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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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구 개발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산림휴양 및 생태관광 개 발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실질협 력 분야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는 2012년 9월 아세안 사무국이 위치한 자카르타에 설립되어 한국과 아 세안(ASEAN <창조문화산업 협 력에 관한 양해각서> 000Km 정도 떨어진 곳 이었다. 놀란 지로는 멍 한 표정을 지었고 도훈이는 속이 울렁거리는지 구 역질을 하다 먼저 말을 꺼냈다. “여기는 꼭 방처럼 생겼네. 엄마들이 우리가 여 기 있는지 알까?” 도훈이는 계속 아무 말이 없었다. “우리 여기서 나갈 수 있을까?” 도훈이는 구석에 쪼그려앉아 고개만 저었다. “도훈아……?” 지로가 두려운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나 000m2 이상 보유가 가능하다. 3.3. 법인의 토지에 대한 권리 보유는 허가된 사 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면적만큼만 허용하고 있 다. 사업 허가서에 허가되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토지 면적을 명시하여 허가된 면적 이외의 토지 과다 보유를 금하고 있다. 4.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만 허용 하고 있다 토지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는 법적인 주체 및 보 유 목적에 따라 토지에 대한 권리 종류를 여러 가 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토지에 대한 권리 중 보유 기간 제한(시한)이 없는 소유권은 인도네시아 국 민과 특수 공법인에게만 허용하고 있다. 5. 외국인의 토지에 대한 권리 보유를 제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기한부 거 주허가서/KITAS 혹은 고정거주허가서/KITAP 보유자) 및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고 정 사업장을 두고 있는 외국 법인(회사 000m2 이상 보유가 불 가피한 가족 혹은 법인은 정부의 특별 허가를 얻 어야 5 000m2로 제한하고 있으며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5 000만명이 아세안 국가들을 방문하였고 000억 달러 교역액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 가기로 하였다. 또한 <국방협력 협정> 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한-인니 중장기 경제협력비전’ 에도 합의했다. 특히 유도요노 정부는 한국의 잠 수함 3척과 T-50 고등훈련기 16대 구매 및 차세 대 전투기 공동 연구·개발 등 방산 협력에도 적 극적으로 협력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양국 관계 발전에 힘썼다. 2014년 11월 한국이 발족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 수임 100m 높이의 신도로 (Sindoro)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보로부두르 가까 이에 흐르는 쁘로고강도 움불 줌쁘릿 샘에서 시작된 다. 이 샘은 건기에도 마르지 않고 11월에는 마스터플 랜 협력을 위한 경제협력사무국이 인도네시아에 설치되었다. ★ ‘무궁화 대훈장’ 수훈 유도요노 대통령 2014년 11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대통령 재임기간 (2004∼2014년) 10년 동안 한-인니 관계 발전 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외국 국가원수에게 수여 하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 여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재임 중인 2011년 ‘인도네 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MP3EI)을 수립하고 135+1개의 커다란 화산석으로 이루어 져 있다. 사공 경(한인니문화연구원 원장) 돌을 가슴에 품고 오는 여행 거장 수나르뇨(Sunaryo)의 Wot Batu Batu Prasasti Wot Batu에서 수나르뇨 예술가와 함께 2016.12.08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59 수나르뇨는 “구루 사공 1945년 독립 후에도 이 식민통치자가 제정한 토 지법을 그대로 사용해 오다가 1960년에야 이르 러서 기존 식민통치자가 제정한 토지법을 폐기시 키고 1975년에 이 탈리아로 가서 대리석 조각을 공부했다. 자카르타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은 JL. Sudirman 입구에 있는 수디르만 장군 동상이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우리를 반 기는 수카르노-하타 동상 2004년 아체 지진 2005년 만달라항공 091편 추락 사고 2006년 족자카르타 지진 과 므라삐 화산 폭발 2009년 대권에 다시 도전해 연임에 성공했다. 무궁화 대훈장 수여(2014. 11.19)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I 57 5) 박근혜 대통령의 인니 국빈 방문: 상생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미래 동반자 관계 구축 박근혜 대통령은 발리 APEC 정상회의와 브루나 이 ASEAN+3/EAS 정상회의 참석 직후 2013년 10월 10~12일 기간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하였다. 방문 둘째날에 대사관 신청사 준공식 제 막식과 기념식수 2009년 빠당 지진 200만 달러 규모 로 롬복 소재 마타람에 의료분야 재난대응 훈련센 터를 구축하고 2010년 므라삐 화산 대폭발 2014년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8501편 추락 사고 2015년 인도네시 아 공군 수송기 추락 사고 등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고 지상에 있던 사람들도 희생된 끔찍 한 항공 사고들은 이러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자카르타에 살면서도 자잘한 교통사 고나 2002년 대홍수와 지진을 직접 겪었고 2018년 빨루 지진 과 쓰나미 등 수백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인명 피해를 낸 대규모 자연재해 소식은 죽 음이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음을 끊임없이 상기시켰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삶의 취약성을 절감하면서 2020년 1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 1 2023년에 일어났다.. 강의의 마무리는 수마트라를 ‘점이 아닌 선으 로’ 여행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며 26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협의의사록 체결 -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재난대응 준비도 향상 및 양국 간 보건분야 협력 강화 기대 꾼따 위바와(Kunta Wibawa)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과 정윤길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2년 임기의 의장에 취임했다. 한편 유도요노 대통령은 2012년 11월 8일 발리 민주주의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 명박 대통령에게 양국 간 관계 증진에 대한 공로 로 인도네시아 최고 훈장인 ‘빈땅 아디뿌르나’ 훈장(Bintang Republik Indonesia Adipurna)을 수여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2004년에 인도네시아 국민이 직접 선출한 첫 번째 대통령이다. 1949년 동부 자 바주 빠찟딴 지역에서 퇴역 육군 준위의 아들로 태 어나 1973년 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정계에 진 출하면서 군을 떠날 때 4성 장군으로 예편했다. 2000년 압두라흐만 와히드 정권에서 에너지광물 장관으로 입각해 뒤 정치·안보조정장관으로 승 진했지만 1년 뒤 탄핵사태에 직면한 와히드 대통 령의 비상사태 선포 요구를 거절하다가 해임됐다. 2004년 메가와티 정부에서 정치·안보조정장관 으로 재임명됐지만 대통령과의 불화로 다시 물러 났다. 이후 그는 민주당을 창당해 2004년 대선에 서 출마해 인도네시아 제6대 대통령으로 선출됐으 박근혜 대통령 300년 전 세워져 오랜 세월동안 인도네시아를 굽어본 보로부두르 4. 제1차 성숙기(2003~2017년): 노무현 정 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1) 전략적 동반자 관계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동행 노무현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기간에 한국 과 인도네시아 양국 외교사는‘전략적 동반자 관 계’로의 격상으로 특징지어진다. 양국은 자유민 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초한 동 반자라는 인식 하에 협력의 폭과 깊이를 크게 증대 시킨다.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 후 양국 간 협력이 정치·경제·방산·문화·인 적교류·국제무대 등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매년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하여 협력관계가 급속히 증진되었다. 2015년까지의 무역액 500억 달러 달성 4남매가 돌아가면서 마지 막까지 아버님 곁을 지켰다.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아버지나 시아버지처럼 집에서 가족들의 돌봄 속에서 생을 마 감하기보다는 500척이 수장되었다. 하늘을 덮은 화산 재로 인해 저온현상이 3년 동안 이어졌으며 567개의 종이로 만든 등불이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날아올라 어두운 하늘을 거 룩하게 밝혔다. 팬데믹 이전의 와이삭 축제는 주변에 LED 조명을 사용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보로부두르에서 열린 등불 축제는 일반 대중도 참석할 수 있다. 등불을 손에서 놓기 전에 불자들 은 기도를 한 후 스님들의 인도에 따라 등불을 놓는다. 진리는 통하기 때문일까. 별이 되어가는 등불을 보면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라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떠올린다.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며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갔던 부처님을 생각하면 등불 속에서 우리들의 영혼은 뜨겁게 타오른다. 등불 축제를 마친 후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열리는 축 하 행사는 대개 예술 공연과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보로부두르 사원 하늘을 뒤덮는 등불은 부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피어남이다. 이 아름다운 축제로 인해 보로부두르는 더욱 유명해졌다.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며 살아라. 진리를 등불로 삼아 진리에 의지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이 등불을 타고 귓가에 들리는 듯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자비로운 속삭임처럼. 와이삭은 문화와 종교가 풍부한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보는 깨달음의 순례 여행이다. 참가자들 이 보로부두르의 웅장함과 불완전한 인간 600 년 전 부처님께서는 인도 대륙을 걸어 다니면서 진리를 설파했다. 따라서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스님들이 믄둣 사원에서 빠원 사원을 거쳐 보로부두르 사원까지 명상을 하면서 걷는 의식은 부처 님의 전법을 따르겠다는 다짐인 셈이다. 이후 불교도들은 복덕을 쌓기 위해서 제사에 필요한 음식 준비 비용과 수행에 필요한 물품 등을 스님들에게 공양하는 의식(Pindapatta)을 한다. 또한 흰색 꽃 600년 전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조화롭게 삶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종교를 존중하라는 가르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 〈금강(金剛)〉 05·06월호 세계의 불교축제 3 ‘인도네시아 와이삭 축제(글 사공경)’에서 발췌 참고문헌 『보로부두르』가종수 6개 종교 축일 모두 국경일로 제정하고 있다. 깨달음의 순례여행 APEC 정상회의(11월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아세안은 1967년 인도네시아 Bandung Bandung -Wot Batu Jl. Bukit Pakar Timur No. 98 Batu Mandala Batu Perahu가 있다. Batu Indung(어머니 돌)이라는 나무줄기로 된 작품이 있다. 이 나무는 Sunaryo 집 뒷뜰에 있었던 잠부 (jambu=구아바)나무의 줄기이며 Batu Waktu는 제한된 시간을 의미한다. 이 돌에 박혀 있는 기계는 시간의 개념을 의미하지만 그 자체로 시간을 나타내지 못한다. 태양광 패널로 구동되는 동력 기어들로 구성되어 돌 안에 설치되어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간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기계는 Batu Bale 위에 있는 태양열 발전으로 작동된다. 그래서 밤에는 작 동되지 못한다. 이는 우리들은 시간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 위에 있는 벽에는 Batu Sepuluh Batu Ap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63 이렇게 새겨져 있다. “hana nguni hana mangke Ciburial ICT(정보통신기술) 등 투자와 협력을 고도화시 켜 나가고 있다. 또 한류에 대한 인식이 인도네시 아 국민 저변으로 확산되면서 양국 간 문화에 대 한 이해와 교류가 심화됐다. 2006년 4월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자카르 타를 방문하여 하산 위라유다(Hasan Wirayuda)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Jaya Paritta)을 봉독하면 불자들은 존경의 뜻으로 가슴 앞에 손바닥을 모아 합 장을 한다. 9분 뒤 명상이 종료될 때 징이 한 번 울린다. 이어서 34분 정도 큰스님은 와이삭에 대 한 메시지를 전한다. 오전 11시 26분~오후 1시에 모든 불교도는 땅 위에 내려앉은 수미산 R/D) 서명식을 개최하 였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무상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재난 대응 공공의료 훈련 역량강화사업’을 통하여 코 이카는 2024년~2027년까지 1 Roti Kembang Waru? 한인니문화연구원 제4회 『생태 이야기』 문학상 | 한국 초등학생 부문 대상 ‘한인니문화연구원장상’ 임솔리(MISJ G4)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57 니 마냥 좋은 기분이었다. 엄마들이 핸드폰에 깔 아 둔 어플은 지울 수 없었고 자카르타에서 족자 까지는 한 시간도 안 걸리기에 어플은 사실 쓸 일 도 없을 것 같았다. 엄마들은 아이들을 공항에 내 려 주고 돌아갔다. 자카르타 국내 공항에 도착한 지로는 도훈이에게 물었다. “우리 이제 어디로 가야 해?” 도훈이는 미리 공부를 해 둔 덕에 “스타벅스 지 나서 게이트 8로 들어가면 될 것 같아.”라고 단 박에 대답했다. 그렇게 무사히 비행기를 탔고 둘은 족자카르타 에 무사히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지로는 새 공 항이 깨끗하다며 놀랐지만 웹사이트에서 미리 본 도훈이는 그리 놀라지 않았다. 이렇게 도훈이와 지로의 모험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때까지 그 들은 몰랐다. 그들이 이 곳에서 느끼게 될 수많 은 것들을. 공항에서 나온 도훈이와 지로는 택시를 타고 투 어에서 예약해 준 숙소에 도착했다. 절벽에서 프 람바난이 내려다 보이는 빌라였다. 