쌀 5kg씩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에 주는 헤븐스 멤버스(회원 58명, 회장 박한미)가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이 상은 인도네시아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한인사회에 귀감이 되는 단체나 개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뜻을 함께 하며 한인회에서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박한미 회장은 “이 상도 영광스럽지만 이 상을 계기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찬 후 이어지는 가수 박강성의 열정적이고 혼신을 다한 무대는 듣는 관객과 하나로 호흡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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