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우정의 릴레이(배드민턴& 축구)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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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박재한)는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Hari Kemerdekaan),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우정의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5일 골프대회에 이어 양국의 50년 우정을 상징하는 인니인 초청 대한체육회 배드민턴협회(회장 김종희)와 축구협회(회장 오진혁)가 주관한 체육대회로 화합과 조화가 빛을 더했다.
‘국악사랑’(단장 장방식)의 사물놀이와 한-인니 혼합 K-POP댄스팀 ‘ISME’ (지도 이은주 LEEJ DANCE STUDIO)의 공연으로 흥겨운 시작을 알렸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미래의 50년도 지금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로 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 양국의 도약을 기원하며 힘차게 서로를 응원하길 바란다” 고 선수들과 함께 온 가족과 친구들을 맞이했다.
배드민턴경기는 리그전 남자 여자 각각 한인과 인니인(총 60명)이 복식 한 조를 이뤄, 조당 3 게임의 예선을 치러, 조 1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준결승과 결승을 겨뤘다. 결과는 여자 복식에 김은주, Michelle 조와 남자 복식에 최상림, Anil 조가 준우승을, 여자 복식 한혜정, Fira조와 남자 복식 박덕진, Tanto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경기는 인도네시아팀인 Bintang FC, Persaudaraan FC와 한국팀인 재인니 한인연합팀, 전국체전 선발팀이 출전하여 재인니 한인연합팀이 준우승을, 전국체전 선발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한 Astra Hendru씨는 “양국의 관계가 50년 동안 친구처럼 좋았기에 더 기쁘다. 다음에도 이런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빈따로에 거주하는 심영연 주부는 “아들 셋 중 둘이 각기 다른 팀에서 선수로 뛰어 ‘형제의 난’이지만 열심히 응원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고 말했다.
JIKS의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열정을 다해 경기에 임한 한-인니 양국의 선수들의 모습과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함성이 50년의 우정을 보여주는 뜻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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