택시 안 에서 도훈이는 지로에게 프람바난이 생 겨난 배경이 된 로로 종글랑(Roro Jonggrang) 이야기를 해 주었고 그 덕에 지로는 신이 나서 물었다. “도훈아 저기 보이는 그…… 뭐냐…… 프론 바 나나? 뭐 그거도 우리 일정표에 있나?” “응 Wot Batu에 저의 인생 여정 에서 발생하는 영적 Wot Batu의 중 심에 서서 ‘삶’에서 ‘내세’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관문’이 된다. 돌은 시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21세기 인간의 문명을 남길 수 있는 영원 한 증거가 된다. 고대 인류가 만든 돌 조각과는 차 별화하기 위해 수나르뇨는 Batu Lawang 위에 현 대 문명의 흔적으로 그의 지문을 스캔하고 확대한 다음 돌에 새겨 넣었다. 이처럼 모든 조각 tan hana nguni tan hana mangke”. “현재가 있음으로 미래가 있으 며 vaisakha)의 보름날’이다. 인도에서는 힌두력 두 번째 달 ‘베사카’의 보름날’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시간은 무 상하다’ ‘시간은 유성처럼 빠르다’ ‘시간은 유수와 같다’ 등 시간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의미 에는 지나간 과거는 미래에서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물리적 현상에 기 인한다. 중력이 없는 망망대해 우주에는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 다.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지옥과 같은 세상이었다. 곳곳 에 화산이 터져 용암이 흘러 내리고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의 주파트너로 참여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를 얼마 앞둔 11월 ‘자신이 원하는 죽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아들 부부가 페이스북에 올린 노마 할머니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 과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처럼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려는 노력은 현재 삶의 가치를 재발견 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내리게 한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유언장을 쓰며 ‘나는 어떤 사람이었고 ‘한-인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 고 그해 12월 노무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 빈 방문하여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로 격상하였음을 선언하였다. 국빈 방문 중에 원자력협력협정과 관광협력협 정이 양국 대통령의 임석 하에 서명되었고 “김지로! 학원 선생님한테 뭐라고 했어? 일상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는 그들의 조언은 죽 음 성찰이 이끄는 삶의 실천 방안을 명확히 보여준다.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가장 위에 있던 스투파가 열리더니 희미한 연보라색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도훈이가 중얼거렸다 “이렇게 더운데 연기가 난다는 건 어딘가 드라 이 아이스가……” 이 순간에도 과학 설명을 하고 있는 도훈이를 지 로가 팔꿈치로 쿡 찌르는 순간 순식간에 아이들 은 스투파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문이 닫히 는 순간 갑자기 햇빛 속으로 다시 빨려 들어갔다. 세사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족자에 다녀온 아이들의 일상은 단번에 바뀌었 다. 더이상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지 않았다. 3 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 기로 했다. 엄마들이 뭐가 가장 즐거웠는지 물었 지만 웃으며 “여덟 꽃잎 모양 빵 먹은 거!”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지로와 도훈이는 책상 앞에 <로띠끔방와루의 의 미>라고 쓰여진 종이를 붙여 놓았다. 그리고 거기 에는 이렇게 적혀져 있었다. 하늘 같 은 해 아세안 국민 270만명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2020년초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2022년 초반까 지 각종 회의 개발권(Hak Ekspoitasi/HE) 등으로 분류 하여 토지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는 법적인 주체와 보유 목적에 따라 토지에 대한 권리를 다르게 허 갤러리에 있는 Kopi Selasar에서 반둥의 청아한 하 늘 아래 한편의 시로 펼쳐지는 산과 들을 감상했다. 수나르뇨는 ITB(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조각 예술을 공부하고 거리 건축권 건축권(Hak Guna Bangunan/HGB) 겨우 올라왔네” “그러게 경 제 경작권(Hak Guna Usaha/HGU) 곳곳에 등불이 장식된 사찰은 장엄하다. 불교도들도 집안을 등 불로 꾸민 후 집 앞에 특별한 불교 깃발을 매단다. 와이삭 기간 동안 대부분의 불교도들은 흰옷을 입는데 공개된 유언과 유산을 통해 그가 오랜 시간 죽음을 준비해왔음을 보여주었 다.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프랑스계 한국인 두봉 주교 역시 선종 직전까지 또렷한 의식으 한인뉴스 2025년 5월호 I 37 로 성사를 청하고 감사를 표하며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했던 삶을 마무리했다. 이분들의 모습은 내가 평소에 ‘좋은 죽음’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던 것 공기를 순환하는 바람의 율동 공동기자회견 공법인 혹은 사법인)와 토지에 대한 권리 를 보유하는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소유권 공주가 속임 수를 써서 새벽이 온 것처럼 해서 더 이상 탑을 쌓 을 수 없게 했다. 왕자는 분노하여 공주를 돌로 변 하게 했고 공주는 왕자의 청혼을 피하고자 하룻밤 만에 천 개의 사원을 만 들라고 요구한다. 이에 왕자는 999개의 탑을 완성 하고 마지막 한 개를 남겨놓았으나 과거에 비해 자연재해나 전염병으로 인한 사 망률은 분명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 및 창조 경제장관이 주도하는 개회사는 엄숙하고 성대하게 열린다. 오후 7시 30분 등불 축제가 본격 시작한다. 음력 4월 15일 보름달의 정점에 불교도들은 깊은 명 상(Samadhi)을 통해 바른 지혜를 얻고 진리를 깨닫기를 염원한다. 그리고 ‘세상을 밝힌다.’ 는 의미로 수천 개의 등불을 켠다. 보름달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은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천문학에 근거해 계산을 한다. 2023년 기준으로 오후 7시 30분이 절정의 순간이어서 관습법으로 조상 대대로 내려온 토지 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토지에 대한 첫 법률은 1870년 네 덜란드 식민 통치 시 식민통치자가 제정했으며 광산 개 발 광합성은 잎이 하는 거야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 든다. 넷째 교민들에 게 북적거리는 대도시 자카르타와 자바 너머 인도 네시아의 다양한 자연생태 와 문화를 경험해 볼 것을 제안하였다. 엄은희 박사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EBS 세 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국 제기준에 부합하는 강사 양성과 의료인력 및 지역 사회 역량강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빈번한 지진 국민 복리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국방장관 국별 프로그램(프 로젝트/개발컨설팅) 국영 기업 회장 국제기 구의 대표부 등)에게는 한시적인 토지의 대한 사 용권만 허용하고 있다. 6. 토지에 대한 권리의 종류가 다양하다. 토지에 대한 권리를 소유권(Hak Milik/HM) 국제기 구협력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 행하는 대한민국의 개발협력 기관이다. (제공: 코이카) 코이카-인도네시아 보건부 귀족들과 네덜란드 지주들을 위해 아무 보상도 없 귀족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스캔들 이 터지고 부패와 독직이 만연했을 뿐 아니라 왕 가의 비옥한 토지가 대단위로 유럽인들이나 중국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12 인들에게 임대되면서 가중된 백성들의 고통에 대 해 끄라톤이 외면으로 일관하자 민초들의 감정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각종 세금이 천정부 지로 치솟아 백성들의 생활은 날로 피폐해 갔는 데 도시와 성읍 관문들의 운명권마저 중국인들에 게 넘어가자 자바의 백성들은 길을 다니는 것만으 로도 통행세를 뜯겨야 했습니다. 민란이 일어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만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 었던 것입니다. 디포네고로 왕자는 술탄의 측근들로 이루어진 자문기구에 참여해 어린 술탄을 보위하고 왕정을 바로 세우려 했으나 끄라톤의 실권은 이미 다누레 조와 네덜란드 총독부에 완전히 넘어간 상태였습 니다. 네덜란드는 자바의 왕가를 쥐락펴락 하면서 게걸스러운 탐욕으로 왕국의 이권들을 남김없이 먹어치우고 있었죠. 나폴레옹 전쟁으로 국가 역 량의 대부분을 소모한 후였으므로 네덜란드는 당 면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식민지 전체 에서 강력한 조세정책을 시행했고 사업과 판매의 독점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려 했습니다. 당연히 자바와 수마트라 전역도 예외가 아니었고 세 살짜 리 술탄이 다스리는 족자 왕국이야말로 가장 만만 지난 호에 이어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I 21 한 밥그릇이었겠죠. 더욱이 실질적인 섭정으로서 왕실의 왕자들과 왕후들을 압도하며 막강한 실권 을 휘두르던 다누레조 재상은 노골적으로 네덜란 드의 편을 들었습니다. 가혹한 조세정책과 네덜란 드의 독점행위가 왕실의 무력감 그 뒤를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수천 명의 불 교도들이 따른다. 스님들은 여러 대의 장 식된 차에 올라 길가에서 행렬을 지켜보는 불교도들과 주민들에게 성수와 흰 장미를 뿌리기도 한다.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와이삭 명절을 기 념하는 불교도의 전통은 1929년부터 시 작되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1945~1949)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1953년에 재개됐다. 또 1973년에 시작 된 보로부두르 사원의 대규모 2차 복원 사 업으로 인해 한동안 믄둣 사원에서 열리 기도 했다. 보로부두르 와이삭 축제는 어떻게 진행 되나? 와이삭 축제는 천 년 전 신도들이 꽃 공양 을 했던 길에 만들어진 보로부두르 사원 단지내 룸비니 공원에 수천 명의 불교도 들이 모이는 것으로 그 서막을 연다. 축제 가 열리는 날 경이로운 보로부두르 사원은 촛불과 꽃으로 가득 찬다. 불자들은 어둠을 쫓아내고 더 나은 삶을 기원하거나 하나가 되고자하 는 염원으로 오색 촛불을 밝힌다. 이어서 엄숙하게 진행되는 다양한 향을 태우는 의식은 와이삭 이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주 제단에 아주 큰 연꽃 모형 위에 모신 부처님을 본다. 진 흙 속에서 피는 연꽃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진리의 상징이다. 그래서 사찰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화려하게 빛나다가 타들어 가는 촛불과 만개했다가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꽃은 불교에 서 말하는 ‘찰나의 삶’을 상징한다.오전 8시 30분 와이삭 행렬이 보로부두르 사원에 도착하면 여러나라에서 온 승가 그 속에는 자연재해와 인간의 무기력함이 보 인다. 오늘날의 자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 응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을 과거의 전설과 이야기 에서 얻을 수 있다 그 와중에도 인상되어 버린 세금을 내야 했으므로 그나마의 소득도 국가에 모두 빼앗 겼습니다. 기아선상에 내몰린 그들의 원성은 당연 히 드높았습니다. 한편 귀족들은 귀족들대로 총독 부가 토지임대권을 독점해 자신들이 직접 토지임 대를 하지 못하게 되자 이로 인한 기회이익의 상 실로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귀족들은 민중의 고통 보다는 자신의 빼앗긴 이권 때문에 네덜란드에 이 를 갈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각도는 매우 달랐지 만 결과적으로 귀족들과 백성들 모두 네덜란드의 게걸스러움에 반감을 품게 된 것이죠. 자바의 중국인들 https://nusantara.news 족자에서 멀지 않은 머라삐 화산 http://www.mixanitouxronou.gr 22 I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디포네고로 왕자님이 어쩌면 자야바야 예언서가 말한 라투 아딜(Ratu Adil)의 현신인지도 몰라!” 의 시조 라덴 위자야(Raden Wijaya) 등이 그 위를 연두색 이끼가 뒤덮고 있다. 아메리카와 유럽의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으로 아이슬란드는 지금도 대형 화 산과 지각변동이 심하게 진행되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곳곳에 온천이 산재해 있고 팥죽처 럼 부글부글 끓는 회색빛 노천이 지천이다. 불과 15일 간의 짧은 여행 중에 별천지에 온 듯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로 인하여 준비해 간 사계절 옷을 수시로 갈아입어야 했다. 봄처럼 따뜻하고 들꽃이 만발한 돌산 사이사이로 빙하에서 녹은 폭포수가 푸른 옥양목 천을 휘두르듯 넘쳐흐르고 낮은 개천으로 유입된 맑 은 물은 빙하에서 떨어진 얼음 조각을 둥둥 띄우며 격랑의 바다를 향하여 흐른다. 지축을 가르는 물줄기 푸른 하늘에 피는 목화 꽃 몽울지는 포말은 허공에 곱새춤을 추며 길 잃은 들새가 되어 너울너울 날아간다 광원에 시간은 빙하처럼 쌓여 기저에 혼절하고 드러누운 시신 썩지 않는 혈관의 융기 춤을 추며 용솟음치다 지치면 바람을 품고 낙수는 눈물이 되어 포효하는 지신의 숨소리 억겁의 고뇌는 터지는 분노가 되어 - 인용시 「간헐천」 시집 그 장소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장면을 담는 기회입니다. 2. 기억을 영원히 간직 시간이 지나도 결과물이 소멸되지 않고 사진 으로 남습니다. 3. 건강한 일상과 습관 새벽 공기를 마시며 산 그간 공동연구가 이 루어진 한-인니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하였 다. 한-아세안 FTA에 이어 양국이 보다 심화된 양자 간 FTA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는 초석을 놓 게 된 것이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 세안 산림협력협정>이 체결되어 한국의 산림 녹 화 성공 경험을 아세안에 본격적으로 전수하게 되 어 한국 산림정책의 지평을 넓히게 되었다. 특히 40여년 이상의 공고한 한-인니 산림협력 파트너 십이 동 협정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4) 한국 그것이 바로 죽음을 가장 잘 준비하 는 삶일 것이다.[끝] <참고서적> 죽음을 배우는 시간/ 김현아/ 창비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어크로스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노트/ 유성호/ 21세기북스 그녀가 마지막 천 번째 사원이 되었다 고 전해진다. 라라 종그랑은 쁘람바난사원(Candi Prambanan)에 있는 「두르가」상의 또 다른 이 름이다. 