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 KS와 합작회사 설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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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KS)이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인도네시아 관리의 말을 인용, 일간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1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금속.기계.섬유산업 담당 안사리 북하리 국장은 포스코와 KS가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 이달 중 공식 서명하고 합작회사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작년 12월 일관제철소 합작 건설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 포스코와 KS가 대략 55:45 비율로 지분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한편 투자조정청(BKPM) 기따 위르야완 청장은 양측이 공장부지 가격, 경영조직 및 세제감면 혜택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입장이 거의 정리된 만큼 포스코가 조만간 투자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KS는 총 미화 60억 달러를 투자,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130km 가량 떨어진 찔레곤시(市)에 단계별로 연산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며, 2014년에 조강 연산 270만t을 목표로 하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합작 파트너인 KS는 지난 1970년 설립돼 연산 24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판재류 내수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제철소 건설을 통해 연간 3천만t 이상 철강제품을 수입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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