이 이야기는 전설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만 그때 깊 은 명상 속에 2 그러니까 정확히 지상에서 5 그렇지 않아도 고통받고 있던 인 도네시아 민중들의 목을 더욱 졸랐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1822년 머라삐 화산(Gunung Merapi)이 폭발하고 1824년 콜레라가 창궐하면 서 자바섬엔 더욱 큰 혼란의 시대가 찾아왔고 민 중들은 물밑에서 네덜란드에 대한 저항을 준비하 고 있던 디포네고로에게 은연 중 큰 기대와 희망 을 품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관료들과 현지 영주들의 필요에 따라 수시로 아무 댓가 없이 노동력을 차출당해야 했던 농부들은 자신의 논을 경작하지 못해 소득이 급격 히 감소했고 그리고 동판이 만들어진 연도가 새겨져 있다. Wot Batu는 Bukit Pakar라 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산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알 수 있다. Wot Batu에 있는 돌의 80%는 Bukit Pakar 주변 산에서 나온 것이다. Batu Sepuluh는 10개의 돌이 쌓여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다. 크리스트교의 십계명을 상징하기도 하며 그리고 야자수 숲과 갖가지 향신재·과일·꽃이 지천이다. 쁘로고(Progo)강과 엘로(Elo)강이 만나는 풍요로운 끄두(Kedu) 평야 위에 세워진 보로부두르 사원. 그래서 자바인은 이곳을 성스러운 땅 이라고 믿는 게 아닐까? ‘출생·깨달음·열반’ 모두 기념하는 날 인도네시아 불교의 가장 큰 명절은 ‘부처님의 날’로 ‘와이삭(Hari Raya Waisak)’이라 고 부른다. 북방불교와 달리 남방불교에서는 △탄생 △깨달음 △열반을 같은 날 기념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성스러운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날은 ‘음력 4월(베사카 그리고 이슬람 사회의 지지 등을 보고 들으 며 그리고 태양이 얼마나 감사 한 것이었는지를 말이다. 삶의 중요한 것들을 하 나하나 생각하자 근데 도훈 아 하늘이 없으면 어떨까?” 58 I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지로가 물었다.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 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금속 기념식수 및 국빈만찬의 일정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연 내 타결에 합의하고 2015년 500억 달러 기대거나 잡을 수 있다. 입구에 있는 Batu Abah Ambu 옆에 Wot Batu가 한눈에 보 이는 돌로 만든 안락의자 Batu Merenung가 있다. 이곳에 앉 참고자료: Wot Batu (Sunaryo Soetono) https://wotbatu.id https://mediapublica.co/2020/02/23/wot-batu-instalasibatu-penghubung-spiritual-jiwa-dan-raga https://amilaauliyah.com/2020/11/01/wot-batu-makna-kehidupan-dalam-bebatuan/ 아 영원한 걸작傑作) 가득한 Wot Batu를 감상하노라면 묵시록을 읽는 것 같다. 이 가슴이 멋을 듯 한 풍경을 두고 인도네시아는 오랜 시간 기도의 힘으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뿐 만 아니라 죽어서도 지옥이 아닌 천당이라는 좋은 곳에 가서 잘 먹고 잘산다고 가르친다. 신에 대한 믿음의 기준은 개인의 맹신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하며 한계를 구분 짓기 어렵 다. 신을 믿는 사람도 가난하고 질병에 시달리며 성직자가 부정한 짓을 저질러도 엄벌에 처 해진다는 객관적 근거는 없다. 인간이 지닌 도덕적 가치 기준이 붕괴된 오늘날의 문명사회 에서 신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는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하였다. 니체의 주장이 허무주의나 종교적 배척을 의미하지는 않더라도 지나친 기복신앙과 종교적 타락을 경계하는 철학적 선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 시대라 하더라도 인간의 나약한 심성을 파고드는 종교의 가치를 부정하기는 어렵다. 인간은 선악의 이중적 심성을 동시에 지니고 태어난다고 한다. 종교를 통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사악한 감정을 자재하고 선한 마음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종교적 역할은 나름 지대하다 할 것이다. 어떻든 인간은 불가사의한 우주의 조화 속에서 불안과 희열을 함께 누리며 살아가고 있 는 것은 분명하다. 사는 목적과 이상이 다르더라도 무탈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소망은 누구에게나 공동의 관심사이다. 그러나 복잡한 사회구조와 다양한 환경의 특성상 잘살고 못사는 자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 슈들에 있어서도 아세안 차원의 통일된 목소리를 내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은 1989년 대화관계 수립을 시작으로 다방면 에 걸쳐 아세안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 다. 아세안과의 FTA는 2007년에 발효돼 상품 기후변화와 환경 긴급구호 등) 깨달음(성불) 끝이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내면의 영혼과 무한한 자연과 이야기 를 나눈다. 돌에 새겨진 철학적인 사유를 음미하노라면 효율성과 생산성만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박한가를 깨닫게 된다. 삶이 반영되는 사색적인 공간과 시간이 있는 Wot Batu는 신과 자연과 인간의 삶과 내면의 영혼 이 돌과 함께 이미지가 되는 곳이다. 가벼운 종이나 사원의 벽이 아닌 영원성을 상징하는 돌에 새 겼으니 한층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돌은 인위적으로 옮기지 않는 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 한 곳에 그 흔적이 깊게 남게 된다. 이처럼 Wot Batu는 모든 조각 나는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이 시대와 환경에 따라 그 형태가 얼마나 가변적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2000년대 초 인도네시아에서 사망 원인 1위가 자연재해였던 반면 나는 자연스럽게 죽음과 삶의 연결성에 대해 고 민하게 되었다. 이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의 관점과도 맞닿아 있었다. 유 교수는 그의 저 서와 강연을 통해 죽음이 우리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가장 내밀하게 연결된 또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죽음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과정이야말로 역설적으로 현재 의 삶을 더욱 충실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결국 죽음을 잘 준비하는 일은 곧 삶을 잘 살아내는 과정의 연장선인 것이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말에 떠오르는 표현들은 여전히 “무섭다 나도 잘 모르겠다고!” 도훈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사실 나무 나중에 산의 높이와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산 이름 낙엽의 귀향에서 사계의 섬 내세를 상징하는 수 나르뇨의 석조물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야외 갤러리이다. 전시된 영원한 석조물은 서부 자바의 반둥을 둘러싼 산 내일은 <바띡 박물 관> 너무 힘드니까 우리 저기 앉아서 아까 산 빵 좀 먹자” 지로가 말했다. 지로가 가리킨 곳은 마지막 층 돌 아래 그늘이었 다. 도훈이는 책가방에서 빵 두개를 꺼냈다. 그리 고 하나를 지로에게 주었다. 둘은 거의 동시에 빵 을 베어 물었다. 지로가 빵을 씹으며 말했다. “꾸으에…... 괜찮은데! 오물오물 쩝쩝.” 그 말에 도훈이도 한마디 했다. . “음 끝 부분은 바삭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 나저나 여기 하늘 진짜 파랗다.” “그러게! 자카르타는 맨날 회색인데 네덜란드 식 민통치 350년 동안 토지에서 생산되는 생산물과 토지를 수탈당한 뼈아픈 경험을 통해 토지 공유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족자에 서 문띨란(Muntilan)을 거쳐 마글랑까지 이어지 는 도로계획의 원래 경로를 조금 틀어 굳이 뜨갈 레조(Tegalrejo)를 통과하도록 수정하면서 자바 전쟁의 직접적 단초를 제공합니다. 그렇게 수정 된 도로공사가 하멍꾸부워노 외가의 조상 묘소들 을 지나게 된 것입니다. 비록 매일 등청하진 않았 지만 당시 술탄 하멍꾸부워노 5세의 숙부이자 가 장 중요한 후견인 중 한 명인 디포네고로 왕자에 게 사전 언질은 물론 양해와 허락을 받아야 마땅 했으나 그런 절차가 깡그리 무시된 것은 다누레 조 4세 재상의 은밀한 입김이 배후에 있었기 때문 이었죠. 다누레조 재상이 공사강행을 위해 그 땅 에 경계표시 말뚝을 박으려 하자 그제서야 조상들 의 묘역이 파헤쳐지게 된 것을 알게 된 디포네고 로 왕자가 크게 격분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었습니다. “저 놈들이 우리 묘역 에 박은 말뚝들을 모조 리 뽑아버려라!” 디포네고로 왕자는 수 하들을 시켜 그 말뚝들 을 모두 뽑아 불태워 버렸습니다. 포네고로 왕자도 남쪽 바다 마물들의 여왕 니롤로 키둘과 만났다는 소문에 이르기까지 온갖 이야기 들이 당시 세간에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니롤로키 둘은 세노빠티와 만난 후 역대 마타람 제왕들의 영적 아내였다고 믿어졌으므로 니롤로키둘이 디 포네고로 왕자를 찾아왔다는 항간의 소문은 그가 진정한 마타람의 후예이자 족자 술탄국의 적통이 라는 증거처럼 여겨졌습니다. 한편 이슬람 울라마 집단은 이슬람의 가르침에 반하는 서구의 관습이 날로 퍼져나가며 자바의 민 속과 이슬람의 가르침을 타락시키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들은 민중들에게 이슬람에 입각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고 도덕적 타락의 근원인 네 덜란드를 속히 퇴치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고 디포 네고로 왕자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마타 람 까르타수라 왕국 초창기인 1647년 폭군 아망 꾸랏 1세가 울라마들과 이슬람 학자들을 무더기 로 학살하면서 왕가와 이슬람 울라마들 사이엔 오 랜 불신과 증오의 앙금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 만 스스로 왕족이면서도 울라마이기도 한 디포네 고로 왕자가 200년만에 그 간극을 극복하며 왕가 와 이슬람 사회 양쪽을 모두 아우른 것입니다. 그 리하여 그는 이슬람 학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 어 모았고 더 나아가 이슬람 신앙을 바탕으로 한 사상과 분명한 저항의 결기가 모든 울라마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들까지도 과도하게 의료화하여 연명을 최우선으로 삼는 현대 의료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김현아 교수는 저서 『죽음을 배우는 시간』에서 이러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사람들이 비로소 죽음을 직시하게 되었지만 놀라운 자연의 힘 아침에 눈 뜨면 밝게 미소 짓는 햇살이 일상의 시작을 알려준다. 세월의 언덕에서 새 옷 을 갈아입으며 농업(토지) 기본 원칙에 관한 법률 1960 년 제5호 (UNDANG-UNDANG No. 5 Tahun 1960 Tentang PERATURAN DASAR POKOK- POKOK AGRARIA)를 제정 이래 지난 65년 동안 개정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 토지 농장 높은 곳의 삶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 다. 이 작품의 배열은 높이를 의미하는 ‘고도’ 라는 단어를 만들고 있다. 순다어로 샘을 뜻하는 Batu Seke는 Wot Batu 안 에 흐르는 물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그 뒤에는 꼭대기에 풍속계 모양의 금속이 붙어 있는 돌기둥 Batu Angin이 있다. 사람과 신과의 수직적 관계 를 나타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람들 간의 수평적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Batu Mandala와 짝을 이 룬다. 이 작품 역시 수평적 높이 놓아야 할 것과 붙잡아야 할 것을 구분하고 다누레조 재상의 부패와 맞물려 다른 법령으로 같은 토 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광업사업허가나 조림사 업허가나 양어사업허가 등을 주고 있다. 더욱이 관습법에 따라 지역 사회 다시 차로 8시간 을 달려 도착한 파푸아 섬 내륙의 아시키 마을. 긴장한 탓이었는지 다시 파푸아 남단 머라우께까지 비행기를 네 번이나 갈아타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 의 가치가 축척된 나라임을 새삼 깨닫게 한다거나 신 중심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사람과 신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치라든가 하는 것을 굳이 설명한다는 것은 당혹스럽다. 이 여행은 문화탐방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어느 작품에서는 아주 먼 과거의 사람을 만날 것 같고. 어떤 작품은 나를 관조의 세계로 이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저 너머 세상의 우주와 조우하는 순간 다양한 질환으로 치료를 받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사망한다. 물론 암처럼 명확한 질환이 있다면 병원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다음 세상의 삶을 의미하는 Batu Air로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다. Batu Abah Ambu Batu Indung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61 이는 우리들의 현세의 삶과 내세의 삶을 나타내는 이원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돌에 새겨진 구멍과 조각은 또 다른 예술적인 느낌을 선사한다.삶과 죽음의 두 영역을 분리하는 부분에 Batu Lawang 이 놓여져 있다. Lawang의 의미는 순다(Sunda) 또는 자바어로 문이라는 뜻이며 단체 단체 혹은 개인에게 토 지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있어 달의 기울기를 계산하여 월(30일)을 정하고 계절 의 변화에 적응하여 이른 봄에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고 월동을 되풀이 하는 동안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살아가는 것 대륙이 이동하고 빙하기를 거치면 서 바닷물이 잠잠해지는 동안 생명의 태동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생명체가 없고 물과 흙과 바위가 천지를 뒤덮는 무생물의 세계였다면 지금과 같은 시간이 존재했을까? 시간은 지구상 에 생명체가 나서부터 고등동물인 인간이 인위적으로 고안한 결과물이 다. 인간의 활동이 시작되는 원시시대에 일출과 일몰을 통해서 하루의 길이를 계산하였고 대사관 집계에 따르면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평균 1~2일에 한 번꼴로 발생한다. 2024년 한 해에만 6천여 건의 화산 활동이 보고될 만큼 상시적 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한 도를 3억 달러로 대폭 증액하는 기본약정을 인도 네시아 정부와 체결하였다. 양국 간 실질협력은 국방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 루어져 도훈이는 겁쟁이라는 별명이 있다. 늘 그 걸로 놀림을 받는데 지로를 만나서 마음을 다잡고 잘 지내고 있는 거였다. 가끔씩 다시 겁쟁이 증상 이 나타나는데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이다.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 나는 고무나무 뿌리야.” “나는 반얀나무 뿌리야” “근데 너희들 여기서 뭐해?” 나무들이 물었다. 도훈이가 나무들에게 지금 일어난 일을 얘기해 주 었다. 나무들은 알겠다는 표정을 짓더니 말을 꺼 냈다. “너희들 우리가 내는 문제를 맞추면 다시 돌려 보내 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좋아요!!!” 지로와 도훈은 동시에 대답했다. “다음 중 뿌리가 하는 일이 아닌 건 무엇인지 맞 춰 봐. 첫째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동굴 아래에 위치 하고 있다. 움불 줌쁘릿은 다양한 종교 동남 동포 안전 위한 『2025 재난 가이드북』 발간 세 번째 이어진 ‘해외생활 가이드북 시리즈’ 동포자문위원 두 아이는 눈을 떴다. 키가 조금 조금씩 작아진 아이들은 놀랍게도 보로 부두르가 아닌 땅 속 들려오는 소문과 전해 내려오는 전설 등수도 매기며 실컷 웃었다. 어떤 부인은 중간에 넘어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 열심히 달 리기도 하였다. 일생에 다시 만나 볼 수 없는 사계의 섬 아이슬란드에서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 보는 것도 생애 최초의 순간이었다. 레이캬달뤼르(‘김이 나는 계곡’) 디지 털 디포네고로 왕자님에게 니롤로키 둘이 현신했데. 그분이야말로 마타람의 적통이란 뜻이지. 그분이 우리 왕국을 지켜내실 거야!” 마타람 왕국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술탄 아궁 (Sultan Agung)의 무덤에서 사람들이 보았다는 불길한 원귀(寃鬼)의 이야기부터 그 옛날 마타람 왕국의 시조 권능왕 세노빠티가 그랬던 것처럼 디 동인도인들이 맨 가마 위에 올라탄 네덜란드인들 자야바야의 예언 (배경의 문자는 자바어 알파벳) 쁘라렘방 자야바야(Pralembang Jayabaya) 예 언서란 분열되어 있던 12세기의 중부 자바 끄디 리(Kediri) 왕국을 재통일한 자야바야 대왕의 예 언을 담은 것으로 당시 사람들은 자야바야가 힌두 신 비슈누의 환생이라고 했다죠. 그 예언의 골자 는 세상이 혼돈과 불의로 편만 하거나 거대한 위기 가 닥쳤을 때 라투아딜(Ratu Adil - 공의의 여신 또는 정의로운 제왕)이 강림해 세상을 평정한다 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까후리빤(Kahuripan) 의 국왕 아이르랑가(Airlangga) 땅!”도 질러보고 일등 또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일찍 죽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엄연한 것은 다양한 사회구조와 환경 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순종의 모습이야말로 자연이 보내는 엄중한 명령이 아닐까! 또한 이러한 인연들이 언제 어디서 끝날지 우리들은 알지 못 한다. 영원히 우주를 맴 돌 수도 있고 이생에서 끝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국가이 나 그 바탕에는 불교힌두이즘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atu Perahu는 출생과 죽음까지 의 삶의 여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돌은 우리들은 출생부터 사람들과 교류하고 라오스 렌즈 너머 삶의 강인함을 담다 광양 백운사진 동호회 활동 전국 사진 공모전 입상 8회 마닌자우 호수의 탄생은 모두 지진 마자빠힛 왕국(Kerajaan Majapahit)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I 23 는 강제노역에 자주 동원되어야 했던 백성들 마지막 순간까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하셨다. 목욕을 하고 점심을 드신 후 우리를 불러 잠시 얼굴을 보시고는 주무시겠다며 나가 놀라고 하셨고 마지막날 아 침에 <Roti Kembang Waru>라는 빵을 먹고 보 로부두르를 가면 끝인가 본데?” 설명이 끝나자 지로가 말했다. “죄다 지루하기 짝이 없네. 그래도 빵은 맛있 겠다.” 그렇게 도훈이와 지로는 침대에 드러누웠다. 말 이 끝나기 무섭게 엄마들의 홀로그램 손이 튀어나 와 지로와 도훈이는 끌려 나가다시피 밖으로 내 보내졌다. “얘들아! 너희들 얼른 일어나서 안 나가고 뭐 해? 어서 예술 박물관으로 가야지!” 머라삐 화산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산속 예술박 물관에서 1시간 동안 지루한 관람을 마쳤다. 투어는 힘들었다. 가이드 북이나 안내문에 써 있 는 설명을 이해하지 못한 지루에게 하나하나 설명 하던 도훈이는 완전히 지쳐버렸다. 정신 없이 이틀이 지나고 그나마 지로가 기대했 던 꽃 빵을 먹으러 가는 날이 찾아왔다. 거기까지 는 자전거를 타고 가야 했다. 그곳은 다른 곳과 다 르게 아주 옛날방식으로 빵을 굽는 곳이었다. 냄 새는 좋았지만 다음 장소까지 빨리 가야 했기 때 문에 빵을 사서 보로부두르에 가서 먹기로 했다. 보로부두르는 생각보다 덥고 올라가는 것이 몹시 힘들었다. 정상에 올라간 그때 도훈이가 말했다. “으악 너무 힘들어 막연한 두려움이었던 죽음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고 ‘준비’라 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과 두봉 주교의 소천 소식이 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하며 희망과 감 사를 표했고 말레이시아 망고 먹음직스러운 고기도 구워 주었 다. 몸이 녹자 기분이 좋아졌다. “도훈아 메카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Surat Al Fatihah(코란의 첫 번째 장)가 새겨진 유리가 있 다. 유리에 부착된 작은 돌은 수나르요가 성지순례 때 히라(Hira) 동굴(무함마드가 지브릴(Jibril) 천사를 통 해 알라신으로부터 첫 계시를 받았던 동굴)에서 가져 온 것이다. Batu Gerbang Batu Mushalla 60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Wot Batu에 있는 돌다리는 Wot Batu를 오른쪽과 왼쪽 영역으로 나눈다. 두 영역 은 다른 역할을 하면서 서로 균형을 이룬 다. 우측 뇌는 추상적이고 직관적인 사고 를 담당하고 목마른 대지를 적시는 빗방울 몸과 마음을 녹이 는 불과 바람 무 역·투자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한 다”고 말한다. 죽음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결국 하나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사랑했고 물 및 공중과 법적 주체(자연인 및 법인) 간의 법적인 관계를 결정하는 권리를 보 유하고 있다. 1.3. 국가는 법적 주체와 토지 물 및 공중에 관한 법적인 행위 간의 법적 관계를 결정하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 토지법에서 뜻하는 국가는 중앙정부이며 토지 물 및 공중에 관한 절대권이 중앙정부에 있다. 따 라서 지방자치 정부에는 토지에 대한 권리를 관 할하는 부서가 없으며 지방 시/군 단위에 있는 토 지에 관한 사항을 관할하는 토지사무소(Kantor Pertanahan)는 중앙정부 토지원(Badan Pertanahan Nasional/BPN) 소속이며 물 및 공중에 대한 권리는 원칙적으로 국가 에 있다. 1.1. 국가는 토지 물 및 공중에 대한 목적 물과 무 기질을 흡수한다. 셋째 미백에 좋다는 자연 로션을 몸에 바르기도 하였다. 호텔 앞에는 드러 눕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푹신푹신한 풀밭이 끝 모르게 펼쳐져 있었다. 이제 신비의 섬 아이슬란드 여행은 끝났다. 누구랄 것도 없이 우리는 냅다 지구를 끌어안 으며 뒹굴었다. 초등학교 시절의 뜀박질처럼 “요이 미얀 마 민간기업 간 MOU 등도 체결되었다. 민간 조림투자 50만ha 조 성을 합의하여 향후 한국 기업의 임업 부문 진출 의 기폭제가 되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선언에 따라서 2007년 4 월 산업자원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단 장으로 한 20여명의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이 자카 르타를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은 에너지·자원 민관협력사업) 바 람과 같은 자연의 네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서로 소통 합니다. 또한 무한한 차원의 자연은 인간을 포용한다는 인식을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그때는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Wot Batu에 대해 말할 때는 빨간색 안경테 너 머의 그의 눈은 유난히 빛났다. 빨간색은 생명 바나나 바다를 찾아 다 니는 여정은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시켜 줍니다. 4. 삶의 품격을 높이는 기록 시간이 흐르고 연륜이 쌓이면‘작가’혹은 ‘선생님’이라는 존칭도 얻게 됩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숨은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가며 풍경 속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바람 반둥 시내에 있는 서부 자바 투쟁 기념비(MONPERA)도 그의 대표 적인 작품이다. 가장 최근 기념비적인 작품은 Gelora Bung Karno 주 경기장 앞에 있는 2018 년 아시안 게임 가마솥인 빌라 누산타라(Bilah Nusantara)이다. 그는 회화 발리 분관과 직스(JIKS)에 각각 50부 발리 에서 가져왔다. Batu antara Bumi Dan Langit (땅과 하늘 사이의 돌)이라는 설치 작품은 우주의 이원론을 표 현한다. 풀은 땅(수평)을 의미하고 하늘은 벽(수직)으로 상징하였다. 지구는 말하고 숨을 쉰다.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므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끝없는 일 이 될 것이다. 수나르뇨는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듯 하늘은 땅을 지키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양 말을 벗고 풀 위에 올라서서 하늘을 바라보며 회화가 건네지 못한 설치 미술의 감동으로 우리들 은 잠시 넋을 잃는다. ‘삶의 무대’라는 작품에는 Batu Indung 발전소 건 설 발전시킨다는 진화론을 발표했다가 유신론자들의 혹독 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유신론자들은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신이 관장하며 끝내는 신이 인간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신을 믿으면 그 축복으로 행복해지고 밤에는 프람바난에서 공연보기 방위산업 등 8개 분과별로 회 의를 가졌고 백성들은 오직 디포네고로 왕자만이 당면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줄 유일한 인물이라는 기대 를 더욱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1825년 7월 중순 번영의 3대 비전 과 베트남 변화하는 절기마다 기후의 특성에 맞는 명칭을 부여하고 1 년의 길이를 정해 놓았다. 생명체는 모든 종류마다 다른 길이의 일생을 갖고 태어난다. 생존하 는 시간 또한 천차만별하다. 타고난 유전자적 조건 별과 달 보로부 두르 사원 단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열린다. 와이삭 명절은 1983년 인도네시아 대통령령에 따 라 국경일로 선포되었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이고 보로부두르 부처님의 그윽한 미소가 연꽃 위에서 피어난다. 쁘라닥시나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쉬는 동안 참여자들은 사원 단지 내 룸비니 공원에서 각 단체 의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제자리로 돌아가고 축제는 이어진다. 와이삭 당일에는 아기부처님을 목 욕시키는 관불(灌佛)의식도 거행된다. 불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스님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관불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 의식은 부처님의 공덕과 그 모습을 마음 깊이 새기는 과정이다. 또한 이 의식은 사람들은 증오와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정결하게 한다. 축제기 간 스님들과 불자들은 사원에 모여 부처님의 탄생 보로부두르 사원은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이 행렬은 보로부두르 사원 마당에서 열 리는 와이삭 축제의 핵심인 ‘출생·깨달음·열반(Tri Suci Waisak)’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불자들은 보로부두르 사원까지 물과 불 외에 다양한 농산물을 가지고 행렬에 참여한다. 이어서 인도네시아 불교신도대표(Walubi)와 스님들은 화려하게 장식된 차에 불교 단체의 깃발을 매달 고 보로부두르까지 도보 순례로 시작 지난해 보로부두르에서 열린 와이삭 축제는 오전 5시 30분 믄둣 사원의 봉축 불공과 독경으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어 와이삭 행렬을 준비 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와이삭 축제 참가자들은 오전 6시 30에 믄듯 사원을 출발해 빠원 사원을 거쳐 보로부두르 사원까지 행렬을 따라 불경을 독송하며 7㎞ 정도 도보 순례를 한다. 믄둣 사원 보유 및 관리에 대한 결정 및 시행하는 권리를 보 유하고 있다. 1.2. 국가는 토지 보험까지 가입한 뒤 조금 안심이 되었다. 도훈이는 어른 없이 여행가는 게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늘 옆에서 감시하는 어른들이 없으 [동화] 여덟 개의 꽃잎모양 빵 ‘로띠 끔방 와루’를 아세요? Apakah kamu tahu roti berbentuk delapan kelopak bunga 부 패방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및 산림투자 와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북코리아 (2013) 『보로부두르』John Miksic 역자 김성훈 분화구 지역에서 가져온 돌(바위)들이다. 돌들은 원형을 살리기 위해 채취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불교 신자가 0.73%(약 200만 명)에 불 과한 인도네시아에서 부처님오신날이 국경일로 정해진 것을 보면 ‘다양성 속의 통합’을 국가 이념으로 삼는 인도네시아의 일면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법정공휴일과 국경일을 별 도로 분리하지 않고 있으며 불을 포함하고 있다. Batu Api가 있는 어두운 콘크리트 방 안에 들어서면 불은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불이라 하더 라도 우리는 그 불을 느낄 수 있다. 시청각실 Batu Ruang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여러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무덤 속의 시간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죽 은 뒤에 다시 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 주의 대폭발부터 우주가 형성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 는 어두운 시청각실에 들어오면 우리들은 제한된 공간에 살 다 가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어느 누구도 미래에 어 떤 일이 일어날지를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우주 불이 붙으면 비가 내 려도 꺼지지 않아 ‘영원의 불’로 불린다. 므라뻰은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111.6㎞ 떨어진 곳으 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다양한 나라의 불교도들은 축제 3일 전에 므라뻰에서 가져온 ‘자연 불’을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7km 떨 어진 문띨란(Muntilan) 마을의 믄둣(Mendut) 사원 에 피우고 행렬에 참여한다. 각국에서 온 스님과 불교 단체 불필요한 의료적 개입 대신 삶의 마지막 통과의례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조차 죽음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며 불확실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비움과 충만 빠원 빠원 사원 뿌리가 아니라!!!” 도훈이가 덧붙였다. 지로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생각했다. ‘휴. 잘 찍었군.’ 나무는 기쁨과 놀라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아이 들을 바다로 가는 문으로 안내하며 말했다. “우린 모두 연결되어 있어. 그러니 우리가 여 기서 내뿜는 공기를 너희들이 사는 곳에서도 마실 수 있는 거야. 기억해.”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59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다시 바다 로 빨려 들어갔다. 놀랍게도 바다 속인데 숨을 쉴 수 있었다. 나무가 말해 준 산호초 마을로 간 아이들은 바다 속 물고 기와 동물들이 모두 아픈 것을 발견했다. 미안해 질 정도로 쓰레기가 넘쳐났다. 뭘 해야 할지 깨달 은 아이들은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치웠다. 거북이 눈에 박힌 페트병 뚜껑도 떼 내어 주었다. 그것을 본 바다 요정은 거북이 등에 아이들을 태 워 땅으로 올라가게 도와주었다. 거북이들에게 고 맙다고 인사한 아이들은 풀썩 주저 앉았다. 온몸 이 젖어 춥고 배고픈 아이들에게 한 원주민이 다 가왔다. “Monggo!!! Ayo Pergi ke ruma saya!” (족자카르타에서는 안녕을 몽고라고 한다) 지로와 도훈이는 너무 지친 나머지 원주민이 뭐 라고 하는지 잘 모르지만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며 “예스! 예스!”대답했다. 원주민을 따라 그의 집으로 갔는데 원주민은 생 각보다 훨씬 착했다. 따뜻한 불을 피워 둘의 옷과 몸을 말려주고 사 무실 사는 동안 아프지 않았 지만 자카르타에 도착하자 바로 배탈이 나서 한 달 이상을 고생하기도 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거나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흔들릴 때면 나 역시 ‘죽을 수도 있겠다’ 는 막연한 생각이 들곤 했다. 1997년 가루다항공기 152편 추락사고 사방(Sabang)섬 혹은 웨(Weh)섬이라고 불 리는 곳에서 “사방에서 메라우케까지”라는 용 어의 기원이 된 인도네시아 영토의 시작점 사업 권(경작권) 사용권 및 개발권 등으로 분 류해서 부여하고 있으며 사용권(Hak Pakai/ HP) 사전 대비 체크리스트가 포함돼 있어 안전 지식이 부족한 이들도 쉽 게 활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으 며 사진과 함께한 인도네시아 기록 한인뉴스 2025년7월호 I 55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의 순간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오 늘도 그 성벽을 무너뜨리려는 파도는 쉼 없이 밀려오지 만 거대한 성벽처럼 버티는 바위는 세월을 견뎌온 삶의 강인함을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사진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을 바라보 는 또 하나의 방식입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다”라는 말처럼 사진은 기억을 기록하고 감동을 저장합니다. 렌 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더 섬세하고 더 아름답게 다 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을 취미로 삼는 것을 많은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사진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의 조우 그 계절 사회 전체가 죽음을 자연스 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데 서툴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하여 그가 소개한 ‘드라이빙 미스 노마’의 사례는 인상 깊다. 자궁암에 걸린 91세 노마 할머니가 현대 의학 치료를 거 부하고 아들 부부와 함께 미 대륙 횡단 여행을 떠나 친구들을 만나고 버킷리스트를 완성하 38 I 한인뉴스 2025년 5월호 는 여정을 통해 사회·문화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아세안 회원 국들간 통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분쟁 이나 금융위기 산불 같은 자연재난뿐 아니라 감염병 산업기술협력 산업장관 산의 형태 삶을 가장 충실하게 살아가 도록 이끄는 강력한 동기’임을 깨닫는다. 죽음을 두려워하며 외면할 것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언젠가 마주할 현실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 한지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김현아 교수는 “삶은 매 순간 소중하다.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은 결국 삼등 상감 서 비스 협정에 이어 2009년 투자 협정이 발효되었 다. 한-아세안 관계는 2010년 ‘전략적 동반자관 계’로 격상되었다. 무엇보다 아세안은 한국의 제 2의 교역대상 지역이자 건설 수주 대상 지역이며 서쪽으로 튀어>(가제)는 11월 18일(월)~21(목)까 지 4일간 방영될 예정이다.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 제 87회 열린강좌 잘란잘란 수마트라 : 자바 너머 황금섬 이야기 석유·가스·석탄 개발 설립 이후 지난 50여년 간 정치·안보 설치 세 금 징수를 맡은 화교들의 횡포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디포네고로 왕자의 저항이 획기적 지지 를 모을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이 되었던 것입니 다. 여기에 더해 세 입 정도 먹었을 때쯤 갑자가 사람 들이 멈추고 사방이 조용해졌다. 둘은 시간이 멈 췄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고 몇 초 뒤 세상을 떠난 후 그 너머의 여행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며 수직적 관계라는 이원 론적 특성을 지닌 작품이다. Batu Seke Batu Lawang Batu Mandala Batu Perahu Batu Air 62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Wot Batu의 좌측: 논리 및 정보 영역 작품 Batu Peta는 돌을 가져온 곳에 대한 정보를 돌에 새겨 두었다. 작품 위에는 반둥 주변에 있는 산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놓여 있는데 수평적인 관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계속해서 둥글게 움직이는 우주론적 운동을 형상화하고 있다. 퍼져 있는 원형의 선들은 무대 위로 흩어지 고 있으며 숙제가 반복되는 일상을 귀찮게 여기고 지겨워 한다. 반대로 지로는 공부 도 별로 못하고 책도 싫어하는 게임쟁이지만 그것조차 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투덜댔다. 그 래서 오늘 학원 선생님에게 속마음을 털어버린 지로의 말에 도훈이도 맞장구를 쳤던 것이다. 아무튼 지로 엄마는 도훈이 엄마에게 광고 내용을 알려주고 도훈이와 지로를 투어에 보내 자는 둥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결국 두 엄마는 둘을 투어에 보내자고 합의했 고 그렇게 지로와 도훈이는 단 둘이 족자에 가게 되었다. 지로 엄마는 혹시 둘이 게임만 할까 봐 각자의 핸드폰에 위치추적 어플 스님들과 불교단체 승가(僧迦)가 교대로 자연 불을 존중하고 신성 화하는 의식을 올린다. 빛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불꽃 은 삶을 밝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큰 등불 점화 는 보로부두르 사원 안뜰에서 이루어진다. 성수는 중부 자바의 뜨망궁(Temanggung) 지역의 움불 줌쁘릿(Umbul Jumprit) 샘에서 의식을 거행한 후에 가져온다. 움불 줌쁘릿의 제단에 경의를 표하고 승려 대표가 진흙 주전자에 성수를 축제 3일 전에 담 아와 믄둣 사원과 보로부두르 사원에 보관한다. 성수 는 평온한 삶과 겸손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움불 줌쁘릿 지역은 해발 2 시간 또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38 I 한인뉴스 2025년 6월호 [인터뷰 2.0] 영 비즈니스리더 7 / 기획: 이영미 “인도네시아에서 시간은 무엇인가? 시간이라는 단어 뒤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시간은 돈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더해 가는 작가가 될지 전혀 모를 때였다. 그의 판화 중 5점은 Joan Miro 및 Paul Klee와 같은 세계 적인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The Contemporary Prints of the World(1989)에 선정되었다. Wot Batu는 약 2천 평방미터에 생명의 기원 식당과 슈퍼 등 생활 공간에는 850부가 비치된다. 또 행사나 단체·개인의 요청에 대비해 500부를 예비분으로 확보해 두었다. 출간식은 한인사회의 안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식물을 땅에 고정한다. 둘째 신뢰 신발 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마주했습니다. 문명과 단절된 채 자급자족하는 그들의 일상은 인간 본연의 단 단함과 고요함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자바 섬 사와르나(Sawarna) 해안에서는 수천 년 전 땅을 뚫고 나온 용암이 대서양으로 흘러가며 만든 성벽 같은 암석지대를 만났습니다. 그 위에 부딪히는 파도와 양진영 | 크라우카타우 포스코 근무 크라카타우 포스코에서 4년 신비의 사원 보로부두르 사원의 주 제단에 모여 쁘라닥시나(Pradaksina) 의식을 올리면서 참된 자아에 대해 성찰한다.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I 59 이는 명상을 하면서 사원을 행렬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를 도는 의식이다. 사원을 세 바퀴 돌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경전(Paritta Suci)의 가르침을 소리 내어 반복하고 외우며 존경 의 표시로 합장을 한다. 이런 일련의 행위는 사원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기도 하다. 모든 참가자는 쁘라닥시나 의식을 통해서 부처님의 깨달음이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따라서 불 교에서 명상을 하면서 사원을 도는 과정을 통해 마음속에 깃든 고귀한 가치를 일깨우며 실 체가 보이지 않는다”와 같은 두려움과 부정적인 감정들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죽음을 모 르는 이유가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고 실제 로 쁘람바난 사원과 머라삐 화산(Merapi Volcano)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면 실제로 땅구반 뻐라후 분화구는 뒤집힌 배 처럼 생겼다. 용과 뱀 실제로는 오래 된 화산 폭발의 결과로 물이 고여 형성된 것이다. 결론 머라삐 화산의 분화나 땅구반 뻐라후 화산의 형 성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강조 하였다. 아세안 정상들은 이러한 한국의 대아세 안 협력 강화·발전 의지를 환영하였으며 심장병 등 비전염성 질환이 사망 원 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죽음의 풍경이 빠르게 변했음을 보여준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 비일상도 있었지만 심하게 말해 왕실 의 재산이었으므로 싱가가리 왕국 라자사 왕조 (Rajasa Dynasty)의 켄 앙록(Ken Angrok) 싱가포 르 아시아비전포럼 상임연구위원) 가 <잘란잘란 수마트라 : 자바 너머 황금섬 이야기 >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 한인이주사와 진출기업 이야기 아이슬란드 김준규(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장) 한인뉴스 2025년 2월호 I 47 북쪽으로 4박 5일을 달리는 동안 지각판(아메리카판과 유럽판의 경계)이 쩍 벌어져 빙 하수가 고인 계곡을 지나 화산암이 파도처럼 뒤틀리다 멈춘듯 한 검고 기괴한 암석 지대를 벗어나 굉음과 함께 수십 미터를 솟구치는 간헐천 부근에서 1박을 했다. 간헐천의 신기한 광경을 맥 놓고 구경하는 동안 아내의 등짐에 넣어둔 비상금 5천 불을 몽땅 털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넋 나간 여행객을 상대로 이런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고 했 다. 황당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이번 여행의 의미가 주눅 들지 않도록 나는 아내를 위로 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 또한 진한 추억으로 남으리. 얼마를 달렸을까? 드디어 혹독한 겨울 지대를 맞이하였다. 푹푹 빠지는 눈을 밟고 돌무덤 사이로 한참을 걸어가니 100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얼음폭포의 장관이 나타난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의 풍경이 정지된 채 빛이 닿지 않는 잿빛 행성처럼 을씨년스럽다. 아이슬란드 최북단에서 겨울 나라를 체험하고 반환점에서 다시 시작된 하행 길도 5박 6 일의 긴 여행이었다. 도중에 여러 지역을 답사하고 마지막 도착한 곳은 우리의 가을처럼 서 늘하고 푸른 풀밭이 펼쳐진 들녘이었다. 노독으로 긴장된 몸을 미끌미끌한 노천온천에서 피로를 풀기도 하고 아이슬란드는 원시 형태의 지각 구조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진파 에 물결처럼 굴곡진 원시 형태의 돌무더기가 끊임없이 펼쳐지고 아프면 어쩔 뻔했을까. 서울에서 자카르타까지 비행기로 이동하고 아프지도 않으며 앉을 수 있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 을 무엇으로 채워갈지’ 생각하다 보면 인생의 의미와 방향이 보인다고 말한다. 그는 또 한 한 개인의 죽음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 등 남겨진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과 상실 감을 안겨주기에 앞으로 코이 카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 개선을 위하여 좋은 사 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 혔다. 꾼따 위바와(Kunta Wibawa) 인도네시아 보 건부 차관은 사업 지원에 대해 한국정부와 국민 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간 ‘포괄적동반 자협정’(CEPA) 등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 한 구체적인 목표들이 정해지고 이의 달성을 위 해 공동 노력했다. 한국 기업들은 에너지 양국 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투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1차 한-인니 포럼’이 개최됐다. 양국 정상 간 실질 협력 강화 합의에 따라 한국 기 업의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2007년 중 부발전·삼탄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출입은 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통해 약 7억4천만 달러 규모의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소 민자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인도네시아 우정의 50년 여정 (4)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I 55 대규모 경제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어권 및 조어권이 있다. 8. 공중에 대한 권리는 공중 사용권이 있다. 9. 소유권(Hak Milik/HM) 9.1. 소유권은 토지에 대한 권리의 시한이 없는 상 속되는 권리이다. 9.2. 소유권은 인도네시아 국민과 법정 특수 공법 인에게만 보유를 허용한다.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외국 국적 취득일로부터 1년 이 내에 토지를 매각해야 한다. 법정 시한인 1년 이내 에 토지를 매각하지 않으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자동으로 소멸하며 토지는 국가의 소유가 된다. 9.3. 외국인이 상속 혹은 결혼의 결과로 토지에 대 한 소유권 취득 시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토지 를 매각해야 한다. 법정 시한인 1년 이내에 토지를 매각하지 않으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자동으로 소멸하며 토지는 국가의 소유가 된다. 9.4. 토지에 대한 소유권에 대하여 저당권을 설정 할 수 있다(담보 능력이 있다). 9.5. 소유권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멸한다. 9.5.1. 공익 목적으로 수용되는 경우 9.5.2. 소유권 보유자가 국가에 반납한 경우 9.5.3. 장기 간 방치한 경우 9.5.4. 상술한 “9.2”항 혹은 “9.3”항에 해당 되는 경우 9.5.5. 지진 양어장 등 많은 토지를 필요로 하는 사업장과 사업장이 있는 현지 원주민 간에 토지에 대한 권 리문제로 갈등이 적지 않은 현지 실정이다. 토지 에 대한 주민 공동소유권은 실정법에서 인정하고 있는 관습법상의 주민 공동소유권 (Hak Ulayat) 이다. 조상 때부터 마을 사람들이 이용해 왔거나 벌어 먹어온 임야 등의 토지를 사업자가 중앙정 부 혹은 지방정부로부터 해당 토지에 대하여 사 업 허가를 받았을지라도 권리 행사하려면 주민들 에게 정당한 배상을 해야 한다. 해당 토지에 대하 여 토지에 대한 권리 등기 증서가 없고 재산세 납 부 근거가 없더라도 토지법은 주민 공동소유권을 인정하고 있다. 3. 토지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며 토지 보유 면적을 제 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법 해설(352회)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63 이승민 변호사 . 관재사 | YSM & PARTNERS yisngmin@gmail.com 용하고 있다. 이러한 토지에 대한 권리를 다양하 게 주체에 따라 용도에 따라 세분하고 보유 토지 면적을 제한한 결과 토지에 대한 투기를 제도적으 로 막고 있다. *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토지제도를 도입하면 한 국의 부동산 투기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 7. 물에 대한 권리는 물 사용권 양어장 등)이 모두 토지 위에 있 으며 토지법으로 규정받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머니는 결혼 을 거절하기 위해 그에게 하루 만에 거대한 배를 만들어 달라는 조건을 건다. 상꾸리앙이 밤새 배 를 거의 완성하자 다양숨비는 새벽이 온 것처럼 속여서 배의 완성을 막았다. 이에 상꾸리앙은 화 가 나서 배를 뒤집었고 언론인 얼마 지나 지 않아 평화롭게 숨을 거두셨다. 내가 40대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큰 병 없이 노환으로 돌아가셨기에 병원비는 크게 들지 않았고 엄마들과 아이들의 핸드폰 연결도 끊어 져 버렸다. 아이들은 끝없이 밑으로 떨어지고 도훈이의 설 명도 어둠속에서 울려 퍼졌다. “우리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중력 때문이야 여러 문화를 상연하는 지역으로 여전히 죽음 을 자연의 일부가 아닌 싸워 이겨야 할 ‘병’처럼 취급하며 병원에 ‘외주화’하고 있다 고 비판한다. 김 교수는 “죽음이 병이 아닌데도 병처럼 치료받고 있다”며 연명에만 집 중하는 현재 시스템이 오히려 ‘더 나쁜 죽음’을 만든다고 역설한다. 김현아 교수는 “죽음은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다”라는 명징한 외침으로 죽음의 본질을 직시하고 열반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경전 을 하루 종일 읽으며 사원 주변을 걷는다. 경전을 읽으면서 걷는 이유는 부처님께서 인도 전역에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전법(傳法)을 다녔던 모습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자동차가 없었던 2 열정이 라고 말하는 그는 빨간색을 포인트로 작품에 새겨 두기 도 했다. Wot Batu에는 항상 큐레이터가 대기하고 있 으나 몇 번은 거장 수나르뇨 작가가 직접 설명해 주었 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여러 번 질문했다. “구루 사 공 영사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한인 사회의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진 영성과 자 유의 의미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하게 한다. 최대의 무슬 림 국가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엄숙한 축제를 보 고 있노라면 인도네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체 감할 수 있다. 2 영양분을 저장한다. 무엇일까?” 두 눈을 맞춘 아이들은 동시에 대답했다. “3번!! 근데 말이야 오! 그리고 쉬는 시간이 있네.” “와! 정말?” “야! 더 들어봐! 쉬는 시간이 <끌라똔>구경이 래 오렌지 야자 같은 오방색 열대과일을 불상에 공양하기도 한다. 이 의식은 모든 불자들에게 선행을 베풀 수 있는 기 회를 주기 위함이다. 가난한 이웃에게 채식밥상을 차려주는 자선 나눔과 새장에서 새를 풀어주 는 동물 방생도 함께 펼쳐진다. 여러 개의 불교 깃발이 달려있고 와이삭의 순 간을 맞이하기 위해 큰스님이 명상을 인도하는 말씀을 들려준다. 오전 10시 40분경에 징이 세 번 울리고 큰스님이 성수를 뿌리면서 불자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경 전(자야 빠리따 왕자의 분노는 지진 또는 화산 폭발로 볼 수 있다. 서기 856년에 중부 자바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고 외 국 정부의 대표 기관인 대사관 용도 우 리는 죽음을 회피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 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죽음이 내 삶에서 피할 수 없다는 걸 인지하게 된 것 같다. 할아버지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하셨지만 우뚝 솟은 구 조는 신에 대한 인간들의 위치를 상기 시켜 주고 있다. 또한 중력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상징하기도 하다. 또한 Wot Batu는 삶의 모든 요소 우리 옛 노래에도 사랑의 맹세를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다. 묘비의 비석도 물론 돌이다. 돌은 곧 영원성이며 마음의 새김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불변을 상징하고 풍상의 세월을 무난히 견딘 다는 뜻을 지닌다. 그래서 돌에 새겨진 글이나 금속 우리 진짜 돌아갈 수 있을까?” “당연하지! 우리 좀 더 힘을 내 보자!” “응 알았어” 원주민이 건내 준 고기를 허겁지겁 먹고나서 둘 은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뜨…… 리…… 마…… 까…… 시……” 막상 인사는 했지만 갈 곳이 없었다. 그때 따스 한 바람이 불어와 아이들을 푹신한 풀이 가득한 언덕으로 이끌었다. 둘은 그 곳에 누워 밤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너무 지쳐 있었지만 서로 마주보 며 미소 지을 수밖에 없었다. 하늘에 떠 있는 별과 달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둘은 금 세 잠이 들었다. 눈을 뜨자 뜨거운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감동의 눈물인지 우리나라는 음력 4월 8일이 부처님오신날이지만 인도네시아는 음 력 4월 15일이 와이삭인 셈이다. 올해는 서력으로 5월 23일이다. 이날 기념법회·불꽃축제·방 생·탑돌이 등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와이삭 축제는 무엇보다도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자유(광명)를 준 날’이란 뜻이 크다. 이 축제는 중부 자바의 마글랑 시 우리는 진정 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충실히 살게 된다. 이 모든 성찰을 통해 나는 결국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유도요노 대통령과 양자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 결과 육체와 내면의 자 아 사이의 이원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삶 안에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움 푹한 곳의 물은 여성 신체의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돌은 힌두교로 상징되는 인도 음과 양 이 로써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더욱 부 각되었다. 이 회의 계기에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직후 양국 대통령 내외는 예정에 없던 단독 오찬 에 이어 서귀포 바다를 산책하면서 각별한 친분 을 과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11월에 한-아세안/아 세안+3/EAS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다시 발리를 방문하였고 이 배가 오늘날의 땅구반 뻐라후 분화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분화구의 지형적 특징을 설명하기 위한 전설로 보 이며 이 번 시리즈는 단순한 홍보물을 넘어 동포사회의 안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사관은 이번 가이드북을 홈페이지와 한인회 단체 채팅방에 파일로 게재하는 동 시에 이 슬람 학자와 지도자들을 움직여 얼마 후 자바 전 쟁의 선봉에 서게 합니다. 이와 같이 네덜란드가 점령하다시피한 끄라톤 궁전에서 온갖 권모술수와 비도덕적 행위들이 횡 행하고 네덜란드 민간사업자들에 대한 왕국 토지 의 대규모 임대로 인한 네덜란드의 영향력 강화 이 아름다운 지구라는 행성의 근본은 어디에서 왔고 또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고마운 지구의 모습이 항상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뭄으로 흉년이 들고 장마와 태풍이 일어나 인명과 재산을 한순간 쑥대밭으로 만든다. 태곳적부터 있어 왔 던 무서운 화산과 지진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생명체는 늘 공포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존재는 놀랍도록 조밀하게 짜인 시간에 맞추어 스스로 자전하 는가 하면 태양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공전하며 운동을 지속한다. 정교하게 짜인 자전과 공 전의 규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비행기의 속도보다 더 빠르며 지구 가 태양을 한 바퀴(1년) 돌기 위해서 달리는 속도는 총알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이토록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에너지와 기계처럼 정교하게 돌아가는 메커니즘의 원리는 어디 에서 나온 것인가? 중력이 존재하는 물리학에서 물체의 운동이라 함은 한 곳에 고정되지 못하고 일정한 비 율을 형성할 수도 없으며 에너지의 공급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없는 물리적 특성을 지니 고 있다. 회전하는 물체는 원심력에 의하여 밖으로 이탈하려는 극심한 팽창의 힘이 발생하 고 방향이 매우 불규칙하여 걷잡을 수 없이 혼란에 빠지기 쉽다. 하여 기계적 메커니즘의 회전 운동은 방종을 제어할 수 있는 축이 있고 운동을 전달하는 기어가 있으며 자세를 고 정하고 지지하는 틀이 조성된다. 현대 과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의 모든 기능이 이에 속한다. 이름하여 임의적인 메 커니즘 운동이란 인간의 두뇌가 오랜 세월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만들어낸 과학의 산물이 다. 이성적 가치와 과학을 해석하는 학문에서는 인류의 탄생과 문명을 호모사피엔스의 진 화론에서 비롯됐음을 강조한다. 김준규 |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장 한인뉴스 2025년7월호 I 41 그러나 인간은 과학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같이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 다. 허공중에 둥둥 떠다니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지구와 태양과 달의 관계는 과학인가? 아니면 엄청난 능력을 소유한 신의 영역인가? 찰스 다윈은 모든 생명체 는 환경에 적응하며 자신을 변형 이 에 따라 강력한 지형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용 암이 움직이는 모습이 거대한 용이 움직이는 모습 처럼 보인 건 아닐까? 인도네시아는 지진대와 화 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 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자연 현상을 인간의 이해 범위 내에서 설명하기 위해 전설과 같은 형태로 이야기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마닌자우 호수(Lake Maninjau) 전설도 화산폭발 과 연관되어 있다. 수마트라 섬에 위치한 이 거대 한 칼데라 호수는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지 형이다. 한 쌍의 젊은 연인이 용에게 저주를 받아 호수가 생겼다는 전설이 있지만 이 여행은 돌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는 여 행이었다. 그렇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그 의미는 깊고도 깊다. Wot Batu는 영원성을 간직한 돌을 매개로 하는 한 폭의 영성 가득한 그림이다. 수나르뇨는 말한 다. “돌은 인간의 영적인 육체와 영혼을 이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Batu Waktu Foto: https://amilaauliyah.com -Selasar Sunaryo Art Space(SSAS) JL. Bukit Pakar Timur No.100 Ciburial 이는 순결함과 거룩함을 상징한다. 하이라이트는 등불 축제 보통 오후 4시 30분경 와이삭 참가자들은 보로부두르 사원 내 등불 축제 행사장인 마르가(Marga) 들판에 입장한다. 행사장에는 등불 축제를 축하하는 자바 전통 타악기 가믈란(Gamelan Karawitan)이 연주된다. 천상에서 들려오는 듯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연주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오후 5시 30분에 등불 축제 오프닝에 이어 등불 비행 시연이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승가회 의장이 경전을 읽고 묵상으로 인도한다. 오후 6시 15 분 승가회 의장이 신성하고 영원한 불꽃으로 중앙 제단에 메인 촛불을 밝힌 후 주요 내빈을 비롯 한 모든 참가자의 점화가 이어진다. 그리고 명상에 이어 경전을 읽으며 각자의 소원을 빈다. 오후 7시부터 다 함께 인도네시아 라야[國歌]를 부른다. 60 I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등불 축제의 개회사에 이어 내빈들은 중앙 본부에 모여 점화를 한다. 불교도 대표(Walubi) 이등 이민족이 궁에 들어와 궁안의 여인들과 함부로 잠자리를 한다는 것은 끄라톤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어야 마땅할 술탄이 아무 것도 모르는 세 살짜리 아이가 아니었다면 절대 벌어질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왕족 이번 가이드북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정보 와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든든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이 단순한 매뉴얼을 넘어 공동체의 연대와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실 한인회 사무국장은 서평을 통해 “재난 대응은 책상 위 지식이 아니라 현장 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지침이어야 한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한인사회의 현실에 맞춘 표준 안전 매뉴얼로 의미가 크다. 박수덕 대사대리는 “재외국민 보호는 대사관의 핵심 임무”라며 “이번 가이드북 이 위기 시 동포들이 스스로를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류완수 해외안전영사는 “2018년 팔루 지진 당시 전기가 끊기고 치안이 무너진 상황에서 직접 동포들을 수소문하며 구조해야 했던 경험이 이번 편찬의 계기가 됐 다”며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야말로 동포 안전의 최우선 과 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가이드북이 한인사회에 실제로 도움 되는 생활형 안전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난 가이드북」은 대사관이 매년 펴내는 ‘해외생활 가이드북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2022년: 「알기쉬운 의료 가이드북 인도네시아」 2023년: 「해외생활 안전 가이드북」 (2024년 개정판 발간) 2025년: 「해외생활 재난 가이드북」 공공기관이 매년 꾸준히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에는 한국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안보상황 이 긴장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포럼의 공동주재자 역할을 기 꺼이 받아들였다. 9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발리에 체류하는 동안 8개의 행사를 치렀다. 이렇게 축적된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친분은 결국 글: 신성철(<우정을 엮어 신뢰를 쌓은> 저자) 56 I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이날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인도네 시아 경제발전 마스터플랜(MP3EI)에 주요 파트 너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경제발전 마스터플랜 참여 요청에 대 한 구체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그 다음 해인 2011 년 2월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부 장관을 단장으로 이어 1006년 에 머라피 화산 대폭발이 일어났다. 역사적 기록 과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당시 지진과 화산 폭 발 영향으로 이 지역의 종교 건축물들이 큰 피해 를 보았다. 상꾸리앙 전설과 땅구반뻐라후 화산 또 다른 인도네시아 전설로는 상꾸리앙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청년 상꾸리앙과 그의 어머니 다양숨비 사이에서 벌어진 복잡한 관계를 다룬다. 상꾸리앙은 다양숨비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아 보지 못한 채 결혼을 제안했으나 인도네시 아에 거주하고 있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한인 동 포는 현지 토지제도에 관하여 정확한 이해가 필 요하다. 인도네시아는 헌법 제33조에 토지와 물 과 공중은 국가에서 장악하며 인도네시아 국군통합사령관의 방한 인도네시아 국화)과 유물인 부처상을 운반한다. 58 I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북소리와 염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이 폭발하여 200명에 가 까운 사망자와 2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 하였다. 국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도요노 대통령은 또다시 서울로 향했다. 이는 신뢰에 기 초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더욱 성숙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의 발리 민주주의 포럼(Bali Democratic Forum)을 앞둔 2010년 11월 하순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은 육법공양(등·향·꽃·쌀·차·과일)의 축복 속에 우뚝 서 있 다. 3000m가 넘는 므라피(Merapi) 화산을 배경으로 삼은 주변에는 논밭과 함께 차밭 인도네시아 불교신도대표는 양초와 향을 피운다. 이 어서 불교총회 회장·국회의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환영 인사·기도·묵상을 하고 인도네시아 와이삭(Waisak) 축제 글:사공경 (한인니문화연구원 원장) 한인뉴스 2024년 5월호 I 57 와이삭 축제의 불과 성수 인도네시아 와이삭 축제에는 성스러운 불과 물을 사용한다. 자바 중부 그로보간 (Grobogan)의 므라뻰(Mrapen)에는 자연 지질 현상으로 분출되는 천연가스가 나오는데 인도네시아 토지법(Hukum Pertanahan) 인도네시아 토지에 관한 실정법은 토지에 대한 권리를 인도네시아는 뇌졸중 인도네시아에서는 ‘와이삭’이라고 부른다. 즉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 원 인프라 입선 50회 이상 수상 『한인뉴스』커버 수차례 장식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근무한 지도 어느덧 4년이 가까 워졌습니다. ‘적도의 보석’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의 다채로운 풍경을 렌즈에 담고자 틈틈이 이 나라 곳 곳을 여행했습니다. 숨바(Sumba)의 해변에서 만난 석양과 맹그로브 숲 의 고요함은 말없이 다가오는 평온 그 자체였습니다. 브로모 화산의 일출과 안개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장 엄한 자연은 숨을 멈추게 할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바두이(Baduy) 마을에서는 전기도 있어! 그리고 프론 바나나가 아니라 프람 바난이야. 오케이?” 도훈이는 일정표를 꺼내 보았다. “이제 <산속의 숨겨진 예술 박물관>에 갔다가 밤에는 <삼비사리 사원>가고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1 자연의 광 대함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영상 속 일부는 수나르뇨의 평면 작품을 스 캔하고 편집한 것으로 그의 수백 작품 세계를 볼 수가 있다. Wot Batu의 마지막 작품 Batu Waktu는 시간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말하고 있 다. Batu Ruang이 제한된 공간을 의미한다면 작가의 의도에 신경 쓰지 마십시오 작품은 감상자 의 몫입니다.”라고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Batu Gerbang은 영적인 모험으로 가는 관문이다. 높 은 돌벽 아래의 자갈 돌 위를 천천히 잠부는 수나르뇨의 어머니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안타깝게도 잠부나무가 열매도 맺기 전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수나르뇨는 어머니를 영원히 추억하기 위 해서 그 나무에 청동을 입혔다. 그 옆에는 인간관계를 상징하는 Batu Mandala가 있다. 표면에 조각 된 만다라의 대칭선은 사람들 간 재난 대응 재난대응 공공의료 훈련 역량강화사업 협의의사록(R/D) 서명 -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 재난대응 교육훈련과정 개발 재난에 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 다는 다짐 속에 마무리됐다 전기차 등 아세안의 미래 발 전 수요를 반영하는 한국의 대아세안 정책 방향을 높이 평가하였다. (끝)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재 도약을 맞게 된다. 2009년 3월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여 양국 대통령은 ‘전 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 기 위해 2009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아세 안 특별정상회의는 유도요노 대통령으로서는 매 우 민감한 시기였다.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국내 정치 문제로 여념이 없는 시점이었기 때문이 었다. 그러나 유도요노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기로 결단을 내렸고 전지전능한 창조주와의 관계 점포 정부 도 그해 11월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제4장 자바전쟁의 시작 세상의 모든 왕가들이 그렇듯 어린 술탄 뒤에서 실권을 쥐려는 왕족들과 정치가들은 섭정 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기 마련이죠. 뿐만 아니라 민 심도 흉흉해지면서 하멍꾸부워노 5세의 즉위 직 후인 1822년 왕가를 비난하는 소요가 일어나기 도 했습니다. 술탄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자 네덜 란드 관리들의 전횡도 도를 넘기 시작했습니다. 궁전을 함부로 드나들던 그들이 궁전 안 여인들을 범하기까지 한 것입니다. 궁 안에서 일하는 여인 들이란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한 당시의 관념으로 는 술탄의 여인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지 몰라 도 최소한 왕실에 속한 여인들 제로 킬로미터(Kilometer Nol Indonesia) 기념비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다양성 속의 통합’을 지향하는 수마트라 인 도네시아인들의 영토 탐험 이야기 조각과 함 께 문명의 기록이 되어 미래세대를 위한 21 세기의 유산이 될 것이다. 여행이란 가슴에 있던 돌을 버리기 위해 떠나는 것인데 조림 조림 투자 등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발굴했다. 2) 노무현 대통령 인니 방문과 유도요노 대통령 국빈 방한 그리고 성과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10월 아세안+3 정상 회의 참석차 발리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한-아 세안 FTA 추진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 의가 있다. 2007년에는 인도네시아 새로운 투자법이 제정되 고 한-아세안 FTA 상품무역 협정이 발효됨으로 써 한국 기업의 대인도네시아 진출 환경이 더욱 개선되었다. 2007년 7월 유도요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여 대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16개의 MOU 가 서명되었고 조심스럽게 걸어 서 바깥세상과는 다른 수나르뇨의 철학의 세계로 들어 오기를 원한다. 석조로 된 높은 돌벽은 무지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선택 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Wot Batu에는 무슬림들을 위한 아담한 기도처 Batu Mushalla가 있는데 좌측 뇌는 논리적이고 유익 한 내용을 추론하는 우리들의 뇌처럼. Wot Batu의 우측: 추상적이고 직관적인 영역 첫 번째 작품은 Batu Abah Ambu (아버지와 어머니)는 수나르뇨의 많은 작품들처럼 두 가지 대 조 요소(음양)와 조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 링가와 요니(lingga & yoni)처럼 남성과 여성을 상 징하는 이 작품은 생명의 근원을 말한다. 긍정과 부정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여기서 아프면 병원까지 못 가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키 작은 관 목들이 듬성듬성한 사이로 붉은 흙이 다져진 도로가 끝없이 이어지는 길 위에서였다. 새벽 6시에 출발해 달리고 있지만 해가 지고 있는데도 목적지는 보이지 않았다. 건강한 상태에 서 이동하는 데도 이렇게 힘든데 죽음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정임을 강조한 다. 정치사상사를 전공한 김영민 교수 역시 저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에서 아침마다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자신과 공동체의 죽음을 상상하고 삶의 선택을 더욱 성심껏 하게 된다고 말한다. 로마의 철학자 루크레티우스는 “우리는 없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을 무시한다. 삶은 그 런 식으로 소진되며 죽음은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다”고 경고했다. 몽테뉴는 죽음을 생각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죽음이 주는 무서움에 대한 가장 한심한 대응이라 했다. 이러한 지 혜들은 결국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인생 수업』에서 우리에게 던진 강력한 메시지로 귀결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과거를 후회하며 간절히 무언가를 바 라기보다는 중력 덕분에 물과 공기가 지구에 밀착되어 있는 거라...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고~” 갑자기 주변이 잠잠해지자 중부 자 바 주지사 즉 건강하게 의 식을 가지고 살다가 자신과 주변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 대 한 구체적인 본보기가 되어주었다. 이분들의 ‘좋은 죽음’ 예시를 접하며 지 역별 위험 요인 지난 10월 19일(토) 오전 자카르타 한인니문화연 구원(원장 사공경)에서 제 87차 열린강좌가 성황 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강좌는 동남아 전문가 엄은 희 박사(지리학 지진과 용암 뚜안따빠(Tuantapa) 전설도 흥미롭다. 이 이야 기에서는 용과 인간의 싸움이 주요 내용인데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상가집 대문에 걸린 노란색 등이 무서워서 멀리 돌아가던 어린 시절의 나처럼 진리(다르마)의 불·성수·재스민(Melati 철강 철학적인 문양을 보고 있으면 경건하다 못해 아득함이 느껴진다. 거장 수나르뇨(Sunaryo Soetono) 작가와의 인연은 25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와 격렬한 고뇌를 하는 예술가였다. 반둥 갈 때마다 댁에 들리고 걸어서 작가의 갤러리 Selasar Sunaryo Art Space(SSAS)에서 사회에 대한 긴장 의 끈을 놓치지 않는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청 정개발체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초자연적 에너지와 제 인생의 모 든 철학을 집중 시킬 겁니다. Wot Batu를 통해서 시작 도 끝도 없는 무한한 우주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입니다.” Wot Batu가 2015년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그는 가끔 진 행 과정도 이야기해 주었다. <Wot Batu>는 고대 자바 어로 “인생의 다리”를 말합니다. Wot Batu는 인간 의 영혼과 현실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영적 ‘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땅 총 3천 부를 인쇄해 오프라인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 물량은 한인회에 1천 부 총영사관 치안 불 안 등 생활 속 위험 요소까지 아우르며 실질적인 대응 지침을 담았다. 신고 절차 친구들이 있는 학교에서 웃고 떠들고 재 밌게 노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했는지 를.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바다 캄보디아가 순차적으로 가입하면서 10개국 지역협의체로서 틀을 갖추고 성장해왔다. 2022년 말에는 동티모르를 11번째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세안은 다자주의에 기반하여 설립된 지역협의 체이며 코이카(KOICA 코참에 200부가 전달되며 광복절· 개천절 등 주요 행사에는 350부 태국 태양 토지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는 법적 주체( 자연인 토지에 대한 소 유권만 있는 한국의 토지제도와는 근본적으로 차 이가 많아 한국인에게는 인도네시아 토지법을 이 해하는 데 혼란스럽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나 집과 사업장(공장 토지원의 Head는 토지원 장관이다. 2. 토지법은 토지에 대한 주민의 전통적인 공동 소유권 을 인정하고 있다. 산림 개발 토지의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통상장관 투자청장이 포함 된 대규모 대통령 특사단이 방한하였다. 특사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시찰에 대통령 전용기 까지 제공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였다. 2011년 5월에는 한-인니 경제협력실무 T/F가 발리에서 출범하여 한-인니 경제협력 파트너십 을 위한 MOU가 한국 지식경제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에 체결되었고 특히 불교의 성지이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입욕을 하면 초자연적 존재의 힘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인근 바타비아(Batavia)는 8도나 떨어졌다. 에드 바르 뭉크의 그림 <절규>에서 들리는 비명소리가 이 화산 폭발에서 연유되었다는 것이 이해가 된 다. 다시 화산 분출이 반복되면서 1927년에 .아낙 크라카타우섬이 만들어졌다. 최근 폭발은 2018 년 특히 지진과 화산 활 동이 잦은 이유를 힌두교적 세계관과 접목해 이야 기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권혁래 용인대학교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신화와 전설에 는 자연환경의 요소가 깊이 반영됐고 힌두교의 영 향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라라 종그랑 이야기와 머라피 화산 폭발 라라 종그랑 전설은 고대 자바의 반둥 왕자가 라 라 종그랑 공주에게 청혼했으나 파당 음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은 바리산 산맥 줄기인 마라 피 화산을 기원으로 삼았던 황금섬의 진짜 주인 미낭카바우족 이야기 파편은 문명의 기록이 될 것이다. 즉 Wot Batu가 Stonehenge 또는 Machu Picchu처럼 자연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대 인간과 현대 장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에 비친 Batu Air는 연못에 걸려 있는 하늘과 함께 평화로운 죽음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가장자 리가 없어서인지 주위의 자연이 평화롭고 자유로 워 보인다. 이처럼 사후에 우리들은 경계가 없는 드넓은 자연으로 돌아가겠지. Batu Air는 인간은 신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경험해 보지 못한 다음의 삶 판화로도 유 명한 예술가이다. 1990년에 자카르타에 도착한 나는 하이야트 호텔에 있는 그의 그림을 보기 위 해 그곳에 자주 간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가 얼마나 유명한 작가인지 팜오일과 도시화 등 환경과 개발 의 문제를 폭넓게 연구해 온 엄은희 박사는 EBS 의 대표 여행 프로그램인 세계테마기행 촬영을 위 해 지난 3주간 수마트라 전역을 여행한 바 있다. 강의 내용은 여행 준비 과정에 축적한 섬에 관한 역사지리적 지식과 실제 여행의 경험에서 얻은 지 리학적 통찰을 담고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서쪽 끝 페루 리마) 등 다자 정상 회의 계기에 이루어졌다. 2009년부터는 양국 정 상이 상호 방문하면서 평화 포용 필리핀 5개국 간 합의한 방콕선 언에 의해 창설되었다. 이후 아세안은 1980년대 부터 1990년대 말까지 브루나이 하늘 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이 없어질 수 있 나?” 도훈이가 말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찾아 봐야지.” 지로의 말에 도훈이의 눈이 동그래졌다 “오~ 지로 네가?” 자존심이 상한 지로가 한마디 쏘아붙였다. “야 됐고! 빨리 빵이나 먹자!!” 빵을 두 입 학교 학연문화사 (2018) 학원 학원이 다 지루하고 지겹다고? 무슨 버르장머리 없는 짓이야!” 엄마는 지로가 변명할 세도 없이 냅다 다그쳤다. 그 시각 도훈이네 집에서도 도훈이 엄마가 똑같은 이유로 도훈이를 혼내고 있었다. 바로 그때 TV에서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삶의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족자카르타 Roti Kembang Waru 투어!! 공짜!! 말 그대로 공짜로 삶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 준다는 투어였다. 지로 엄마는 지로 혼내는 걸 그만 두고 도훈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도훈이는 공부도 잘하고 책도 많이 읽는 전교 1등 이지만 학교 한-인니 비즈니스포럼 참석과 대우조선해양 방문에 이어 한-인니 현대미술교 류전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동포간담회를 개최하 여 우리 동포 350여명과 만남을 가졌다. 방문 마 지막 날에는 영웅묘지 헌화를 시작으로 유도요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한국 LVTP-7A1 상륙돌격 장갑차 10대를 인도네시아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3) 이명박 대통령과 유도요노 대통령의 만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재확인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첫 해 양국 대통 령 간의 회동은 G-8 정상회의(7월 일본 도야코) 한국 또한 아세안의 제5위 교역대상 국가이다. 인 적교류도 활발하여 코로나 직전인 2019년 한국 국 민 1 한국국제협력단)는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건부 청사에서 보건부와 「재난 대응 공공의료 훈련 역량강화사업」 협의의사록 (Record of Discussion 한국방송에서는 처음 다뤄 질 정도로 접근이 쉽지 않은 동남아 화산 최고봉 크린치(Gunung Kerinci) 권역의 자연유산과 같 은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었다. 1883년 화산 대폭발로 사라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 위치한 크라카타우섬 이야기는 우리 인간 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당시 약 3만6천명이 사 망했고 6 한국은 교통사고와 암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 불과 20여 년이 지난 2025년 현재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한인니 경제협력사무국’을 설치했다. 또 양국은 ‘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으며 한인사회 필수 안전 지침서로 자리매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8월 6일 자카르타 대사관 영사동에서 「2025년 해외생활 재난 가이드북」 출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회(재인니·땅그 랑·찌카랑)를 비롯해 코참 해. 이렇게 8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로 아름 다운 세상이에요! * Roti Kembang Waru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족 자카르타 kota Gede의 오랜 전통과자로 16세기 마타람 이슬람 왕국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 진다. 귀족들이 즐겨 먹던 간식으로 2025년 현재 3대째 가업을 유지하고 있다. 8개 꽃잎을 가진 와 루라는 꽃 모양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아스 타 브라타(Asta Brata)로 알려진 자바 의 전통 8가지 덕목- 땅 해병 대사령관의 상호방문 등 고위급 인사 교류와 함 께 해일 핸드폰도 핸드폰으로 뭘 했는 지 또 얼마나 했는지 기록이 되는 어플 등등을 깔아 두었고 도훈 엄마는 도훈이가 필요한 물 건들을 넣어 가방을 쌌다. 둘만 가는 여행이 엄마들은 걱정되었지만 버튼을 누르면 엄마들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나는 어플을 마지막으로 깔고 행사나 인적교류가 어려웠으나 이 후 각국의 외교활동들이 정상화되는 추세에 있다. 2022년 11월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프놈펜 에서 개최된 3년만의 한-아세안 대면 정상회의 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천명하면서 자유 행사는 개회사와 참석자 소개에 이어 ▲박수덕 대사대리 발간사 ▲김종헌 한인회 장 축사 ▲가이드북 편찬사(류완수 영사) ▲서평(최인실 한인회 사무국장) ▲제2기 동포자문위원 위촉식 ▲폐회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헌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재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풀어야 할 공동 의 과제이며 향후 보건부와 코 이카 간 보건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인도네 시아의 보건 혁신 의제(Health Transformation Agenda) 달성에 한국 정부가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 코이카 (KOICA·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 하여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허무하다 현대 에 들어서는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의 선봉에 섰던 술탄 하멍꾸부워노 9세와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 같은 이들이 라투 아딜이라 여겨졌죠. 1820년대 의 자바 백성들은 디포네고로 왕자가 라투 아딜 의 현신이라 믿었습니다. 사족이지만 훗날 인도 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맞았을 때 네덜 란드 특수부대 대위 출신인 베스털링이란 영악한 자가 라투 아딜을 자처하며 수까르노의 신생정부 를 상대로 아프라 반란(Pemberontakan APRA: Angkatan Perang Ratu Adil - 공의로운 여신 군대의 반란)을 일으킨 일도 있습니다. “요즘 매일 밤 술탄 아궁 대왕의 무덤에 꾼띨아 낙이 나타난다는군. 불길한 징조야.” 꾼띨아낙이란 출산과 관련해 목숨을 잃은 여인의 원귀로 대체로 우리 손말명이나 처녀귀신과 통합니 다. “걱정하지 마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라는 뜻이다. Wot Batu에서 여행을 마치기 전에 Batu Prasasti를 볼 수 있 다. 2015년 9월 4일에 Wot Batu 취임식에서 당시 교육문화 부 장관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Wot Batu의 지지를 표시하며 Wot Batu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과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수나르뇨는 인류를 위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태어났다. 그는 창조적으로 상상 력을 확장했다. 그 상상력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에 게 도달한 Wot Batu 처럼 수나르뇨 시대의 작품을 빛내줄 것 을 바란다.”라고 적혀 있다.Wot Batu에서는 모든 작품을 만 질 수 있고 호혜의 3대협력 원칙을 제시하였 다. 나아가 이러한 비전과 원칙을 바탕으로 아세 안에 특화된 협력 추진을 위해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아세안 중시 외교기 조를 강조함과 아울러 아세안과의 전략적 혹은 환경적 요건 에 따라 아주 오래 사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단명으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김준규(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장) 시간과 함께 한인뉴스 2025년 6월호 I 37 식물의 경우 몇천 년을 사는 것도 있고 몇백 년을 사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단 하루 만에 태어나고 죽는 동물도 있다. (하루살이) 생명체는 쉼 없이 심장을 움직이고 산소를 호흡하고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며 생명 을 유지한다. 생명과 시간은 일직선으로 달려가는 기관차처럼 어떤 종 착지를 향하여 끊임없이 달려간다. 초등학교 운동회에는 학생과 부모가 다리에 끈을 묶어 어깨동무하고 함께 발을 맞추며 뛰는 종목이 있다. 보폭의 길이나 속도가 맞지 않으면 전진할 수도 없고 쓰러지게 된다. 이렇듯 생명체에게 부여된 시간이라 는 화살표는 언제나 함께 움직이며 한쪽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곳은 예 정되지 않은 미래이며 생명체의 종착지다. 생명체에게 죽고 사는 문제 는 인위적이지 않고 예측할 수 없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탄생하고 주어 진 조건에 순종하며 일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개체에게 시간의 영속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 보았던 아름다 운 세상에 감탄하며 생존을 위해서 먹고 일하고 사랑하며 더 낳은 행복 을 위해서 배우고 경쟁하던 순간은 일생의 절정기라 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착하고 푸른 지구의 탄생은 어디에서 왔을까? 알 수 없는 시점에 태양으로 부터 3번째 행성으로 자리하고 적당한 온도와 수분을 함유하며 수십억 년의 침묵 끝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비옥한 터전으로 변모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인 지구라는 행성도 탄생과 종말의 과정을 시간과 함께 가고 있다. 지구의 기나긴 나이에 비 하면 생명체의 일생은 찰나의 순간이다. 그러나 한 생명의 존재는 소중하고 아름답다. 애환으로 점철된 파란만 장한 생애도 생을 다하는 순간 홍수 홍수 등으로 인하여 토지가 유실된 경우 다음 호에 계속 3.1. 토지의 공익 기능을 강조하고 공익을 위한 토 지 강제수용을 규정하고 있다. 3.2. 토지 보유 면적을 제한하고 있다. 자카르타의 경우 한 가족(직계 존비속 포함) 혹은 한 법인의 보유 면적을 최대 5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은 매 순간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도 자연을 담는 절 기는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평화로운 햇살 화산 화산 등 대형 재난으 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되는 국가임에도 재난대응인력을 체계적으로 훈련 및 양성할 수 있 는 인프라가 부족해 신속하고 적절한 재난 대응에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금번 코이카의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가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 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킴으 로써 인도네시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길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이번 사 업에 대한 서명식은 코이카가 보건분야 협력을 본 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화산 폭발 화산 폭발과 지진의 흔적을 품은 인도네시아의 전설들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돌탑이 무너지고 배가 뒤집혔다…. 화산 폭발 과 지진 때문이 아닐까?” “거대한 뱀이 움직이 니 산이 흔들렸다… 지진으로 거대한 진동이 확산 하는 모양이나 화산 분출로 용암이 흐르는 모양을 묘사한 것이 아닐까”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전 설 중 하나인 라라 종그랑(Lara Jonggrang) 이야 기와 상꾸리앙(Sangkuriang) 이야기는 현실에서 화산 폭발과 지진을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인도네시아인들이 자연재해 화산 활동 과 같은 지각 활동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옛 인도 네시아인들은 이러한 자연재해의 원인을 이해하 고 후대에 교훈을 전하기 위해 신화와 전설의 형 태로 이야기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비록 그 이야 기들이 과장되거나 비현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 만 흑마법을 막고 자신을 정 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믄둣 힘들어서 흘리는 눈물인지 모르겠지만 둘은 눈물을 흘리며 해가 뜨는 쪽으로 둘은 천천 히 걸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동안 안전한 집에서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함 께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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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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